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님, 지금 보니까 통장에 미결제 타점권이 있어서 인출이 안 되네요. (통장에 아직 결제되지 않은 다른 은행 수표가 있어 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 고객님, 추가 대출 관련해서 문의를 주셨다고요. 차주가 본인 맞으세요? (추가 대출 관련해서 문의를 주셨다고요. 대출하실 분이 본인이 맞으세요?)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금융 소비자들이 알기 어려운 금융용어나 잘못된 표현을 개선해 고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은 전문용어나 일본식 한자어, 외국어 투의 단어나 문장이 많아 소비자들이 상담이나 계약서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관행처럼사용 중인 은행 중심의 용어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하는 '고객 중심! 이해하기 쉬운 은행용어 사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은행은 지난달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형 대직원 테마 제안'을 실시하고 이프로젝트를 통해 총 30개의 개선 용어를 선정했다. 예를 들어 '날인'은 '도장을 찍다', '내점'은'방문', '차주'는'대출 신청하신 분' 등으로 바꾼 것. 또 대출에서 사용됐던 '내입' '상계'는
[IE 금융] SK그룹 계열사인 SKC(011790)가SKC코오롱PI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11일 답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와 함께SKC코오롱PI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응대다. 지분은 총 54.07%로각 업체가 27.03%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본 입찰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선정 중인 만큼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는 부연도 보탰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관련해투자자산 유동화 가능성 등 사업재편 효과를 긍정적으로 짚은 바 있다. 이와 함께유안타증권과 키움증권, 신영증권은 사흘 전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호실적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점쳤다. 연간 400억~500억 원 적자였던 코오롱머티리얼의 적자사업 정리가 끝난3분기부터 실적과 주가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제언으로, 4분기SKC코오롱PI매각에 따라 충분한 현금이마련되면 내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전개가 지속될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유가증권시장에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나란히 1100원씩 올랐다.각각 2.39%, 2.21%상승한4만7150원, 5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IE 산업] 아동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액체괴물(슬라임) 장난감에서 붕소,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방부제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알렸다. 조사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CMIT나 MIT와 같은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다. 87개 제품에서 붕소가 검출됐으며 이 중 17개 제품은 방부제 또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함께 기준치를 넘겼다. 또 나머지 8개 제품에선 방부제, 5개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 노출되면 생식·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국표원은 액체괴물 장난감의 안전기준을 강화한 뒤 올해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물질로 새로 추가한 바 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시키고 방부제 성분은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CMIT와 MIT는 호흡기 질
[IE 산업]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올해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알리바바는 11일 자정부터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시작한 지 1분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약 1조6584억 원)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작년 100억 위안 거래액 돌파 시간은 2분5초였다. 이후 거래액은 12분49초 만에 500억 위안(8조29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00억 위안 거래액 돌파 기록은 26분3초였다. 또 작년 1000억 위안 돌파는 1시간47분26초였지만, 올해는 1시간3분59초 만에 1000억 위안(약 16조5840억 원)을 넘겼다. 알리바바는 하루 전체 거래액도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치 2135억 위안(35조4068억 원)을 갈아치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광군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독신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였지만, 중국 최대 쇼핑 행사로 커지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솽스이'(雙十一·쌍십일)'이라고 불린다. 올해는 78개 국가 브랜드 제품이 알리바바 직구 플랫폼을 통해 광군제에 참여한다. 20만 개 브랜드가 100만
[IE 금융] 11일 다수의 증권사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펄어비스(263750). 펄어비스의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검은사막 PC 매출은 국내 자체 서비스 전환의 영향을 받아 증가했으나모바일의 일본 매출이 줄었다. PS4 버전 출시가 있었지만 매출의 45%가 4분기로 밀려매출액 수치에 악영향이 됐다. 여기 더해 비용단에서지급수수료는 줄었지만, 개발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마케팅비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전반적인 진단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을 보면 검은사막 글로벌의 모바일 버전은 현재 25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가운데내달중 출시 예정이다. 북미·유럽지역에서 한국산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가 크게 흥행한 적이 없어 상황을 낙관하기만은 힘들다는 게 이 증권사의 제언이다. 그러나 역시나 오는14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고서를 낸 모든 증권사가 거의 같은 의견이다. 그간 미공개신작 3종인 '붉은사막' 'Plan8' '도깨비'와 쉐도우아레나의공개가 예정됐다.