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지역에 위치한 모 은행 지점들은 서로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밀착 영업 방식을 구축했다. 이결과 지역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상담의 전문성을 높였다. #. B은행은 한 허브 지점에 실적이 우수한 은행원들을 배치해 스포크 지점 은행원들에게 영업전략을 세밀하게 공유하고 같이 움직이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많은 은행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몇 해 전부터 영업점들이 뭉쳐 현장에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영업점 자율경영 방식을 진행 중이나KB국민은행만이방식을 중지했다. 가장 적합한 경영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중단했다는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23일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 네 곳 중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은영업점 자율경영 방식인 '자율경영지역 본부제도' 운영을 멈췄다. 신한은행은 2016년 1월 가까운 거리에 있는 5~6개의 영업점을 그룹으로 묶어 협업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협업체계를 도입한 뒤 2017년 '커뮤니티 협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율경영을 강화했으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KEB하나은행도 지난 2016년 허브앤스포크(Hu
[IE 산업]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3억2000 달러를 투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 푸드 아메리카 지분 27%에 해당하는 3억2000 달러(한화 약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22일 알렸다. CJ 푸드 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대기업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 형식의 협업을 통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다. 지난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120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 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다. 투자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크로스오버(국경 간) M&A 및 글로벌 식품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초대형 M&A 이후 안고 있던 재무적 부담도 일정 부분 덜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IE 금융]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한국투자증권(한투)에 과징금 38억5800만원과 과태료 1억1750만원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한투가 지난 2016년 11월7일 베트남 현지법인에 미화 3500만 달러(399억 원)를 1년간 대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계열회사 신용공여 제한을 위반한 사안이 자본시장법 제77의 3제 9항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자본시장법은 종투사가 관계에 있는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를 금지하고 있다. 증선위는 과징금 38억5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증선위는 대표이사가 신용공여 위반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가중조치는 적용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이날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업)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최태원 SK 회장에게 불법 대출한 혐의에 대해 과태료 5000만 원도 부과했다. 앞서 금감원은 한투가 총수익스와프(TRS)에 형식을 빌려 발행어음 자금을 개인인 최태원 회장에게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한투는 1670억 원어치의 어음을 발행해 특수목적회사(SPC)에 빌려줬다. 이후 이 SPC는 그 돈으로 최태원 회장과 파생상품
[IE 산업] '정기구독'을 통해 각종 콘텐츠, 식품, 생활용품, 취미용품 등 구독료를 내면 정기적으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퍼지고 있다. 과거에는 구독경제 대상이 신문이나 잡지에 한정됐다면 이제는 다양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매 기간 일정 금액을 내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받거나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제활동이다. 크게 ▲정기배송 ▲스트리밍 ▲렌털 등으로 나뉘는데,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등장 덕분에 이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470조 원에서 2020년 59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국내 업체들도 공유경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e커머스 업체 쿠팡은 생필품을 소비자들에게 정기배송해주고 있다. 스타트업 와이즐리는 면도날을 정기 배송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애경산업도 피부타입에 따른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올 초 월 72만원에 현대차 3종을 바꿔 탈 수 있는 '현대 셀렉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IE 금융] 예금보험공사 직원의 뇌물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예금보험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소속 직원 A씨는 B저축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된 압수물을 분석한 뒤 A씨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투자회사의 경영실태를 평가할 때 '내부통제' 평가 비중을 크게 확대한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때 부문별 비중을 조정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 개정안이 최근 사전 예고됐다고 22일 알렸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때 비계량평가 중 경영관리부문 평가 비중은 현행 20%에서 40%까지 올라간다. 경영관리부문 평가는 회사의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로 ▲내부통제 기준 설정·운영의 적정성 ▲내부통제 조직 및 활동의 적절성 ▲위험관리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금융투자회사 경영실태평가는 크게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로 구성되는데, 계량평가는 자본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자산건전성 등 4개 부문을 살펴본다. 비계량평가는 계량평가 4개 부분과 경영관리부문까지 더해져 평가가 이뤄지는데 이번에 이 경영관리부문이 대폭 상향 조정된 것. 다만 비계량평가의 수익성, 유동성 부문 평가 비중은 각각 20%에서 10%로 떨어졌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은 각각 20%로 유지된다. 개정안은 다음 달 23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초 경영실태 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신탁
[IE 산업] 지난 2012년, 2015년 국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미국 3대 버거' 인앤아웃 버거가 또 한번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인앤아웃 버거는 이달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바비레드 강남점'에서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애니멀 스타일 버거 ▲프로틴 스타일 버거 등 3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 버거는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불린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감자튀김에 냉동감자 대신 생감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인앤아웃 버거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강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에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2년에는 이 버거를 먹으려면 3~4시간의 대기가 소요됐으며 2015년에는 마감 예정보다 두 시간 빠른 오후 1시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보험업계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인슈어테크(InsurTech)를 통한 혁신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고 21일 알렸다. 인슈어테크는 상품 개발, 계약 체결, 고객 관리 등 보험업무 각 분야에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흥국생명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평균걸음 7000보 이상이면 보험료의 7%, 1만보 이상이면 10%를 6개월마다 환급 건강증진형 보험으로 환급해준다. 걷기 정보를 활용하는 삼성·현대해상·DB·KB·AXA·에이스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와 오렌지라이프다. 치아점검에 활용하는 업체는 신한생명이다. 이 외 여러 보험사가 운전습관 연계 보험은 통신사 내비게이션(T맵) 또는 운행정보기록장치(ODB)에서 수집한 운전자의 주행거리·급가속·급감속·급출발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DB손보·삼성화재·KB손해보험은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일정거리 이상 주행 시 T맵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보험료 5~10%를 깎아준다. 현대해상은 텔레매틱스장치(블루링크)가 설치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 7%를 할인
[IE 금융]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우리금융 컨소시엄으로 변경했다. 한앤컴퍼니의탈루 의혹이 거대한 리스크로 작용한것. 롯데지주는 21일 롯데카드 지분 93.78% 중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과 관련해 한앤컴퍼니에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줬으나 지난 13일 배타적 우선협상기간이 만료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통보했다고 정정공시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3일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2016년 엔서치마케팅을 KT 자회사 나스미디어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법적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KT 노조는 회사의 매각가격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며 KT 황창규 회장 KT 김인회 사장, 한앤컴퍼니 한성원 대표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앤컴퍼니 의혹이 무혐의로 끝나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는 긍정적이지 않다. 오는 10월까지 일반 지주사가 금융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그룹의 입장에서는
[IE 산업] 대유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종합가전 브랜드인 '위니아(WINIA)'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사명을 '대유위니아그룹'으로 변경한다고 21일 알렸다. 이 사명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용된다. 영문명은'위니아 그룹(WINIA GROUP)'이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의 사명도 바뀌게 된다. 그룹과 계열사 사명에 위니아를 반영해 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과 강점을 강조한 것. 핵심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영문명 WINIADIMCHAE)'로 바뀐다. 시장 1위인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계승하고 위니아의 정통성을 이어간 이름이다. 작년부터 한 가족이 된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영문명 WINIADAEWOO)'로 변경된다. 사명에 대유그룹 대표 브랜드인 '위니아'를 포함해 대우전자의 소속과 새로운 출발을 표현했다. 대우전자 인수 후 지난 1년간 경영 정상화를 진행한 대유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을 가전사업에 대한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위니아 후광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대유그룹은 사명 변경과 함께 전사적으로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