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기록하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실업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서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4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7만1000명 증가한 2703만 8000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올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로 집계됐으나 4월 주춤세를 보인 것.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7000명(6.2%) ▲교육서비스업 5만5000명(3.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4만 9000명(4.5%)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는 5만2000명(-1.2%)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각각 7만6000명(-2.0%), 5만3000명(-3.9%)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명 많아졌지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4만5000명, 2만1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8000명 뛰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 사기꾼 A는 시중은행 직원을 사칭해 회원에 가입하면 상품권을 준다며 고객을 모집했다. 이후 고객들의 휴대폰들로 비대면 계좌를 만든 뒤 대출을 받았다. #. B증권사는 담당자의 실수로 우리사주 28억1000주를 착오 배당했다. 22명의 직원이 오배당 주식을 시장에 팔면서 모두 501만주의 계약이 체결됐다. 사고 금액은 약 93억 원이다. [IE 금융] 지난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 금액이 12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대출사기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을뿐더러 비대면거래 확대로 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했기 때문.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사고가 145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이 1289억 원이었다고 14일 알렸다. 금융사고 건수는 2014년 237건에서 2015년 207건, 2016년 184건, 2017년 162건 등으로 5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고금액은 전년 대비 7.1%(85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 윤덕진 감독총괄국 팀장은 "대형 금융사고의 주요 유형인 기업대출사기가 매년 발생하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과 같은 비대면거래 확대 때문에 신종 금융사기도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고 중 사고
[IE 금융] 올해 금융사 10곳 중 6곳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에 나선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은행 17곳·카드사 8곳·보험사 41곳·증권사 42곳 등 금융사 108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71곳(65.7%)이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14일 알렸다. 디지털 전환은 고객,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이 디지털 요소를 통해 신규 사업 모델과 상품·서비스 등을 만들고 경영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사업에 돌입하는 71곳은 올해 총 164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5844억8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 회사당 평균 82억3000만원을 배정한 것.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은 17곳 전부가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이들은 총 48건의 사업에 4004억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한 회사당 평균 235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카드사도 8곳 모두 총 18건의 관련 사업을 420억 원을 들여 진행한다. 한 회사당 평균 52억6000만원을 투자하는 것. 보험사의 경우 32개사가 69건의 사업에 총 1026억6000만원을 책정했다. 증권사 1
[IE 금융] 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자 금융투자업계가 목표가를 일제히 내렸다. 다만 하반기 성장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조178억 원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감소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추후 식품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재무 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11월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슈완스 컴퍼니'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 채널 확대 등의 시너지가 올 한해 실적을 좌우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이2분기까지도 본업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심은주 연구원은 "인수합병 효과 제거 시, 기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8%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까지도 본업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키움증권도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
[IE 금융] 국내 시중 은행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대규모 명예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0조1000억 원으로 전년 1분기 9조7000억 원보다 4.4% 증가했다. 은행들은 4분기 연속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지만, 대출채권과 같은 운용자산이 2225조9000억 원으로 6.4%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 예대금리차(예금금리에서 대출금리를 뺀 값) 축소로 NIM은 지난해 1분기 1.65%보다 0.03%포인트 내려간 1.62%를 기록했다. 1분기 시중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4000억 원 대비 14.2% 줄었다.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 일시적 요인 탓에 전체 이익이 축소된 데 이어 판관비 중심으로 비용이 늘었기 때문. 항목별로 살펴보면 판관비는 명예퇴직 관련 급여 집행 등 인건비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한 5
