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0일 증거금이 63조 원 몰리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았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63조6197억 원이었다. 통합경쟁률은 335.36:1이다. 이는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 빅히트(58조4237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통합경쟁률의 경우 카카오게임즈(1524.8:1), 빅히트(606.9:1)에 이어 3위에 안착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경쟁률은 33.32:1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는 각각 371.54:1, 326:1을 기록했다.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225.18:1, 443.23:1, 284.79:1을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1275.47대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
[IE 산업] 원자재 가격 인상에 국내 외식업계부터 식품업계가 올해 초부터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빵 20여 종의 가격을 이달 12일부터 인상한다. 이 회사가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제품별로 100~200원 올라 약 9%가 오르게 된다. SPC삼립의 대표 제품인 정통크림빵은 1100원에서 1200원, 정통보름달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뛴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달 파리바게뜨의 95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지난 1월 90여 종의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도미노피자도 지난 5일부터 일부 제품과 토핑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페퍼로니, 슈퍼디럭스, 베스트 콰트로, 직화 스테이크 피자 4종의 미디움(M)과 라지(L) 사이즈 가격은 1000원씩 뛰었으며 토핑도 도미노치즈 50g과 100g 2종 가격이 500원씩 인상됐다. 한국피자헛 역시 지난 1월 치즈포켓 엣지와 블랙 알리오 엣지의 미디엄 사이즈 가격을 600원, 라지 사이즈는 1000원 올렸다. 서프라이즈 콤보세트와 해피 콤보
[IE 금융]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52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2조80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통합경쟁률은 278.5:1이다. 이미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한 SK바이오팜(30조9899억 원)의 청약증거금은 넘어섰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1275.47대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는 1조4917억5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넷마블(2조6617억 원) 이후 가장 크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접수 마감은 이날 오후 4시며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이달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는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3만6432∼3만8709원)으로 올렸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같은 외신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으로 제출했다. 기존 투자설명서에서 제시된 주당 27~30달러에서 4~5달러 올린 수치다. 쿠팡은 총 1억20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어서 공모 희망가 상단인 34달러 기준 최대 40억8000만 달러(약 4조64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쿠팡 공모가는 뉴욕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확정되며 11일부터 종목 코드 'CPNG'로 거래될 예정이다. 쿠팡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앨런앤드컴퍼니, JP모건체이스다. 한편, 외신들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의 강도 높은 작업 환경을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쿠팡 노동자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상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쿠팡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노동자 관련 이슈로 정치적인 압박을
[IE 산업] 최근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소비자상담이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이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소비자에게 가짜 해외결제 내역과 함께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었다. 이에 속아 안내된 전화번호(031-945-2713, 032-952-0973, 070-7893-2670 등)로 연락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된다. 이에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소비자원은 "개인거래나 결제와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메시지가 오면 즉시 삭제하고 안내된 전화번호로 연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내된 번호로 이미 연락해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신고하고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번)에도 신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앞으로 주주총회(주총) 정보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주주에게 주주총회 정보를 안내하는 '전자고지서비스'를 이날부터 오픈했다. 예탁원은 카카오페이와 연계해 카카오페이 고객 중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회사의 개인 주주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총 안내문을 제공한다. 주주는 이를 통해 본인인증과 정보수신동의를 하면 주총 일정과 안건, 전자투표 방법 등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총 정보에 포함된 전자투표 사이트로 이동해 의결권도 행사할 수 있다. 예탁원은 "발행사 입장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총 안건 결의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주와의 효과적인 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편 비용 부담 때문에 소액주주에게 주총 소집 통지를 전자공시로 대신하던 상장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소집 통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고지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주식을 전자등록한 발행회사 모두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발행회사 이용수수료는 카카오페이 발송 요금과 연동해 부과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이 최근 금융당국에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징계가 은행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위험이 크다며 관련한 규정 또는 법규 문언에 충실하게 적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수 회장은 9일 오후 취임 100일 기념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CEO의 징계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내놨다.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라임펀드에 대해 신한,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진행하면서 CEO 징계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투자자 손실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 입장에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은행권은 이번 사태 이후 미비점을 개선하고 소비자보호를 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될 예정인데, 은행연합회는 소비자보호법에 부합하도록 은행 판매 프로세스 개편을 지원하고 제도 보완을 통해서 동일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EO 중징계에 대해서는 부정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백신접종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보이스피싱에 대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소비자 경보는 위험 수위에 따라 '주의-경고-위험' 등으로 나뉜다. 최근 보이스피싱범들은 은행과 같은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의 긴급지원자금 대출 신청 상담을 받으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선별지급 대상 여부 확인, 비대면 대출신청 등을 확인하도록 해 악성 웹 사이트 주소(URL)를 누르게 하거나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이들은 정확한 상담을 위해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 소득, 직장 및 재산 현황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이후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추가 대출을 받은 후 바로 상환해 신용평점을 높여야 한다며 자금을 편취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비대면 대출만 가능하다며 악성 URL을 보내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모바일뱅킹 앱에 접속해 자금을 편취한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 투자정보를 준다며 URL을 누르게 한 뒤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IE 산업] 쿠팡 배송기사 사망 사고에 대해 회사 측과 노조 측의 주장이 엇갈렸다. 이번 사고에 대해 택배노조는 '심야배송이 부른 과로사'라고 주장했으나 회사 측은 '휴가 중 사망'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8일 쿠팡과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 배송을 담당하던 쿠팡친구(쿠팡맨) 이 씨가 이달 6일 사망했다. 경찰은 이 씨 배우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서울 송파구 한 고시원에서 이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지 이틀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근무하던 중 정규직이 됐다. 이 씨는 평소 배우자에게 심야 노동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씨의 임금은 약 280만 원 수준이었으며 근무 시간대가 심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을 겨우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쿠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인은 지난 2월24일 마지막 출근 이후 7일 동안 휴가 및 휴무로 근무하고 있지 않
[IE 산업] 정부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량을 회복하기 위해 직접 관리에 나섰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어획량을 관리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전체 연근해 어획량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8일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수산물 자급률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연근해 어획량은 93만t으로 1986년의 173만t의 53.7% 수준이다. 반대로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수부는 수산자원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근해 어획량의 35%(약 35만t)에 적용했던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인기 어종과 어린 물고기 어획 비중이 높은 어종을 중심으로 2025년 50%까지 확대한다. 또 자원량이 빠르게 줄어든 어종은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새롭게 적용하거나 기준을 강화한다. 이른바 '총알 오징어'와 같은 이름으로 소비되는 어린 살오징어는 금지체장을 늘리는 어종이다. 올해 15cm 이하에서 2024년 19cm 이하로 기준이 강화된다. 해수부는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 내년까지 바다목장 50곳도 만든다. 오는 2030년까지 5만4000㏊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