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나라 대형 증권사들이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동시에 내놨다. 최근 은 시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전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에 은이 사용되면서 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자 이 같은 상품을 마련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증권 등 4곳의 증권사들이 선물의 하루 변동률을 2배 또는 -2배로 추종하는 '은 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과 '은 선물 인버스 레버리지 ETN'을 신규 상장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통해 발행하는 상품으로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T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증권사가 은을 연계한 ETN을 택한 이유는 은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의 분산효과가 큰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은 전력이나 태양광 등에 사용되는 만큼 경기회복기에 가격이 상승하는데, 친환경 에너지에 주목하는 요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4개 증권사의 은 선물 ETN 모두 미국 선물거래소인 코멕스(COMEX)에 상장된 은 선물의
[IE 금융] 정부가 추석을 맞아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9조3000억 원 규모 특별 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추석 연휴기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금융기관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9조3000억 원 규모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특별자금보다 2조8000억 원 많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과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2조20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석 전후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신규 1조5000억 원, 만기 연장 5조5000억 원 등 7조 원의 보증에 나선다.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결제 대금도 빠르게 지급한다. 37만 개 중소 가맹점은 연휴 동안 결제된 카드대금을 기존 지급일인 27일보다 3일 앞선 24일에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사 대출은 만기가 연체 이자 오는 23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사와 협의
[IE 금융] 자료처리, 호스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텔코웨어(078000)가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올해 나온 세 건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가 모두 SK텔레콤과 이룬 것이다. 텔코웨어는 SK텔레콤과 21년 TAS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한 용역계약을 맺었다과 13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21억6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364억200만 원의 5.8%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13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텔코웨어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0원(0.44%)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3월31일에도 SK텔레콤과 두 건의 용역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1년 가상화 장비 기술지원 및 21년 가입자 위치등록기(HLR), HD Voice 유지보수 건으로 계약금은 각각 29억 원, 114억7900만 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지난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자사주를 매입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예보의 잔여지분 매각 과정에 적극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가 이뤄지게끔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예보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 10%를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우선 매각 추진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블록세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보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은 15.13%이다. 예보는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약 12조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며 지분을 보유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일과 동일한 10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지분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할 것이나 실질적인 매각 단가가 정해지고 불확실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이 국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가계부채 위험관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시장에 최소한으로 개입하겠다는 당근도 내밀었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고승범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전부터 강조했던 가계부채 관리를 강조하며 5대 금융지주가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현재 5대 금융지주의 가계대출은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때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계열 제2금융권 관리도 당부했다. 이 같은 부탁에 회장단들은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자산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이 없는지 직접 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극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이들이 이렇게 답변한 만큼 은행,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들 대출의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승범 위원장은 대출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요구하면서도 '시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10월 '모든 은행을 멈추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에 대해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 10일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2021 산별 임금단체협약투쟁 승리 온·오프라인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지난 5개월간 인내심을 갖고 사측의 교섭태도 변화를 기다렸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며 "10만 금융노동자와 총파업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금융노사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정규직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임금 인상률 4.3%, 사용자협의회 측은 1.2%를 제시한 상태다. 여기 더해 금융노조는 저임금직군의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고 무분별한 영업점 폐쇄 중단도 요구했다. 또 금융노동자의 법정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중식(점심)시간 동시 사용도 주장했다. 결국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앞서 지난 2일 금융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2.47%의 찬성표를 받아 쟁의행위 돌입을 결정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38개 지부 10만 명의 조합원들이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쟁의에 나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비츠로시스(222080)가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에도 국가철도공단이다. 비츠로시스는 국가철도공단과 경부고속철도 전철제어반 제조설치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31억11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4월1일~2021년 3월31일 제33기 기준) 36억5700만 원의 85.09% 규모다.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29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7월5일에도 공시를 통해 국가철도공단과의 게약 소식을 알렸다. 이때도 전철제어반 제조설치 계약으로 계약금은 14억8800만 원 수준이었다. 아울러 이에 앞서 지난 6월29일에도 국가철도공단과 고정점표정장치 및 스마트급전제어장치 제조설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각각 6억1000만 원, 15억3100만 원가량이었다. 한편 현재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비츠로시스는 지난 3월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3월26일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
[IE 금융] 선박 및 수상 부유 구조물 건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하반기 세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잠수함 1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857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억원 미만에서 반올림) 7조302억 원의 1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9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28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500원(1.83%)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방사청)의 소송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6월19일에는 방사청을 상대로 장보고Ⅱ 6번함(유관순함)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지난 2019년 11월 서울중앙지법을 통해 방사청 잠수함사업팀에 부당이득금 소송을 제기한 것이며 원고소가는 347억 원으로 알려졌다. 계약 물품이 예정 납기일보다 180일가량 인도가 늦어져 방사청이 지체상금을 부과하자 대우조선해양이 맞선 것이다. 지체상금은 계약 물품이 계약 기간 이후 납품될 경우 지연 일수만큼 배상을 하는 돈으로
[IE 경제] 15일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네 번 카드 결제를 할 때마다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수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 할인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외식 할인 지원은 카드사에서 배달 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달 앱 이용자가 음식을 2만 원 이상 네 번 주문하면 네 번째 주문 금액 중 1만 원을 결제 카드나 은행 계좌로 돌려받는다. 참여 실적 확인은 해당 카드사에서 가능하다. 2만 원은 배달료와 각종 할인이 적용된 최종 금액 기준이며 비대면 외식쿠폰은 하루 두 번 주문까지만 인정한다. 배달 앱으로 주문한 다음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에서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700만 명의 응모와 누적 실적도 적용된다. 만약 1차 사업 기간(5월24일~7월4일) 배달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두 번 주문했다면 15일부터 두 번만 더 주문하면 1만
[IE 금융]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을 받는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 내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은 뒤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추후 공개될 대출 상품도 일반 고객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 여기 더해 토스뱅크는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내놨다. 이는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을 비롯해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신 상품이다. 사전신청으로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도 고객이 생활밀착형 가맹점 5대 카테고리(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즉시(대중교통은 익일) 카테고리별 300원씩 매일 캐시백 받는다.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