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차기 IBK기업은행장으로 기업은행 김성태 현 전무가 내정됐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김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금융위 측은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서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 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중소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이후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미래기획실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 등을 지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김 전무가 행장이 되면 기업은행에서는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어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됨
[IE 산업]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시판 중인 일부 아보카도 오일 제품이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 2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을 조사한 결과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 또는 '신체 건강 및 기능 강화'과 같은 거짓·과장광고를 하고 있었다. 이 중 ▲홀푸드스토리 아보카도 오일(㈜디바인바이오) ▲올가유 아보카도 오일(써클코리아) ▲리모나다 아보카도 오일(레몬커머스) 등 3개 제품은 특정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비바팜 아보카도 오일(비바팜) 제품은 신체조직에 기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중이었다. 또한 ▲홀푸드스토리 아보카도 오일 ▲리모나다 아보카도 오일 ▲미녀플랜 아보카도 오일(미녀플랜) 등 3개 제품은 건기식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표현을 사용했으며 ▲산루카스 아보카도 오일(㈜에스아이유통) ▲올가유 아보카도 오일 등 2개 제품은 정부부처 인증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했다. 여기 더해 ▲나한나 아보카도 오일(지아이엘)
[IE 금융]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위원회는 오아시스를 비롯해 3개 기업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등을 유통하던 중 지난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569억2900만 원, 영업이익은 56억8300만 원이며 약 44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3120억 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79% 늘었고 순이익 또한 42%이상 뛴 30억 원을 나타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20년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2021년 6월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하며 상장를 준비했으며 지난 9월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되기 때문. 현재 시장에 거론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약 1조 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리 인상기에서 금융사들이 만기가 도래하기 전 대출상품의 고정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 29일 금감원은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따른 만기도래 이전 고정금리 인상은 천재지변과 외환 유동성 위기 등과 같은 제한적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금리 인상 기조만을 이유로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충청북도 청주 소재 신협에서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근거로 고정금리 대출 금리를 만기 도래 이전에 인상한다고 고객에게 통보했다가 철회하는 일이 발생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다른 상호금융기관에도 만기 도래 전 고정금리 인상 통보를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청주상당신협은 '대출금리 변경 안내문'을 통해 "부득이하게 고정금리 대출 금리를 올린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부터 3.25%까지 인상했고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금리 인상에 대해 설명. 이 같은 통보를 받은 고객은 136명, 대출 액수는 342억 원인 것으로 알려짐.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IBK기업은행 김성태 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최근까지만 해도 금융감독원(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차기 행장이라는 하마평이 있었지만, '관치 금융' 논란이 거세지자 내부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후임으로 '기업은행맨' 출신인 김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장은 별도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뽑힌다. 김 수석부행장은 지난 1962년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평촌아크로타워 지점장,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미래기획부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맡았다. 이어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20년 3월부터는 기업은행으로 돌아와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김 수석부행장 하마평에 대해
[IE 금융] 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약 1명이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 저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3분의 1을 저축하기 어려운 소비자도 절반 가까이였다. 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3'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서울·수도권,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고 본인 명의의 은행을 이용하는 만 20~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여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응답자의 25%를 기록했다. 또 45%는 저축 여력이 소득의 30%를 밑돌았다. 응답자의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커 저축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한 가구당 여윳돈이 70만 원도 채 못됐다. 월평균 가구소득 489만 원의 86%(421만 원)가 매월 소비, 보험, 대출 상환 등에 고정적으로 나갔다. 여기 더해 금융소비자 10명 중 3명은 뚜렷한 재정 목표가 없거나 당장 생계 해결이 급하다고 대답했다. '눈앞의 생계 해결'과 '재정 목표 없음'에 응답한 MZ세대는 각각 42.6%, 18.1%로 MZ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암호화폐와 관련해 응답자 10명
[IE 금융] KB국민은행이 희망퇴직 절차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을 공지, 전날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 은행은 내년 1월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같은 달 18일까지 퇴사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1967년생부터 1972년생, 만 50세까지다. 최종 퇴직자는 근무기간 등에 따라 23~35개월 치의 월평균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과 최대 8학기까지 학기당 350만 원의 학자금, 최대 3400만 원의 재취업 지원금,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19~27일 관리자와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과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한 바 있다. 1967년생은 24개월 치, 나머지는 36개월 치의 월평균 임금이 특별퇴직금으로 책정됐다. 또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 원의 학자금, 최대 3300만 원의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권, 3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도 지원됐다. NH농협은행 역시 지난달 18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규모는 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IE 금융] 여행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도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에 따르면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호텔 예매량 역시 29.4%의 늘었다. 이렇다 보니 해외 신용카드 이용 금액도 차츰 증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달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 금액은 8729억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름휴가 시즌인 지난 8월 사용액(8710억43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7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1∼11월 누적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은 7조9395억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5조2175억4900만 원 대비 52.2% 뛰었다. 이 가운데 지난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우리카드의 빅데이터 분석리포트 '우리 트렌드' 항공편을 보면 지난달 해외 항공권 발권량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
[IE 금융]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금리 상승기 취약차주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28일 신한은행은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이 신용등급 하위 30% 고객 중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라고 알렸다. 이 은행은 내년 1월 중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취약계층의 대출상환 부담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내년 1월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에도 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전체가 당분간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면제 대상 및 면제 폭, 시행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은행의 경영 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