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bhc치킨이 가격 인상에 나선다. 13일 bhc치킨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000~2000원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7일 전국가맹점협의회와의 회의 중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해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제품으로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000원 뛴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과 같은 윙류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변동되며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 9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승한다. '뿌링클' '골드킹'을 포함한 bhc치킨 대표 메뉴들의 경우 고객 메뉴 선택 주기, 가격 체감도 등을 참고해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빠덴더'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종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사이드 메뉴 매출 효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거래 금융 확대를 위해 4대 시중은행 중 마지막으로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발급기(OTP)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를 받은 고객만 모바일로 이체할 수 있었는데, 이용 경로를 확대한 것이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 은행은 모바일 OTP 서비스를 시행했다. 영업점이나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에서 발급 가능하며 최대 1회 1억 원, 1일 5억 원을 이체할 수 있다. 기존에는 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내놓은 KB모바일인증서나 실물 OTP를 이용해서만 이체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용 편의 및 이용 경로 확대를 위해 모바일 OTP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동·금융인증서 이용 편의와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해 스마트폰 안전영역에서 전자금융거래 정보와 연계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자동인증하는 디지털 방식의 거래연동 OTP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는 KB국민은행장 이재근 내정자가 내세운 포부와도 관련 있다. 지난 2일 이재근 내정자는 뉴 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꾸준히 개선해 한 달 로그인 사
[IE 금융] 케이뱅크가 1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 이날 케이뱅크에 따르면 예금 금리의 경우 최대 연 0.6%포인트(p) 올렸다.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나뉘는데, 1년 이상은 연 1.50%에서 연 2%, 2년 이상은 연 1.55%에서 연 2.10%까지 뛰었다. 3년 이상의 경우 연 1.60%에서 연 2.20%로 0.6%p 상승했다. 또 코드K 정기예금은 '금리 보장 서비스'도 적용된다. 이는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 등과 같은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만약 금리 보장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이달 1일에 코드K 정기예금을 연 1.50%(1년)로 가입했다면, 연 2.00% 금리를 예금 가입일부터 자동 적용된다. 적금 금리도 최고 연 2.5%의 금리가 제공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1년 이상의 경우 연 1.35%에서 연 1.70%, 2년 이상 연 1.40%에서 연 1.80%, 3년 이상 연 1.45%에서 연 1.90%로 뛴다.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3%, 2년 이상 최고 연 2.4%, 3년
[IE 금융] 증권사들이 금융거래 정보를 한 번에 소비자에게 제시해 소비패턴이나 투자 자문과 같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마이데이터에 한창 열중인 가운데 예비허가를 받은 교보증권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업계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올해 본허가 인가 준비와 함께 'palette 나만의 새로운 놀이터'라는 상표를 특허 신청했다. 추후 나올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이름으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을 뽑았고 이를 특허청에 신청했다는 게 교보증권 측의 설명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 네 곳이 이달 1일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개설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했다. 지난 1월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이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예비허가를 받은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 교보증권은 아직 본허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를 한 단계씩 밟는 중인 교보증권은 지난 7월 초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꾸렸다. 디지털신사업기획부와 디지털신사업추진부로 구성된 디지털신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으로, 디지털신사업본
[IE 금융] 개인전문투자자가 2년 사이 8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경험 및 손실 감내 능력을 감안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은 지난 10월 말 기준 2만1611건으로 2019년 11월 말(2783건) 대비 7.8배 증가했다. 개인전문투자자는 차액결제계약(CFD)을 비롯해 투자목적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고 최저투자금액(3억 원) 적용 없이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등 투자 편의성이 있지만, 투자판단에 대해서는 상장법인에 준하는 엄격한 자기책임원칙이 적용된다. 이에 금감원은 개인전문투자자가 본인의 투자경험, 손실감내능력, 전문성 등을 숙고해 등록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이뤄지면 일부 증권사가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등록을 경쟁적으로 권유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개인전문투자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성 상품에 대한 전문 금융소비자에 해당해 5
