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작년 한해 닭튀김을 많이 찾은대만 시장에 진출한 BBQ가 이번에는 '플래그십 레스토랑'으로 특화 소비층에게 재접근한다. 18일 대만 외식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 BBQ의대만 사업을 맡은 패밀리마트관계사인 패밀리 인터내셔널 고메(FAMILY INTERNATIONAL GOURMET CO., LTD.)는 오는 11월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플래그십 레스토랑(특정 상품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대만 패밀리마트에서 축적한 노하우로두 가지 식음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BBQ는 이 업체와 지난해 3월 손잡고 패밀리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형태로 대만에 진출할 수 있었다. 타이베이에 생길 BBQ 플래그십 레스토랑은 패밀리마트숍인숍 형태에서 한층 심화된 곳이다. 기존 숍인숍에서는 여덟 가지의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면 이곳에서는 약 50가지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타깃층은 25~40세의 한국 문화를 선호하는 대만 여성 소비자다. 다만 대만 BBQ 사업은 BBQ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다. 지난해 계약 당시 상표권을 이 업체에 주고
[IE 경제] 일본의 경제적 선공에대응해 우리나라 역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이 18일 시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날부터 전략 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전략물자 수출 심사를 우대하는 '가' 지역 국가에서 일본만 '가의2' 지역으로 분류해수출통제를 강화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산업부는 이달3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이날관보에 이 내용을 기재했다. 일본이 자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이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우리 전략물자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이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해 절차가 까다로워지고심사 기간도 길어진다. 정부는 우선 전담 심사자 배치와 맞춤형 상담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세웠다. 앞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등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를 한국 측이 잘못 이해해 오해한 것 아니냐며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이에 우리 정부는 이번 고시 개정이 일본의 수출 규제상응조치는 아니라는 의견을
[IE 금융] 만기를 이틀 남은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60% 원금손실이 확정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 DLF의 손실율은 60.0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약관상 만기 사흘 전 마감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을 계산해야 한다. 독일 국채 금리는 16일 –0.511%로 마감됐는데, 우리은행은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장을 별도 고지할 예정이다. 손실액을 차감한 투자금은 19일 만기 입금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상품을 총 1266억 원 판매했다. 이 중 1차 134억 원을 포함한 360억 원어치의 상품은 이달 만기가 도래한다. 손실율 60%를 적용하면 1차 DLF 손실액은 80억4000만 원이고 이달 총 손실액은 216억 원이다. 다음 달은 303억 원, 오는 11월은 559억 원 규모의 상품이 만기가 이뤄진다. 우리은행의 DLF는 독일 국채금리가 -0.2% 이상이면 4~5%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나고 –0.7%까지 내려가면 원금 전액을 잃는다. 한때 독일 국채 금리는 계속 하락해 –0.7%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IE 경제]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두 곳이드론 공격을 받자 생산 차질 우려와 긴장 고조 탓에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15.5%까지 오르기도 했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 뛴 62.90달러에 거래됐다.로이터통신 보도를 보면, 이는지난2008년 12월 이후 약 11년 만의 '퍼센트 기준, 하루 최대폭'의 급등세다. 전날 밤 약 20% 폭등하기도 했던 1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5시10분 현재 배럴당 13.05% 뛴6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1990~1991년 걸프전 이후 하루 장중 최대폭의 급등이라는 게 로이터통신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하락세가이어지자주요 시중 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떨어졌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6%포인트씩 내렸다. 우리은행은 3.08∼4.08% 수준의금리를 2.92∼3.92%로 하향해 4% 선의 최고 금리를 무너뜨렸다.농협은행은2.67∼4.18%에서 2.51∼4.02%,국민은행은 2.90∼4.40%에서 2.74∼4.24%, 신한은행은 3.13∼4.39%에서 2.97∼4.2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전날 은행연합회가 8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2%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하자 이뤄진 것인데 이와 연동한 주담대 변동금리를 같은 폭에 맞췄다. 7월에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8월 기준 1.6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향했다.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이 수치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
