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가운데 롯데마트가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30일 롯데마트는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퍼피워커는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일정 기간 훈련시키는 자원봉사자다. 전날인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롯데마트 직원이)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며 언성을 높였다"며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을 물고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는 목격담을 올렸다. 그러면서 "입구에서는 출인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를 드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 없는지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런 글과 함께 누리꾼은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주황색 조끼를 입
[IE 금융] 정부가 보험사 자본 확충과 공동재보험과 같은 부채조정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수단을 법제화한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회의에서 "오는 2023년 새보험회계기준(IFRS 17) 시행에 맞춰 현행 보험업법규 개정 작업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추진단 아래 'IFRS17 법규개정 추진단'을 신설해 ▲회계제도 ▲계리제도 ▲건전성제도 ▲상품제도 등 4개 실무작업반을 운영한다. 작업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 보험개발원, 생·손해보험협회, 보험사 등이 참여한다. 실무작업반은 새 회계제도에 부합하는 보험감독회계·지급여력제도 개편을 비롯해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제도(RAAS) 개선, 경영공시 체계 개선, 조건부자본증권 발행근거, 책임준비금 검증체계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논의결과에 대한 검증도 병행한다. 금융위는 추진단 검토를 토대로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이후에는 시행령·감독규정 등에 대한 개정안 검토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금융위는
[IE 산업]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과메기와 굴을 선정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찬 바닷바람과 햇살에 얼렷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말린 음식인데,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지만 '목'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로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 이 음식은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양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칼슘이 많아 어린이 성장과 노인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굴은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특유의 단맛을 내며 더욱 맛이 좋아진다. 굴이 많이 함유된 아연은 겨울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저감 효능이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신라젠의 코스닥 상장폐지(상폐) 여부가 30일 오후 결정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주식 거래는 지난 5월 초 이후 정지됐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신라젠은 7월10일 거래소에 경영개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8월6일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한 차례 더 심의했다. 이번 기심위가 거래 재개 결정을 내리면 내달 1일부터 다시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개선 기간 부여로 결정되면 신라젠은 최장 12개월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를 통해 상장 여부를 재심의한다. 만약 상폐가 결정되면 이후 15일 이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고 다시 한번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데, 여기서 신라젠이 한 번 더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개최된다.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도 상폐로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이에 정부는 30일부터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또 부산, 강원도 영서, 경남, 충남, 전분 등은 2단계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단계인 수도권은 2.5단계로 올리는 대신 강력한 방역을 단행한다. 이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비수도권에서는 2주, 수도권에서는 일주일간 이뤄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3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420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14명은 국내 발생, 2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58명 ▲부산 52명 ▲대구 4명 ▲인천 34명 ▲광주 12명 ▲대전 5명 ▲세종 1명 ▲경기 69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4명 ▲전북 16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북 19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IE 금융] 올해 5만 원권 4장 중 1장이 한국은행(한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현금을 쌓아두려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만 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 대비 약 3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만 원권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21조9000억 원, 5조6000억 원이었다. 이번 5만 원권 환수율은 지난 2009년 첫 발행 이후 가장 낮았다. 또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과거 금융불안기의 경우 경기 위축 등으로 고액권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발행액이 늘어나면서도 환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환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주로 고액권을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려는 성향이 높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다. 유로화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100유로 이상의 환수율은 19.3%포인트 줄었다. 한은 측은 "올해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또 국내 발생은 다소 진정됐으나 해외 유입이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382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13명은 국내 발생, 3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46명 ▲부산 21명 ▲대구 1명 ▲인천 22명 ▲광주 6명 ▲대전 6명 ▲세종 3명 ▲경기 95명 ▲강원 19명 ▲충북 20명 ▲충남 12명 ▲전북 17명 ▲전남 19명 ▲경북 11명 ▲경북 15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12명(필리핀 3·키르기스스탄 1·우즈베키스탄 1·러시아 2·인도네시아 2·인도 2·일본 1) ▲유럽 9명(네덜란드 1·스위스 3·독일 2·영국 1·우크라이나 2) ▲아메리카 13명(미국 12·멕시코 1)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으로 집계됐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넘어섰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0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337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86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76명 ▲부산 27명 ▲대구 1명 ▲인천 2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3명 ▲경기 122명 ▲강원 33명 ▲충북 23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3명 ▲제주 2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네팔 1·인도 1·러시아 2·인도네시아 1·태국 2·파키스탄 1) ▲유럽 2명(헝가리 1·노르웨이 1) ▲아메리카 8명(미국 7·브라질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15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8명, 외국인 1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8494명 ▲부산 735
[IE 금융]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다음 달 1일부터 14대 은행연합회장직을 맡으면서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다. 27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회장 직무대행에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이 랜섬웨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격려했다. 27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직후 TFT를 구성해 직원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 관련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최근 그룹에 가해진 랜섬웨어 테러로 인해 누구보다도 직원분들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중에도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직원들이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고 있을 텐데 사내 소통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고 랜섬웨어 유포자에 대한 대응 때문에 일정 부분 보안 유지가 필요한 측면이 있어서 모든 상황을 다 공유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직원분들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최대한 각 경영자들과 함께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 부회장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며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기초에는 바로 함께 극복해가는 직원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여기 더해 최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