#.강 씨는 채권자 김 씨에게 돈을 갚지 못해 김 씨가 채권추심을 의뢰한 A신용정보으로부터 추심을 당했다. 그런데 A신용정보는 채무자인 강 씨가 아닌 강 씨 아버지에게 추심 성격의 문자를 보내 강 씨는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9일 채권추심에서 생기는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안내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채권추심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로 인한 민원은 지난 5년(2017~2021년) 동안 1만3542건 접수됐다. 채무자는 추심과정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앞서 사례처럼 채권추심인은 제3자에게 채무자의 채무를 공개할 수 없다. 채권추심인이 채무자의 직장이나 가정 등을 방문해 동료나 가족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시 채권추심인에게 즉시 중단 요청하고 일자와 내용 등을 상세히 기록해 진술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신고할 수 있다. 또 채권추심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자택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메시지로 연락하면 안 된다. 전화, 이메일 등으로 접촉방식은 '채권추심 및 매각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1일 2회로 제한된다. 방문하려면 사전에 채무자와 협의해야 하는데, 오후
[IE 산업] 재건축 아파트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막고자 법에 따라 부과되며 재건축 초과이익 분에 매겨지는 재건축 부담금이 평균 절반 이상으로 감소.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면제 기준이 초과이익 3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상향. 기존에는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시부터 입주 때까지 평균 집값 상승분에서 공사비나 재건축조합운영비 등 개발비용을 제한 금액이 3000만 원 이상일 경우 초과이익으로 보고 조합에 부담금 부과. 아울러 부담금 부과 시작시점도 기존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 인가일에 맞추는 동시에 부담금을 책정하는 초과이익 기준 구간은 2000만 원 단위에서 7000만 원 단위로 확장. 이와 함께 공공기여 감면 인센티브를 도입, 부담금 산정 시 초과이익에서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주택 매각 대금은 제외. 1주택 장기보유자 감면도 신설해 1세대 1주택자가 주택 준공시점부터 역산해 6년 이상 보유 시 10%, 10년 이상 갖고 있으면 최대 50%까지 부담금 감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정기예금 7종 및 적립식예금 20종의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고정금리형은 3년 만기 기준 0.4%포인트(p), KB반려행복적금은 3년 만기 기준 0.3%p 인상해 최고 연 4.5%가 제공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여러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의 경우 3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금리가 연 4.0%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국민은행은 매월 1회 이상 시장금리 변동을 점검해 기본금리에 반영할 계획.
#. A씨는 여러 금융사로부터 받은 각종 포인트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해준다는 홍보 문구를 보고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이것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IE 금융] 이같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8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가입·활용 시 유의 사항 안내'를 안내했다. 금감원 측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 서비스 명칭과 약관 이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에게 편리한 측면이 강조된 홍보문구만 보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설명 사항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소비자가 전송 요구권을 행사해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자신의 신용 정보를 받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효용성이 크지 않지만 불필요하게 가입해 원치 않은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금감원은 자신에게 필요한 금융사 및 항목만 선택적으로 동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은 '마이데이터 종합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취소는 개별사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
[IE 금융]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76조 원을 웃도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14일에 개설된 국내 ETF시장은 4개 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 원, 거래대금 343억 원 규모였다. 그러나 이달 27일 기준 종목수 622개로 약 155배 급증했다. 순자산총액(76.6조 원)은 약 215배,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000억 원으로 약 83배 상승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과 같은 이유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에도 국내 ETF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국내 시장대표형 위주였던 상품군이 해외형, 업종 섹터, 채권, 원자재 등으로 확장돼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도 한몫했다. 특히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 도입'과 '혼합자산 ETF 지수 요건 완화' 등으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시대 투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 출시를 지원했다. 또 ETF시장 개설 초기 유동성공급자(LP) 등 기관 비중이 높았지만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개인,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증대돼 균형적 거래 환경을 조성
[IE 금융] 1주당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우량주를 원하는 만큼만 살 수 있게 됐다. 해외 주식에 이어 국내 주식 역시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졌기 때문.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줄줄이 오픈했다.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1주 미만의 비율로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제도다. 증권사가 소수 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한 뒤 하나의 주로 만들어 거래를 체결하고 취득한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신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스템상 원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지만 증권사 재량에 따라 현재는 100원 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론칭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지 약 7개월 만이다. 24곳의 증권사가 특례를 부여받은 가운데 전날 NH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 등 5개 사에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날 개시한 5개 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 2개 사, 연말까지 다올투자증권·대신증권·상상인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 등 5개 사가 시작한다. 이 외 12개 증권사가 내년 이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를 오픈한 증권
[IE 산업] 소비량이 많은 유제품 제품군 중 하나인 요구르트의 제품별 당류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요구르트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 당류·지방과 같은 함량이 제각각이라고 알렸다. 발효유 제품 유산균수는 1㎖당 8300만~2억7000만 CFU, 농후발효유 제품은 4억9000만~19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발효유는 1㎖당 1000만 CFU 이상, 농후발효유 : 1㎖당 1억 CFU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미생물을 고체배지에 배양시 형성하는 집락의 정량적 단위다. 농후발효유 중 진한 요구르트는 평균 13억(5억3000만~19억) CFU, 떠먹는 진한 요구르트는 평균 9억6000만(4.9억~16억) CFU, 그릭 요구르트는 평균 12억(10억~15억) CFU 수준이었다. 제품별 당류는 100g당 4g~12g(평균 7.4g)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세 배 차이가 났다. 그랜드(㈜에치와이),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 플레인(일동후디스㈜) 100g당 당류는 12g, 서울우유 요구르트 제로(서울우유협동조
[IE 금융]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26일 이들 은행에 따르면 부산 북구 금곡동은 KB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지역으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돼 선정됐다. 이번 공동점포는 양 은행이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되는 새로운 영업점 운영모델. 양 은행이 창구,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공간 공유.
#. 상해보험 가입자인 A는 보험계약 이후 소속회사 내 인사 발령으로 내근 부서에서 현장 부서로 전근했다. 이후 근무 중 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직무 변경 사실을 사고 전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 보험사 측으로부터 보험 계약이 해지될 수 있을뿐더러, 보장 금액보다 적은 수준의 금액의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상해·실손보험 가입 후 동일 직업 또는 직장 내에서 직무만 변경됐더라도 그 사실을 보험사에 직접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상해·실손보험 가입 후 동일 직장 내 구체적인 직무가 변경됐음에도 이를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이 삭감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감원은 보험계약 후 직업이나 직장 변경 없이 직무만 변경된 경우에도 지체없이 보험사에 알려야 하며 보험사에 알리면 보험계약이 계속 유지되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보험료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설계사에게 알리는 것은 통지 효력이 없으므로 반드시 보험사에 직접 알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접수 6일차에 1만5500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22일 기준 총 1만5500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1조4389억 원이다. 신청 창구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7985건(7686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7515건(6703억 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 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