[IE 산업] 전국적으로 따뜻한 기운이 넘실거리면서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한강, 공원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3월 초에는 실내 배달 주문량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4~5월부터는 야외 주문 건도 함께 늘고 있다. 업계는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가성비 좋은 피크닉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이달 10일 나들이 시즌을 맞아 신제품 '메가 크런치'를 더욱 풍성하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세트 메뉴 2종 '메가콤비세트'와 '메가더블세트'를 선보였다. 메가콤비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와 리치치즈파스타로 구성된 세트며 방문 포장 시 1만5900원, 배달 주문 시 1만9900원이다. 메가더블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 2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방문 포장 시 1만9900원, 배달 주문 시 2만3900원이다.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최두형 이사는 "피크닉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한 메가 크런치 세트 메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메가 크런치 세트 메뉴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피크닉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IE 사회] 고의 분식회계 의혹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를 상대로 소액투자자들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소액주주 355명은 지난달 말 삼성바이오와 금융감독원, 국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걸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4조5000억 원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증선위는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함께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는 제재안을 의결했다. 소액투자자들은 소장에서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회계 처리를 하면서 분식 회계를 했고, 그에 따라 허위로 사업보고서 등을 작성·공시했다"면서 "이를 믿고 삼성바이오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났으니 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분식 회계 의혹을 알았다면 주식을 사지 않았거나 더 낮은 가격에 샀을 주식을 고가에 사들여 손해를 봤다는 것. 소액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14일 종가인 주당 33만4500원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120억 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이 중 약 84억원을 삼성바이
[IE 산업]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IT 기업 가운데 시장가치 측면에서 '톱 5'에 들어갔다.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 선두였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25대 IT 기업' 명단에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이 명단은 시가총액을 비롯해 주가수익비율, 주당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 등을 기준 삼아 재무건전성이 높은 25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기준 시가총액2205억 달러(한화 259조7000억 원)를 기록해5위, SK하이닉스는 376억 달러(44조3000억 원)으로 24위에 각각 위치했다.모두 전년과 같은 순위. 전년에 3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로 올라섰으며,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간2, 3위였다.페이스북은 4위였고 이밖에 인텔과 대만 TSMC, 오라클, 독일 SAP, 어도비 등도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2217억 달러(261조2000억 원)으로25개 기업 중 두 번째였다.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이51.5%에 이르러1위를 찍었고20.2달러의 주당순이익은 알파벳의 43.7달러에
[IE 경제] 미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결혼 상대방의 월급이 300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미혼남성도 10명 중 6명꼴로 결혼하기에 적절한 본인 월급 수준을 300만원 이상이라고 봤다. 이 같은 결과는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작년8월 31일부터 9월 13일 사이 만 25∼39세 미혼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몇 살 정도에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 때 결혼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조사에서 결혼 적정 연령은미혼남성의 경우평균 만 32.7세, 미혼여성은 만 31.4세 정도였다.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본인의 소득은 미혼남성▲42.2%가 300만∼400만원 미만 ▲18.6%는 400만원 이상 ▲29.9%는 200만∼300만원 미만 ▲5.9%는 '소득 상관없음' 등 순으로 답변했다.미혼여성은 절반이 넘는 53.5%가 200만∼300만원 미만이었고 ▲300만∼400만원 미만 24.4% ▲100만∼200만원 미만 10.7% ▲소득 상관없음 3.6% 등이었다. 특히 결혼한다면 배우자의 소득은 어느 수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니, 미혼남성은 절반가량인 48.8%
[IE 산업] 남양유업이 최근 자사 분유캔 입구에 녹이 슬었다는 논란이 일자, 정면반박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10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남양유업은 이 입장문을 통해 "캔 입구에 녹이 스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세스코, 고려대, 언론사 등에서 검증받은 이물관리시스템은 물론, 국내 유일 남양분유만이 보유한 최첨단 비전시스템을 통해 어느 업체에서도 하지 못하는 캔까지 완벽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캔 입구가 녹슬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한 검사 및 병원 진단(의사 소견) 확인을 제의하고 결과에 따른 무한 책임을 약속했지만 소비자가 한 달 반의 긴 시간 동안 진단확인서는 물론 식약처 검사 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남양유업은 해당 소비자가 '우리 두 아들이 조폭이다' '100억 원을 내놔라' '안 되면 5억 원을 달라' 등 협박을 했다면서 이 소비자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 8일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전 생산공정 및 시스템에 대해 검증을 받은 결과, 남양분유 전 제품이 어떤 문제도 없는 안전한 분유"라며 "녹슨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