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메라 모듈 등 사진기, 영사기 및 관련 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올해 두 번째 특허 공시를 냈다. 22일 이 업체는 렌즈모듈 액티브 얼라인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19-0124057)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 취득일은 공시일이며 자사 제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 발명은 DFOV(Diagonal Field of View)를 이용해 카메라에 이용되는 렌즈모듈의 모델별 초점거리 및 틸트를 조정하는 렌즈모듈 액티브 얼라인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것이다. 렌즈모듈의 Z축을 순차 반복 이동 및 촬영을 거쳐 최적의 렌즈위치를 찾는 종래 포커싱 방법의 대체가 가능하며 특히 최소한의 측정을 통해 신속하게 고속 포커싱 및 액티브 얼라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15일에도 듀얼 셔틀 구조를 이용한 다중 능동 정렬 시스템에 대한 특허 취득 사실을 공시로 알렸다. 이 특허(출원번호 10-2019-0109095)는 카메라 모듈의 로딩·언로딩 시간을 줄이고 작업 및 테스트 영역을 공유해 물류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데
[IE 경제] 정부와 한국전력(한전)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kWh당 -3.0원이다. 22일 한전은 이런 내용의 2분기 전기요금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올해 원가 연계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 조정이다. 연료비 연동제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연료비 변동분은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에서 기준연료비(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를 뺀 값을 뜻한다. 직전 3개월간 연료비 상승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에 오를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유보됐다. 산정 내역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는 ㎾h당 -0.2원으로 책정됐다. 1분기와 비교하면 2.8원의 인상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전에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지난겨울 이상 한파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일시적인 급등 영향을 즉시 반영하는 것을 유보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신종 코
[IE 경제] 국민들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상황은 안 좋고 월급마저 오르지 않으리라 전망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77.3%는 올해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올해 고용상황이 '매우 악화 될 것'이라고 답한 수가 절반(53.2%)을 넘은 반면 '매우 개선될 것'이라는 인원은 '0%'였다.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2.5%)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향후 가장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21.4%)였다. 또 바이오 등 신사업(20.6%)이 바로 뒤를 이어 신사업이 가져다줄 고용 효과에 대한 기대 또한 큰 것으로 보였다. 고용 상황이 악화할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지속(45.3%)이 가장 많이 집계됐으며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
[IE 경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계속 감소세였던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정부는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9일 기획재정부(기재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 그린북은 각종 지표와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근 경제 상황과 경기 국면에 관해 보여주고 있다.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9.3%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29.5%, 24.2% 뛰었다. 백화점 매출 증가는 작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며 2005년도 집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최고치였다. 이에 대해 기재부 측은 "지난해 설 연휴가 1월에 위치해 2월에 설연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작으로 소비 위축이 된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올랐다. 다만 지난해 8월 35.5% 증가 이후 증가 폭은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12월 91.2까지 하락했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19일 금감원은 전날인 18일 오후 열린 제재심에서 다수의 회사 측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지만, 시간 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우리은행은 3577억 원, 신한은행은 2769억 원 규모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11차 제재심을 개최해 우리·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 제재 수위를 심의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라임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에게 직무 정지,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사전통보했다. 이번 제재심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재심에 참석했던 손태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진옥동 은행장은 출석해 직접 소명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도 이번 제재심 대상이다.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복합 점포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신
[IE 금융]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과 관련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인 17일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금융위가 지난 4월 발표한 '사모펀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운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담겼다. 먼저 운용사의 자전거래(펀드재산 간 거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자전거래는 동일한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상호 간에 같은 재산을 동시에 한쪽이 매도, 다른 한쪽이 매수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자전거래를 허용할 시 특정펀드 부실이 다른 펀드에 전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래 시 신뢰할 만한 시가가 없는 모든 자산에 대해 제3의 독립기관(회계법인·신평사 등)이 평가한 공정가액으로 거래하도록 의무화했다. 월별 자전거래 규모는 자전거래 펀드의 직전 3개월 평균 수탁고의 20% 이내로 제한되며 감독당국에 분기별로 자전거래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자전거래 대상펀드 투자자 전원의 동의를 받았을 시 이번 자전거래 관리 강화 규정을 적용하지 않아
[IE 금융]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40대 남성 투자자 수가 서울 강남구를 제치고 주식 투자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투자자 중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투자자 수는 3만4463명으로 전국 구·시·군 및 성별·연령대별 투자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는 강남구 40대 남성(3만4187명)을 넘어선 수치다. 수원시 40대 남성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 수(2억608만 주)는 강남(8억2513만 주)의 4분의 1에 미치지 못했지만 투자자 수는 더 많았다. 예탁원이 지난 2016년부터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이 부문에서 강남이 1위가 아닌 적은 처음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줄곧 강남 40대 남성 투자자 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2018년 수원 40대 남성 투자자 수는 2만4790명으로 전국 4번째였다. 당시 유일하게 3만 명이 넘었던 강남 40대 남성 주주 수(3만161명)와는 5000명 넘게 차이가 났다. 그러나 2019년 말 수원 40대 남성 주주 수는 2만6126명으로 강남 40대 남성(3만41명)과 격차를 좁혔고 결국 지난해에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됐다. 수
[IE 산업] CJ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음 달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18일 CGV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는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3D를 비롯한 IMAX, 4DX,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및 스윗박스 가격도 1000원씩 일괄 오른다.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인상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대해 CGV 측은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영화산업이 고사 직전에 처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영화관람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GV는 지난해 10월26일 코로나19 여파로 2년 6개월만에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객 감소폭이 줄지 않자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관객 수를 비교했을 때는 지난해 전년 대비 73.7% 급감했다. 올해도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가
[IE 금융]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동성화인텍(033500)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 업체는 현대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및 에탄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50억9900만 원가량(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32.5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2532억7178만 원의 41.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7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5일 삼성중공업과 1477억3527만 원 정도의 LNG운반선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의 58.3% 규모로 오는 2024년 8월2일까지 계약이 약정됐다. 여기 앞서 지난 1월11일에도 역시 삼성중공업과 550억 원에 이르는 LNG운반선 및 에탄운반선용 초저온보냉제 공급계약을 하기도 했다. 최근 매출액의 21.7%에 해당하며 계약은 오는 2025년 12월31일 마무리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21일 보고서에서 동성화인텍을 다루며 올해를 넘겨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추산했다. LNG 운반선 발주 환경 정상화로
[IE 금융] 공모주 청약에서 약 63조 원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오르면서 코스피 내 시가총액 28위에 안착했다. 1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보다 3만9000원(3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따상'에 성공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조9725억 원에서 12조9285억 원으로 세 배 급증해 하나금융지주(시총 12조1900억 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28위에 올라섰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행사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들은 소중한 조언을 경영에 반영해 좋은 성과로 이끌어내겠다"며 "경영 현황에 대해 시장과 함께 리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투명과 신뢰의 원칙 아래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역사는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며 "앞으로 쓰여질 도전과 패기의 역사에 함께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