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결제원이 데이터 결합 첫 사례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 간 대용량 데이터 결합을 완료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는 올해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첫 결합 사례다. 이번 결합은 주식과 같은 금융투자 거래와 카드 소비 내역 분석을 통한 금융투자 성향 분석이 목적이다. 이들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의 가명 처리된 대용량 데이터를 결합했다. 가명 처리는 추가 정보 사용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신용정보를 삭제·대체하는 작업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금융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맞춤형 상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현재 금융사·신용평가회사(CB)·공공기관 등과 데이터 결합을 진행 중이며 결합신청 전 이용기관 간의 데이터 결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결합률(결합키 간의 매칭 비율) 사전분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무료로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 A씨는 지난 1월 홈쇼핑에서 안마의자를 상담 후 다음 날 59개월, 월 4만2500원을 내는 조건으로 렌털 계약을 했다. 열흘 후 설치를 받고 사용하니 사이즈가 작아 불편했고 팔 부분 강도가 너무 세 통증을 느껴 사업자에게 상위모델로 교환을 요청했다. 사업자는 교환하더라도 위약금 및 운송비 등 80여만 원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 B씨는 지난해 6월 안마의자를 284만 원에 구매했다. 사용 중 종아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해 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아 사업자에게 전달한 뒤 대금환급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안마의자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며 대금 환급을 거절했다. [IE 산업]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로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품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7일 소비자원은 "안마의자의 품질 불만이나 계약 해지를 둘러싼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어버이날 등으로 안마의자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알렸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41건이다. 피해구제 신청은 ▲2018년 93건 ▲201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제품 판매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성수점‧왕십리점‧영등포점 등 수도권 70여 개 점포에서 초도물량 5000개가 판매되는데, 7일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서 추가물량 5000여 개가 투입된다. 10일부터는 물량을 늘려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도 이날 오후부터 서울 지역 약 10개 점포에서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판매하며 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 내놓을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이달 7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주요 2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전날부터 서울 일부 직영매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한 시범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7일부터는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취득한 점포 약 2000곳과 GS슈퍼마켓, 랄라블라 매장에서도 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7일부터는 세븐일레븐을 비
[IE 산업]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6개 업체가 기준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12~23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소 1448곳을 합동 점검해 기준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을 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보존기준 위반(2곳) ▲시설물 멸실(2곳) ▲위탁업체 변경 미신고(1곳) 등이다. 지역별로 살피면 서울·전북 각 2곳, 충남·대전 각 1곳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과태료,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릴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소비가 증가하는 홍삼, 영양제,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기식 제품 검사를 실시해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캐나다산 2건, 호주 1건으로 모두 프로바이오틱스 수 기준에 미달했다. 이 외에도 수입통관 단계에서 501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태국 수입 과자 1건이 세균 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반송·폐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업소 점검 및
[IE 금융]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만약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부실이 없는 정상 차주일 경우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우선 코로나19로 지난해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 하락, 금리·한도 등 대출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0.3%가 지난해 매출 감소로 대출조건 악화를 우려했다. 이에 은행, 보험사(법인 대상), 정책금융기관 등 자체 신용평가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은 코로나19 탓에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최근 매출이 회복세인 경우, 거리두기 단계 완화 때 매출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영업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단 코로나19 이전부터 재무상태가 악화된 경우는 제외된다. 금융위 측은 "자체 신용평가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은 기관별 운영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자체 신용평
[IE 금융] 다쳐서 치료한 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음에도 청구하지 않은 사람이 10명 중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청구된 금액 가운데 95.2%가 30만 원 이하의 소액이었다. 6일 녹색소비자연대·소비자와함께·금융소비자연맹 등 3개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만 20세 이상 최근 2년간 실손보험에 가입 중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에 실손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전체 응답의 47.2%였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은 30만 원 이하가 95.2%에 달했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이유로는 ▲진료금액이 적어서(51.3%) ▲진료 당일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다시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46.6%) ▲증빙서류를 보내는 것이 귀찮아서(23.5%) 등이었다. 또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실손보험 청구가 편리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36.3%에 불과했다.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시 전산 청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6%였으며 본인 동의 시 진료받은 병원에서
[IE 생활금융] 카드사들이 '가정의달'인 5월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이 당장 다가오는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을 맞이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경품 이벤트부터 완구, 대형가전, 건강식품 세일, 할인쿠폰 지급 등을 이벤트로 내세웠다. 우선 삼성카드는 이달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삼성카드로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닌텐도 스위치, 마인크래프트 레고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1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꾸까 꽃다발'을 선물한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이달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행사 상품 구매 시 5%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는데,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는 16일까지 안마의자, 생활가전 등 다양한 행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내놨다. 이를 통해 최대 8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관장에서는 오는 16
[IE 금융] 유명 펀드매니저, 증권사 직원 등을 사칭한 주식 리딩방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이 이를 방치하는 카카오를 검찰에 고발했다. 법무법인 해 황다연 변호사는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해피맘 등을 대리해 카카오에 대한 자본시장법위반 방조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주식 리딩방은 '지시하는 대로 따라만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하는 투자 자문료를 챙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뜻한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채널을 이용해 투자상담을 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최근 카카오톡를 운영하느 카카오는 카카오채널에서 유명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의 명의를 도용한 불법 투자상담방이 운영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예를 들어 퇴직 후 은퇴자금을 갖고 있던 A씨는 지난 1월 한 증권사 펀드매니저를 자금운용 상담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카카오톡에서 해당 펀드매니저의 얼굴 사진과 이름, 소속, 직함이 모두 나와있는 카카오채널 계정을 찾아 인사를 건넸고 투자상담을 이어갔다. 결국 펀드매니저가 안내해준 은행 계좌로 2억 원을 송금했지만, A씨가 카카오톡 채널
[IE 산업]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케팅'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또 자식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인 뒤 대국민 사과를 했다. 홍 회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회장은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수습을 하느라 이런 결심을 하는 데까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갈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지난 2013년 갑질논란 때도, 2019년 창업주 외손녀 황화나 씨 마약 사건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지만, 불가리스 코로나19 마케팅 사태 이후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영업정지 위기에 놓이자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지 KB금융지주가 2년 연속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또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농협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자리가 뒤바뀌면서 우리금융이 4위를 차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익은 4조51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1618억 원 대비 42.9%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금리 하락과 같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 이 가운데 KB금융은 지난해에 차지한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701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1조1919억 원보다 약 406억 원 앞섰다. 이번 이들 금융지주사의 실적은 증권, 보험, 카드 등 비은행의 성적이 한몫했다. KB금융의 경우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440억 원에서 올 1분기 5810억 원으로 네 배가량 증가했다. 신한금융도 지난 1분기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4.4% 뛰었고 이익 기여도가 48%까지 올라갔다. 이에 대해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