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내년 3월부터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거나 오염된 화폐에 대해서만 신권으로 바꿀 수 있다. 27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화폐교환 시 교환 요청 화폐 상태에 따라 앞으로 원칙적으로 통용 적합한 화폐는 '사용화폐',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화폐는 '제조화폐'로 지급한다. 사용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 금융기관 등을 통해 한은으로 환수된 이후 재발행이 가능한 화폐며 제조화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해 시중에 최초로 발행하는 화폐를 뜻한다. 새 화폐교환 기준은 내년 3월2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한은은 한국은행법 52조에 따라 화폐 수요의 충족, 깨끗한 화폐 유통을 통해 국민들의 화폐 사용 편의를 제고하고자 화폐 교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신권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정 기번호 은행권, 특정 연도 제조주화를 취득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화폐교환 창구를 방문하는 사례가 계속 등장하면서 지난해 교환 지급된 화폐 중 신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89.0%였다. 특히 한은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바꾸려는 지폐가 충분히 유통 가능한 지폐인 경우도 79.6%에 달했다. 다만 통용에 적합한 화폐라도 명절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제조화폐로 지급하기로 했다. 제조화폐 지
[IE 사회]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각지에서의 가족은 물론, 부산 강서구 사업체, 경기 안양시 농공시설, 충북 청주시 특수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단 3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일요일 기준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38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355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356명은 국내 발생, 2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73명 ▲부산 42명 ▲대구 115명 ▲인천 145명 ▲광주 27명 ▲대전 51명 ▲울산 19명 ▲세종 12명 ▲경기 755명 ▲강원 40명 ▲충북 63명 ▲충남 74명 ▲전북 43명 ▲전남 16명 ▲경북 71명 ▲경남 101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167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26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20명(필리핀 8·우즈베키스탄 4·미얀
[IE 금융]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휴마시스(205470)가 자율공시를 포함해 세 번째 수주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셀트리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73억2000만 원 정도(2320만달러로 23일 기준 원·달러당 1177.60원 적용)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57억1700만 원의 59.75% 규모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3일부터 오는 10월23일까지며 미국에 공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휴마시스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비교해 750원(4.05%) 오른 1만92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휴마시스는 해외 여러 국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우선 13일 말레이시아진단공사(Malaysian Diagnostics Corporation Sdn Bhd)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금액은 41억7103만원이다. 같은 달 19일과 27일에는 휴마시스의 베트남법인인 휴마시스 비나(Humasi
[IE 금융]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첫 수주 소식을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JTBC스튜디오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0억25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467억4087만 원의 17.17%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JTBC스튜디오와의 이번 건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다. 총 16부로 계획된 80분 분량의 이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며 회당 계약대금 부가세를 제외하고 5억159만 원이다. 이런 가운데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보다 85원(3.24%)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IHQ(옛 싸이더스HQ)의 버라이어티·연예정보 케이블 방송채널 K STAR 채널권을 인수하며 방송사업 영역으로 발을 넓힌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방송채널 사용업(PP)' 관련 신규 사업 목적 추가 소식을 알렸다. K STAR를 통한 방송영역 진출에 따른 자체 제작 콘텐츠 편성·노출
[IE 산업]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에 나선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전날인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 조건으로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자녀학자금 최대 3200만 원과 한 달의 유급휴가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신규 채용도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지난달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생하면서 '신유형상품권'과 '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신유형상품권이 6465.3%로 가장 많이 늘었고 상품권이 208%로 그 뒤를 이었다. 머지포인트는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해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세운 업체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지난 17일 머지포인트 고객 약 150명은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건 상태다. 한편, 8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6만6735건으로 전월대비 18.7%, 전년 동월 대비 5.1% 뛰었다. 상담 다발 품목은 신유형상품권이 1만43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사투자자문'이 2955건, '이동전화서비스'가 1774건 등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23.3%), 품질·A/S(사후서비스) 관련(21.3%), 계약 불이행(18.6%) 순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지난해 서울시에서 사라진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9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받은 '광역시도별 ATM 설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ATM 수는 총 11만7623대로 전년 동기 11만9392대 대비 1769개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한 ATM 수는 서울이 896개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417개, 경기 179개, 인천 176개, 대구 155개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일부 광역시도에서는 ATM 수가 증가하기도 했다. 자료를 살펴보면 ▲울산 52개 ▲세종 45개 ▲전남 33개 ▲경북 30개 ▲강원 27개 ▲충북 13개 ▲제주 10개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부가통신사업자(VAN)사가 운영하는 ATM이 증가한 곳도 있었다. 경기 136개, 대구 41개, 경남 28개, 인천 20개, 대전 12개, 광주 10개 등이었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의 ATM 보급률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3배 이상 높지만 금융기관, VAN사 간 공조 없이 ATM 운영 전략이 지속될 경우 지역별로 과잉 또는 과소 공급되는 등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지
[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한다. 23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원유 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올해 8월 1일부로 반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우유의 흰 우유 1L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되면서 대형마트 기준 2500원 중반이었던 우유 가격이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업계 1위인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에 따라 매일유업, 남양유업을 비롯한 우유업계 가격 인상 행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이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와 후순위채권 발행과 같은 이유로 개선됐다.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RBC비율은 260.9%로 지난 3월 말보다 5%포인트(p)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를 넘길 것을 권고한다. 2분기 말 기준 RBC비율은 생명보험사 272.9%, 손해보험사 238.9%로 집계됐다. 전체 보험사의 RBC비율 상승은 당기순이익과 후순위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가용자본이 4조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요구자본은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 증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및 제도 개선에 따른 기타 위험액 증감 효과 등으로 4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보험사 중 RBC 비율이 100%를 밑돈 곳은 MG손해보험(MG손보)이 유일하다. 금감원 권고치인 150%를 하회한 곳도 MG손보뿐이다. 2분기 RBC
[IE 금융] 물질 검사, 측정 및 분석기구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위드텍(348350)이 자율공시를 포함해 하반기 세 번째 수주 공시를 하며 전반기 성과를 넘어서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드텍은 LG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환경(AMC) 모니터링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9억9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 기준) 556억1700만 원의 5.38%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지난 17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0원(0.73%) 하락한 2만4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위드텍은 2003년 12월 법인 설립 후 2004년 SK하이닉스, 2006년 삼성전자, 2009년 LG디스플레이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업체로 분자오염 모니터링 국산화 등을 내세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0월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 업체는 상장 당일 시초가 대비 높은 금액인 4만 원대 인근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2만 원대까지 주가가 내려갔다. 당시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위드텍에 대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기반의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