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0일 오후 하락 전환하며 2100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1월16일(장중 저점 2091.92)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70포인트(0.46%) 하락한 2092.31이다. 같은 시각 11.69포인트(-1.61%) 내려간 712.53을 시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하락 전환했다. 이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한 미국, 중국 무역협상이 당초 약 7시간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90여 분만에 종료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이렇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작아지자,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9억 원, 69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72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 원 덜 걷혀 세수진도율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 수입은 7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 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도 전년 동기에 비해 2.9%포인트 떨어진 26.4%였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일 년간징수를목표한 세금 중 실세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해 들어 국세수입이 감소한 이유는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정부의진단이다. 이에 따른 부가세 감소분 9000억 원을 제외하면 1분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유류세 인하로 교통세가 4000억 원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3월 국세수입은 28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 원 줄었다. 소득세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00억 원 감소한 탓이다. 설 상여금에 따른 근로소득세가 2018년에는 3월에 모두 걷혔지만, 올해는 2∼3월에 걸쳐 분산돼 들어와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관세는승용차와 기계류 수입액 감소로 전년같은 달보다 2000억 원 줄었지만 법인세는 반도체 호황과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연휴 직전 매매일을 기준으로 당일 발생한 '올빼미 공시'에 대해 해당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8일 알렸다. 지난 2일 거래소는 코스닥 공시 건전화를 위해 연휴 직전 매매일 및 연말 폐장일에 자주 공시한 기업 명단을 공개할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제출된 공시서류의 공시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올빼미 공시 해당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기업의 특수한 사정 등에 대한 소명내용을 적극 고려해 조치대상 포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악재성 공시로 판단된 기업이 향후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경우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거래소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 직전일 공시부터는 조치 제외가 최소화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명단공개 대상기업이 소명을 원하는 경우에는 기업이 제시하는 소명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연휴 직전 공시 등으로 투자자에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가 전자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한다는 구상을 그렸다. 한편, 지난 3일 장 종료 후 공시
[IE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간편한 터치만으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바로이체' 서비스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알렸다. 바로이체 서비스는 신한 쏠의 로그인 과정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터치만으로 바로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로이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패턴, 지문을 등록하거나 간편이체 가입이 필요하다. 신한 쏠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의 신한 쏠 아이콘을 1~2초간 누르면 나오는 '바로이체'를 선택한 뒤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1일 100만원 이내 바로 이체 가능하다. 이체완료 후 앱은 자동 종료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바로이체 서비스 시행으로 로그인 과정 없이 이체가 가능해 고객의 이체 업무시간을 단축했다"며 "신한은행은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경제] 반도체에 의존했던 여파 탓에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었다. 3월 경상수지도8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한국은행(한은)이 8일발표한 3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올해 1∼3월 경상수지는 112억5000만 달러 흑자였다.이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2분기 109억4000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96억1000만 달러까지감소한 것으로 1분기 상품수지 흑자는 2014년 1분기(170억6000만 달러) 이후 최저치다.1분기 수출은 137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는데, 분기별 수출이 줄어든것은 2016년 3분기(-3.9%)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한은은 세계교역량 둔화, 반도체 및 석유류 수출 감소, 대(對) 중국 수출 부진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는데 실제1분기 수입은117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1년 전보다 7.6%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을 나타냈다. 3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나 상품수지 악화에 따라흑자 폭은
[IE 금융]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한다며 신용감시상태 대상으로 지정했다. 두 회사 모두 사모펀드로 최종 인수될 시 대주주가 유사시 지원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판단했기 때문. 7일 한신평은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하향검토)', 롯데손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3일 롯데지주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를 선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신평의 여윤기 선임애널리스트는 "(두 회사의) 기존 신용등급에는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한 단계 상향됐었다"며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PEF)의 보편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한앤컴퍼니·제이케이엘파트너스가 각각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경우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 주주의 변경은 계열사 간 통상적인 영업 연계에서 비롯되는 사업안정성 및 시너지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유사시 지원가능성과는 별도로 자체신용도 단계에서 등
[IE 산업]48년째 농심 라면으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는 박병구 할아버지가 화제인데요. 올해 이 할아버지가 올해 망백(望百, 91세)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박 할아버지가 라면으로 식사하는 이유는 젊은 시절 앓았던 장 질환을 앓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972년 어느 날부터인가 어떤 음식을 먹든 토하게 된 할아버지는 주변에서 좋은 음식과 약을 추천받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병원에 찾아간 할아버지는 장의 통로가 좁아져 음식을 소화할 수 없는 '장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수술을 했지만, 여전히 음식을 먹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니, 날로 기력이 쇠해졌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라면을 먹으면 속이 확 풀어진다'는 지인의 말에라면을 먹었는데 뜻밖에 편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박 할아버지는 "늦장가로 본 세 아이를 비롯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며 "라면을 먹고 거짓말처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함께 이제 살았다는 생각과 삶의 희망을 보게 됐다"고 그때를 회상했습니다. 라면에 눈뜬 박 할아버지는 여러 라면을 먹어봤지만, 농심 소고기라면만큼 맛있고속도 편한 라면이
[IE 경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에 근접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90.96원으로 전일보다 13.72원 올랐다.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589.66원이다.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66.53원, 서울 평균 1460.55원으로전일 대비 각각 10.77원과 17.37원 상승했다. 정부는 작년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점차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15%에서 7%까지줄였다. 이제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오피넷은 전국 주유소 판매 시세에 맞춰 하루 여섯 번 가격을 조정한다.이에 따라 오늘 중 휘발유 가격이 전국은 1500원, 서울은 16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이달 첫째 주까지 11주 연속 올라갔다.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까지올랐고이달
[IE 산업] 작년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셀트리온헬스케어 직원들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작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가 2억4100만 원으로 최다였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전체 직원 130명이 총 313억7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김 모 차장의 연봉이79억7700만 원으로 서정진 회장 등 전체 임직원 중 연봉이 가장 많았다. 김 차장은 급여·상여 등 근로소득은 1억1000만 원이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총 78억6700만 원을 챙겼다. 또이 모 과장은 스톡옵션 43억3200만 원, 근로소득 4100만 원 등 총 43억7300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 이밖에 최 모 차장이 24억3100만 원(스톡옵션 23억1700만 원), 현 모 차장이 24억2900만 원(스톡옵션 23억1700만 원)을 통장에 넣었다.스톡옵션 대박 덕에 이 회사 직원평균 연봉은 전년 1억3500만 원보다 78.5%나 급증했다. 평균 연봉 2위는 에쓰오일(S-Oil)로 직원 3258명이 평균 1억3760만 원씩 가져갔으며 차
[IE 경제] 서울 시내에 1년 이상 공가 상태인단독·다세대 주택이 3900호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나왔다. 6일 서울연구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서울 시내 노후 단독·다세대 빈집은 3913호로 파악됐다.LX공사는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바탕으로 빈집을 추산했는데 이를 건축물 대장 자료와 연결해 1년간 비었으며,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을 짚어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특히 사직2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 구역 5곳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의 빈집 188호 가운데 안전사고 위험이 있거나 구조가 불량한 주택이 76%, 장기 방치된 빈집이 79%에 이르렀다. 정비사업구역 해제 절차를 밟게 되면서 빈집이 장기화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서울연구원의 우려다. 한편 2016년 통계청 주택 총조사에서는 서울 시내 3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 가운데 빈집이1만1000호가량으로 추산됐었다.서울시는 작년11월부터 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벌이는 중인데 연말까지 자치구별로 빈집 정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