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에서 팔고 있는 상품들이 '품절' 처리되면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쿠팡은 24일 오전부터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이 '재고 없음'으로 처리되면서 주문이 불가능하다. 제품을 클릭해 들어가면 '품절 임박' '0개 남았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을 수는 있지만 결제는 할 수 없다. 이 같은 오류는 쿠팡 내 가전, 식품, 뷰티 등 모든 품목에서 일어났다. 또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현재 쿠팡 측은 원인을 파악 중이며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 입장이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로 서버가 다운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사 큐로(015590)가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소식에 주가가 뛰고 있다. 큐로는 해외에 104억6086만 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기자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6% 수준이다.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큐로는 전일 대비 75원(10.12%) 오른 81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큐로는 지난달 적자사업인 에너지사업 신규영업 중지를 결정했다 에너지사업 부문은 수년간의 발전시장 축소 등으로 매출 및 손익악화가 지속됐고 올해 1분기도 11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 당시 큐로는 공시를 통해 "사업환경 및 사업실적의 지속적인 악화로 신규 영업 중단"이라며 "기존 주된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이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로의 화공사업 부문은 시장 수요 호조로 2018년 1400억 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양질의 수주를 계속 확보해 1분기 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포스코(005490)가 8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16조3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1조686억 원이었다. 순이익은 17.4% 증가한 68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포스코는 전일 대비 2500원(1.06%)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콘퍼러스콜에서 실적에 대해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8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출 물품을 수입하는 미얀마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을 1호 지원한다고 23일 알렸다.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4월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국내에 한정됐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탈피해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은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하면 KB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서 수입기업에게 대출을 실행해 수출기업의 국내 계좌로 송금하는 상품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해외 수입기업을 위한 단기수출보험(구매자신용)을 발급하고 KB국민은행의 국외 영업점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기업에게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지원한다. ' 국내 수출기업은 상환청구권 없이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고 해외 수입기업은 현지 은행보다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수입대금 결제기일을 연장(최대 2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전까지 미얀마 수입기업과 외상으로 거래했으나, 최근 수출물량 증가 탓에 물품 선적 이후 수출대금 회수까지 자금이 묶이는 어려
[IE 산업] 볼보 자동차가 엔진의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전 세계적50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 자동차는엔진 내부의 플라스틱 부분(inlet manifold)이 드물기는 하지만 녹아 변형이 되고 최악에는 엔진의 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4기통 디젤 엔진 차량이다. 모델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생산된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90 등으로,볼보 측은 지금까지 수 건의 화재 발생 사례가 있었지만부상자는 없었다고 알렸다. 또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발송했으며 계속 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문제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언급도전달했다. 한편 예방조치라고 밝히며 볼보는 지난 1월에도 엔진 부위에 연료가 샐 위험성에서 벗어나고자2015년과 2016년에 판매된 XC60, XC90 등 디젤엔진 차량 21만9000대를 리콜 조치했다.스웨덴에 있는 자동차업체인 볼보는 현재 중국 지리차가 1대 주주다.지리차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부
[IE 산업] 롯데홈쇼핑은 이달 22일 온라인쇼핑몰 '롯데아이몰'에 새벽배송 전문관 '새롯배송'을 오픈하고 새벽배송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롯배송은 새벽을 여는 롯데홈쇼핑의 기분 좋은 아침이라는 뜻이다. 대상 품목은 TV홈쇼핑과 롯데아이몰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용품 등 총 500여 개 상품이다. 서울 일부 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우선 도입하며 평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된다. 새롯배송은 4만 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가 무료다. 배송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박스가 사용된다. 새롯배송은 신속성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가락시장을 통해 당일 경매된 최고 등급의 제철 과일과 축산품을 선정해 배송한다. 이 외에도 사료, 영양간식 등 펫 전용 안심 먹거리도 배송한다. 설, 추석 등 명절 시즌에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특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배송 지역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롯데슈퍼와 연계한 뒤 수도권 및 지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송 상품은
[IE 산업]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스미후루, 쿠팡, 다이소 등 불매 운동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이 일본과의 선 긋기에 나섰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는 이달 10일께 일본 스미토모(Sumitomo) 주식회사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독립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감숙왕, 풍미왕, 스미후루 바나나 등을 판매 중인 이 기업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범기업인 스미토모사의 소유라는 얘기와 함께 불매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스미후루의 주주 '손튼 벤처스 리미티드(Thornton Ventures Limited, TVL사)'는 지난 5월 2년간 논의 끝에 스미토모가 소유하고 있던 스미후루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TVL사는 스미후루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쿠팡은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쿠팡에 대한 거짓 소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설명문을 통해 '쿠팡은 한국기업'이라고 알렸다. 일각에서 쿠팡이 일본 기업이라는 지적이 생긴 이유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자본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쿠팡 측은 "우리나라에서 설립돼 성장했고 사업의 99% 이상을 한국에서 운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내린 연 1.50%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연 1.5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상황과 국내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움직임을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내린 연 1.50%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연 1.5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금융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한은 안팎에서는 이달 동결하고 다음 달 30일에 인하할 것이라는 시선이 대다수였기 때문.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알린 바 있다.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던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애초 전망보다 크게 밑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곧 발표될 수정 전망치는 2% 초반, 또는 2%보다 조금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초반으로 내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의학기술 발전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노후자산 고갈에 대한 예비 은퇴자 또는 은퇴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후자산은 한정적인 데 비해 나이가 들수록 신체, 인지적 건강이 악화되면서 자산관리 능력이 저하될 확률이 높기 때문.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기준 60세 인구가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47.9%였으나2017년 기준 60세가 85까지 살 확률은 63.6%까지 올라갔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심현정 선임연구원은 17일 '은퇴리포트40호'를 통해 "장수로 인해 고령기의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고령 후기에 변화될 생활 패턴과 니즈에 맞는 적절한 은퇴소득 확보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산 조기고갈의 위험에 대비하는 동시에 한정된 자산으로부터 은퇴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산운용·인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선임연구원이 제안한 운용전략 중 하나는 '고령 전·후기 자산운용 구분'이다.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은 만 75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은 전기 고령자, 이후는 후기 고령자라고구분한 뒤 각 기간에 적합한 노후자산 운용 및 인출 방식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