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수출입 추이 둔화에도 환율 변동성 확대에 근거해 역대 최대치 기록. 한국은행(한은)이 25일 내놓은 '2022년 2분기 중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이 시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2008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수준. 외국환은행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655억9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 655억5000만 달러보다 0.1%인 4000만 달러 증가. 지난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 분기 14.9%와 비교해 축소. 보통 2분기에는 외환거래가 줄어들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환율 변동성이 확대돼 외환거래가 늘었다는 게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한재찬 과장의 설명. 아울러 증가폭 축소에 대해서는 수출입 규모와 함께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투자도 감소한 결과라고 부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2일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처분 취소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금감원은 항소심 판결 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우리은행의 DLF 판매와 관련해 손태승 전 은행장 외 1명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 경고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2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하여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이날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손 회장의 징계를 취소하라며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이번 행정 소송은 제재심 결과에 대한 법리적 확인 및 확정 절차"라며 "1심 법원 판결에 이어 2심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은 그동안 DLF 사태 관련 고객 피해 보상과 투자 상품 내부 통제 강화 및 판매 절차 개선 등 금융 소비자
[IE 산업] KFC, 롯데리아, 이삭토스트, 할리스커피 등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 중인 식용얼음 12건에서 세균수 기준치 초과와 같은 기준·규격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시(30건) ▲빙과(76건)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이다. 검사 결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585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건 가운데 5건은 커피전문점에서, 7건은 패스트푸드점 식용얼음에서 나타났다. 적발된 매장은 ▲KFC 황금지점(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초과) ▲KFC 노량진역점(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초과) ▲더벤티 경주현곡점(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초과) ▲롯데리아 능평삼거리점(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초과) ▲메가엠지씨커피 자양시장점(세균수 초과) ▲이삭토스트 대구서구청점(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초과) ▲이삭토스
[IE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유한책임 적격대출' 신청요건을 완화한다. 유한책임대출은 채무자 상환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시 대출금 상환책임을 담보주택으로 한정해 담보주택 처분을 통해 회수한 금액 이외의 추가 상환을 요구하지 못하는 방식의 대출이다. 그동안 유한책임 적격대출은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용도에 한해 이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임차보증금 반환과 같은 보전용도와 대출금 상환용도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 더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의 일시적 2주택자도 유한책임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립·다세대·단독주택의 경우 담보주택 심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당국은 지난 2018년 4월 '서민·실수요자 주거지원방안'으로 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취약차주를 보호하는 방안을 발표, 5월에는 서민층을 위한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에 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을 도입.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낸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22일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DLF에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DLF의 불완전 판매가 있었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우리은행에 제재를 가했다. 당시 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게는 내부통제의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란 조치를 취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은 이 같은 중징계 처분에 불복해 2020년 3월 집행정지와 함께 본안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했다. 1심에서는 손 회장의 징계사유인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5건 중 1건만을 징계사유로 인정했다. 금감원은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역시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항소를 기각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금융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IE 금융]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개인 매도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감소세에 들어섰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6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외화예금은 870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1억1000만 달러가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3월(-54억3000만 달러)과 4월(-57억2000만달러) 연속 감소했다가 5월(21억8000만 달러)로 상승 전환했지만, 지난달 다시 줄은 것.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17억4000만 달러, 5억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및 해외투자 자금 인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으로 사그라들었다.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5월 1268.4원에서 6월 1280원까지 올랐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납입, 현물환 매도와 같은 이유로 쪼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791억5000만 달러) 및 외은 지점(79억1000만 달러)이 각각 11억2000만 달러, 9억9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25억7000만 달러) 및 개인예금(144억9000만
[IE 금융] JB금융그룹이 자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사명을 'JB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21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지주사는 지난 5월 말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다. JB금융그룹은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에 이어 전문 벤처투자 회사인 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JB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 라인과 협업을 이뤄 기업 투자의 밸류체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비은행 이익 기반을 보다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뒀으며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 2회 공개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21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에 따라 기존 사업을 비롯해 건강, 친환경, 첨단소재용 소재 관련 신규 사업 등 사업별로 필요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달부터 매달 채용 공고를 내고 현업 부서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한다. 또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주니어 커리어(junior career)' 전형 및 '사내 추천제'도 함께 도입한다. 주니어 커리어 전형은 직무경력 3년 차 미만 경력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내 추천제는 삼양그룹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최종 합격했을 경우 추천한 삼양 직원에게 인재 추천 보상을 실시하는 제도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해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채용제도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 제도, 원활한 조직 적응 지원을 위한 다양한 온보딩(onboarding)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문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삼양그룹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7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만117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9080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7만850명은 국내 발생, 32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6662명 ▲부산 4125명 ▲대구 3863명 ▲인천 1628명 ▲광주 1628명 ▲대전 2012명 ▲울산 2014명 ▲세종 488명 ▲경기 1만9480명 ▲강원 1978명 ▲충북 1881명 ▲충남 2632명 ▲전북 2166명 ▲전남 1686명 ▲경북 2809명 ▲경남 3463명 ▲제주 157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4만5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13%다. 위중·중증 환자는 107명이다.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4만1699명
[IE 금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됐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상 편리한 가입 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 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