[IE 경제] 국내에서처음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오전 9시20분 현재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하고 위기경보를 '심각'으로격상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17일오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가축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이동중지 대상은 돼지농장 가축·축산 관련 종사자, 돼지 관련 작업장 축산 관련 종사자와 그 차량·물품 등이다. 축산 관련 종사자는임상수의사, 수집상, 중개상, 가축분뇨 기사, 농장관리자, 가축운송기사, 사료운반기사 등 돼지농장과 돼지 관련 작업장 등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고,축산 관련 작업장은도축장, 사료공장, 사료대리점, 분뇨처리장, 축산관련운반업체 등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공고 발령 당시 돼지농장이나 관련 작업장에 들어간축산 관련 종사자·차량은 해당 시설에 그대로 잔류해야 한다. 아울러 이동 중이던 축산 관련 종사자·차량·물품 등은 돼지와관련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명령 해제까지 기다려야 한다.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이날경기도 파주에서 발병한 아프리
[IE 금융] 증권예탁제도 도입 후 45년 만에 상장 주식과 채권 등의 발행, 유통, 권리 행사가 실물증권(종이) 없이 '전자증권'로 이뤄진다. 금융위원회(금융위), 법무부,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1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위 은성수 위원장과 법무부 조국 장관,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전자증권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실물증권 발행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지되며 실물 없이 전자등록 방식으로만 발행된다. 이미 발행된 증권 중 상장주식·상장채권 등 예탁원에 예탁된 증권은 별도신청하지 않아도 전자증권으로 바뀐다. 전자증권제도 적용 대상은 상장 주식과 채권 등 대부분의 증권이며 전자등록 후에는 실물 발행이 금지된다. 또 전자등록으로도 증권에 관한 권리 취득과 이전이 가능하며 신탁재산 표시·말소의 경우 제3자에 대한 대항력을 갖게 된다. 비상장 주식과 같은 의무화 대상 이외의 증권은 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전자등록할 수 있다. 금융위는 제도 도입 이후 ▲자금 조달기간 단축 ▲증권거래 투명성 증대 ▲투자자 보호 강화 ▲연 870억 원 사회적 비용 절감 ▲저비용 고효율
[IE 경제] 올해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통행료를 내지 않고 기존처럼 운행하면 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명절 등 특정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유료도로법 시행령’에 의거해이번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 조치시행된다. 이에 따라 12일 0시부터 14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만 이 조치에도 현금·카드 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에 출입할때는반드시 통행권을 뽑아야 한다. 11일 고속도로에 들어가 12일 0시 이후에 나오거나, 14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15일 진출하는 차량도 이 혜택에 포함되며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뿐 아니라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자고속도로도 모두 해당된다. 국토부 측은 "통행료 면제 시간을 맞추기 위해 12일 0시 전에 요금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14일 24시 이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기자/
[IE 산업] 최근 국내 경제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소비재 시장 내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이른바 '가성비 제품'들이 더욱 큰 관심을 모으는 트렌드에 맞춰 오뚜기가 '오!라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11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라면'은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가성비를 자랑한다. 감자전분을 넣어 부드럽고 더욱 쫄깃한 식감의 면발에 야채액기스를 적용해국물과의 조화를 꾀했다. 국물맛은 사태와 양지를 푹 우려내어 진한쇠고기 육수에 풍부한 양념맛과 감칠맛이 조화된 정통 라면맛을 살렸다. 특히 파, 계란, 김치, 고추 등 라면의 단골 부재료와 더욱 잘 어울리도록 개발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면의 기본에 집중했다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로 카메라 3대가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어자사 제품 중 처음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아이폰11 시리즈에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 카메라로,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시야각을 지원해 4배 더 넓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고망원 카메라는 기존아이폰XS보다 40%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인다는 게애플 측의설명이다.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은 작년초 중국 화웨이에서 처음 내놓은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합류했으며올 하반기 신제품 픽셀 4를 내달공개하는 구글도 트리플 카메라를탑재할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를 보면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10월1% 정도였지만 올해 5월에는18%까지 늘어났다. 한편 아이폰11은 64·128·256GB로 출시되며 699달러(약 83만원)부터 판매한다. 아이폰11 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256·512GB로 10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