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국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고자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를 예년보다 약 1개월 일찍 시작한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녀장려금,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환급금 등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미수령환급금)은 이달 현재 1434억 원에 달한다.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인원은 약 30만 명으로 1인당 48여만 원이다. 환급금이 발생한 후 5년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에 환수된다 이에 국세청은 기존 우편·전화 안내방식과 함께 모바일 우편발송시스템을 통해 휴대전화로 국세환급금 안내문을 내달 초 발송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모바일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어 주소 이전 등으로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납세자도 안내문을 제때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안내문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발송이 실패한 경우 우편 또는 전화 안내가 온다. 미수령환급금은 홈택스, 모바일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조회 가능하다.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홈택스, 모바일홈택스, 전화 또는 팩스·우편 등의 비대면(Untact) 방식을 통해 본인 계좌를 신고, 그 계좌로 지급받거나
[IE 산업]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화물차주가 대거 적발됐다. 2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화물차 유류 구매카드 결제내역과 이동경로를 분석해 부정수급 의심거래 685건을 적발, 해당 지자체에 이를 통보했다. 지역적 적발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86건이었으며 ▲서울 137건 ▲부산 64건 ▲경남 44건 ▲경북 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적발된 부정수급 유형 중에는 유가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자가용 승용차에 주유하고 유가보조금을 수령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적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분석기법을 도입하면서 적발이 수월해졌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685건의 부정수급 화물차주에 대해 6개월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유가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등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관계자는 "적발된 부정수급 행위자들은 법률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은 형사처벌되는 범죄라는 인식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지난 3월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오리온이 '회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2일 오리온은 입장문을 통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또한 회사와 전 임직원은 이번 사건에 관해 큰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현재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회사의 입장 발표가 상당히 지연된 가운데 그럼에도 최근 이번 사건과 관련한 보도가 다수 나오고 있어 더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회사는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고 고용노동부가 공정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믿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책임을 감수하고 문제가 된 임직원이 있다면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리온은 해당 사건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가 있었지만, 고인의 자살 동기와 회사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내부 조사에서도 공장 내 일부 경직된 조직 문화는 문제가 있으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는 회사 외 다른 데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
[IE 산업] 일본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국내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철수한다.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21일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월 지유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영업은 문을 닫는다.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롯데몰 수지점, 타임스퀘어점 등 국내에서 운영 중인 지유 3개점은 준비 기간을 거쳐 8월을 전후해 운영이 종료된다. 지유 온라인스토어는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이후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과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오는 8월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SPA브랜드인 지유는 일본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성장한 뒤, 제2의 유니클로를 꿈꾸며 지난 2018년 9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내내 이어진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와 함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한국TV홈쇼핑협회 6개 회원사(GS·CJ·현대·롯데·NS·홈앤쇼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내달까지 총 54회의 판매방송을 한다. 21일 협회에 따르면 홈쇼핑사별로 3~31회 편성‧방송에 나섰는데, 21일 기준 15회 방송을 완료했다. 또 사별로 10월까지 추가 편성을 위해 20여 업체와 협의 중이다. 방송 대상은 충남, 경남, 전남, 해양수산부가 추천했거나 협회가 진행한 지역입점 설명회 또는 각 홈쇼핑사가 발굴한 강원, 경북, 전북, 충북 등 8개 광역지자체의 업체 중에서 34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8회 ▲충남 15회 ▲강원 8회 ▲타 지자체가 각 2회 이상의 방송 기회를 갖게 됐다. 평소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갓김치 ▲청국장 ▲시래기 ▲젓갈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선보인다. 물량 부족과 같은 이유로 홈쇼핑 방송이 어려운 업체는 인터넷몰에 입점한 경우도 있다. 이들 홈쇼핑사는 긴급 편성‧방송을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각 사별 운영하는 '사회적기여 방송'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없애
[IE 금융]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21년간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았던 공인인증서 대신 금융인증서가 다가올 전망이다. 21일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은행과 함께 '금융인증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알렸다. 새로운 인증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절차가 간소화·단일화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 인증서 이용범위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정부민원에 한정하지 않고 영역을 확장한다. 하드·이동식 디스크 등에 보관하던 인증서를 금융결제원 클라우드를 연결해 이용하면서 이동·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인증서 비밀번호의 경우 기존 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을 적용했지만, 신 인증 서비스는 지문, 안면, 홍체, PIN번호, 패턴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 등 전자금융거래 발전에 기여했으나 시장 발전 속도와 규제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 인증 서비스를 법 시행에 맞춰 실시할 수 있도록 은행과 공동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
[IE 금융] 미국 뉴욕 증시가 1.5% 이상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6포인트(0.68%) 오른 2003.20에 출발해 오전 9시58분 현재 2003.5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장중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2416억 원, 외국인이 6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246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전일 대비 5.57(0.79%) 뛴 714.33에서 시작해 715.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65억 원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437억 원, 9억 원 팔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는 미국 50개 모든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존주30산업평균지수는 1.52%,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7%, 2.08% 올랐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이 50개 주 모두 경제 재개를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국내
[IE 산업]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에 넣어 판매한 11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은 식품 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가맹점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20일 알렸다. 이 중에는 대한민국 최초 질소 아이스크림이라고 광고한 브알라도 포함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머지 5곳은 규정에 맞는 액체질소를 썼고 6곳은 폐업 상태였으며 다른 브랜드 2곳도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액체질소는 식품 제조 시 질소 포장·순간 냉각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최종 식품에는 액체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 기준이 마련됐으며 식품용 액체질소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온도가 매우 낮은 액체질소를 흡입할 시 위 벽에 구멍이 생기는 위 천공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액체질소는 날아가 먹어도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번 점검은 식품 용도가 아닌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식약처가 총 24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첨가물 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 원
[IE 경제] 올 1분기 가계 빚(신용)이 1611조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15조 원 이상 급증했다. 20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말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11조3000억 원으로 지난 2002년 4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였다. 가계신용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모든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11조 원 늘어난 수치다.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27조7000억 원보다 누그러졌지만, 지난해 1분기 3조2000억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다. 같은 기간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은 1521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7조2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 속도 역시 작년 4분기 23조1000억 원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5조1000억원)과 비교해 빠르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4분기 말보다 15조3000억 원이 늘어난 858조2000억 원이다. 이번 증가액은 2017년도 3분기 15조9247억 원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이에 대해
[IE 생활정보]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상품이 등장했다. 20일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이 내놓은 '사이다뱅크 신한카드 적금'이다. 이날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6.0%'다. 월복리 상품이기 때문에 매월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불어난다. 금융 소비자가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에서 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는 1.7%다. 여기서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0.4%가 더해져 총 2.1%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3.9%를 받으려면 오는 9월30일까지 신한카드로 1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우대금리 대상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과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시기는 오는 10월15일로 예정됐지만, 이 시점과 관계없이 최초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이자를 계산한다. 적금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 원으로 선착순 2만 명까지 가입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5월20일부터 오는 6월18일까지다. 또 만기 전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