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신작 게임들의 완성도에 맞춰주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말 기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내다 팔았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11일 발표한 '2019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48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전월 순매도 규모보다 61.9% 줄어든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200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700억 원 순매수했다. 또 지역별로 정리하면 유럽(1조9000억 원)과 아시아(1000억 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2조1000억 원)과 중동(-300억 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1조3000억 원), 네덜란드(3000억 원), 스위스(2000억 원) 등이 사들였고 미국(-2조1000억 원), 케이맨제도(-4000억 원), 사우디(-1000억 원) 등은 팔았다. 지난달 말 외국인 주식 보유잔고는 560조5790억 원으로 9월 말 555조8460억 원보다 4조7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6%에서 33.2%로 0.4% 포인트 감소했다. 또 같은 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1890억 원 순회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상장
[IE 산업]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가 또다시 순해진다. 최근 확산 중인저도주 시장을 공략하고자주류업체들이 소주의 도수를 내리고 있는 것. 8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현재 17도에서 16.9도로 0.1도 내려가게 된다. 출시 일정과 같은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흔들어라, 세상이 더 부드러워진다' 처음처럼마저 16도 시장 진입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하며 부드러운 맛과 적은 숙취를 강조했다. 대관령 기슭의 청정수를 알칼리환원공법을 사용해 알코올 분해활동을 촉진시켰다는 점을 내세웠었다. 알칼리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소주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채용해 '흔들어라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롯데주류는 출시 17일 만에 1000만 병 판매를 시작으로 100일 동안 6300만 병, 5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돌파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처음처럼 출시 초반 부드러운 소주라고 마케팅할 수 있었던 것은 도수도 한몫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당시 처음처럼의 도수는 20도였다. 그러나 이후 2007년 19.5도, 2014년
[IE 금융] 카카오(035720)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8일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3분기 연결 매출액 7832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9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수치를 기록한 것.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이 비즈보드(톡보드·대화 목록 내 광고) 정식출시, 카카오톡 채널 개편, 커머스의 추석 특수 등의 영향으로 51.6% 성장했고 유료콘텐츠와 IP비즈니스 사업도 강세를 보였다"며 "일회성 인건비 15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톡 비즈보드 매출이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기여가 1537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4212억 원으로 올해보다 114.5%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대차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10월 톡비즈보드 오픈베타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연말 기준 비즈 보드의 일 매출은 4억~5억 원 수준
[IE 금융] CJ ENM(035760)이 올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함께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조작 소식까지 겹치면서 8일 주가 약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일 대비 1만1300원(6.75%) 내린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NM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6.3% 감소한 64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 800여억 원보다 24% 떨어진 수치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실적 부진으로 훼손된 투자 심리는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인될 때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100% 시청자들의 인기투표로 순위를 정하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담당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경찰에 구속, 시즌3·4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시즌1·2 조작 여부는 부인했다. 이에 7일 엠넷은 프로듀스 시즌4로 데뷔한 아이즈원의 컴백을 연기했다. 이 회사는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시청자들과 팬들
[IE 금융] 쎄트렉아이(099320)는 7일 공시를 통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53억1927억원 규모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계약은 '위성데이터 변환모듈 시제(1차) 제작용역'으로 계약액은 작년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53% 수준이며계약기간은 2024년 4월26일까지다. 공시를 보면 현재 계약 상대방이비밀유지 요청을 한 만큼 공급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시를 유보한다는 제언도 있다. 쎄트렉아이는 1999년 설립 이후 중소형 위성시스템, 탑재체,지상국 장비, 위성영상 판매와 위성영상 기반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를 보면올 하반기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업체의 실적 전환이 가속화할전망이다. 국내외 군·정보기관 또는 위성을 소유·운영하는 기업 등에 위성영상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성장 모멘텀을 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위성체부터 위성서비스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 세계적으로 매우 부족해 쎄트렉아이의 가치가 점증할 수 있다는 분석을 했다. 재구매율 100%에 육박하는 글로벌 고객 확보이유는 이 업체가 제작하는 중소형 위성이 경쟁사보다가성비에서 월등히 앞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