[IE 금융] 내년부터 결혼, 출산, 장례, 상속세 납부 등 특수한 사정이 인정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의 50%, 최대 1억 원까지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권은 가계부채 관리 방침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데, 실수요 부담을 덜기 위해 예외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실수요자에 대한 특별한도 운용 등을 담은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 관련 실수요자 지원확대방안'이 마련됐다. 예외 인정이 가능한 사유는 결혼, 장례·상속세, 출산, 수술·입원 등 4가지다. 대출 신청 기한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출산(예정)일 전후 3개월 이내, 수술·퇴원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은행에 혼인관계증명서, 폐쇄가족관계증명서나 사망확인서, 임신확인서, 수술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유가 인정되면 연소득의 50%, 최대 1억 원의 특별 한도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6000만 원인 경우 연소득의 100%인 6000만 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데, 출산 비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연소득의 50%인 3000만 원을 추가로 더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
[IE 금융] 우리금융그룹이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뤄냈다. 9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유진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5곳에 우리금융 지분 9.33%(6794만1483주)를 양도하고 그 대금으로 8977억 원을 수령했다고 알렸다. 유진PE가 우리금융 지분 4%를 새로 보유하며 사외이사 추천권을 얻게 됐다. 이 외에도 KTB자산운용이 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이 1%, 두나무가 1%의 지분을 획득했다.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은 1%의 지분을 늘리며 단일주주로는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예보는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8000억 원 중 12조3000억 원을(회수율 96.6%) 회수하게 됐다. 이번 거래로 우리금융 지분이 5.8%로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정부 소유 은행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워냈다. 이번 매각 직전까지는 정부가 예보를 통해 15.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잃은 것이다. 예보는 이른 시일 내 이 지분도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분 주당 1만193원 이상으로만 팔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
[IE 금융] IBK기업은행은 이달 10일부터 비대면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가입한 고객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개인형IRP는 노후준비뿐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연간 입금액의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한도를 적용받아 최대 115만5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은 소득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수료 면제 대상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 Bank(아이원뱅크)'와 인터넷뱅킹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모든 고객이다. 또 기존에 비대면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수수료를 면제한다. 아울러 영업점에서 개인형IRP를 가입한 고객의 사용자부담금(퇴직금) 수수료도 1억 원 이하인 경우 0.2%포인트(p), 1억 원 이상인 경우 0.12%p 인하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안마의자를 렌털해 사용하는 소비자 6명 중 1명은 품질 불량이나 사후관리(AS) 불량 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9월7일부터 17일까지 안마의자 렌털서비스 4개 업체의 이용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알아본 결과 17%가 피해 경험이 있었다. 조사대상 업체는 바디프랜드, 휴테크산업, LG전자, SK매직 등이다. 피해 유형은 품질 불량·하자가 45.1%로 가장 많았으며 ▲AS 불량 43.1% ▲사용설명서 정보 미흡 36.6% ▲중도 계약해지 어려움 21.6%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SK매직의 피해 경험률이 29.3%로 가장 높았으며 LG전자(19.3%), 휴테크산업(15.7%), 바디프랜드(11.0%) 순이었다. 안마의자 렌털서비스 업체를 선택한 이유로는 41.7%가 '안마의자 성능이 우수해서'를 꼽았다. 이어 '적정한 월 렌털료(13.6%)' '안마의자 디자인(10%)' '안전장치(8.6%)' 등이 있었다. 안마의자를 렌털서비스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일시불 구매 금액이 비싸서'가 49.8%로 가장 많았고 '렌털기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어서 17.3%' '추가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생명보험사(생보사) 설계사 10명 중 6명은 영업 시작 후 1년 내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20개 생보사 설계사의 상반기 13개월 차 평균 등록 정착률은 41.5%였다. 13개월 차 정착률이란 1년 이상 영업을 이어간 설계사의 비율을 의미한다. 41%만이 13개월 이상 직업을 유지했고 나머지는 회사를 떠났다는 뜻이다. 생보사 중 13개월 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이 가장 낮은 곳은 DGB생명으로 나타났다. DGB생명의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7.1%였다. 이어 KB생명(15.4%), 오렌지라이프(21.8%), 메트라이프(25.4%), 농협생명(26.0%), AIA생명(27.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생보사 중 ABL생명 설계사들의 정착률이 가장 높았다. 이 보험사의 13개월 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58.2%로 집계됐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52.3%), 푸르덴셜생명(49.6%), 삼성생명(47.7%), 한화생명(45.9%), 신한생명(42.7%)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12개 손해보험사(손보사) 설계사의 13개월 차 평균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