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 집계된 국내 카드 승인액이 작년 대비 6.3%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20일 서울청사에서 올해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했다. 박 차관은 이번 코세페에 대해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코세페에는 작년보다 약 두 배 이상 많은 1784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이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7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는 하루 평균 7074대씩 팔리며 작년 대비 31.9% 늘었다. 친환경 자동차는 하루 997대가 판매 실적을 올리며 155.7% 급증했다. 타이어(75.5%), 전자제품(39.5%)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영향으로 8만66000대 개통되면서 전보다 4.4%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패션업계도 매출 확대를 시현했다. 패션업계 할인 행사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에서는 상반기 시즌1보다 네 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25.5%
[IE 금융]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과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0일 KB금융지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 이상 선임 건을 의결해 가결시켰다. 우선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28%의 찬성률로 통과했다. 출석 주식 수 중 찬성률은 97.32%를 기록했다.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권 총수 중 73.3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출석 주식 수 중에선 97.45%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윤 회장은 3연임을 확정하면서 오는 2023년까지 KB금융을 이끈다. 허 행장도 내년 말까지 KB국민은행의 수장직을 역임한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며 "디지털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우리사주조합의 주주제안으로 오른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인 3, 4호안은 통과하지 못했다. 의결권 총수 중 찬성률은
[IE 사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명대다. 여기 대응해 전남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로 개편된 이후 전국 처음 20일 자정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까지 상향했다. 서울과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 자정부터 1.5단계로 격상됐으며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1.5단계가 시행된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1.5단계로 올린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6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20명은 국내 발생, 4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7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29명 ▲광주 4명 ▲경기 62명 ▲강원 24명 ▲충북 2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전남 14명 ▲경북 7명 ▲경남 18명 ▲제주 2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2명(방글라데시 1·러시아 17·인도네시아 2·일본 1·사우디아라비아 1)
[IE 금융] 은행원이 신분증 없이도 고객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또 다음 달부터 보험 가입자가 안전운전을 하면 상품권을 주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20건이다. 우선 금융위는 신한은행의 '은행 앱을 활용한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내년 9월부터 실제 신분증 원본이 없어도 은행 앱 로그인을 통한 본인인증이나 기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활용해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과 SK텔레콤의 합작인 'T-map,D-Tag를 이용한 안전운전 캠페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꼽혔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이용자가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 운행정보 수집장치를 장착한 뒤 안전 운전 기준을 충족하면 SK텔레콤이 가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금융위 측은 "통신과 보험의 결합을 통해 세분화된 개인별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운전습관연계보험(UBI) 보험이 개발,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IE 경제]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전국에 다세대, 빈 상가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수도권 7만1400가구를 포함한 11만41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차 3법으로 많은 임차가구가 계약 갱신의 혜택을 보지만, 기존 임차계약 만료 등으로 새로 집을 구하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2년간 전국에 11만4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으로 신축 매매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의 공실을 활용하거나 신축 다세대와 같은 물량을 조기 확보해 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일부 아파트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정부는 전세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물량의 40%가 넘는 4만9000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4000가구다. 3개월 이상 공실인
[IE 산업] 정부가 다른 나라를 방문하지 않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용자에게 면세 혜택을 줄 계획이다.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알렸다. 홍 부총리는 "장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항공·관광·면세업계는 고용불안 및 기업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 피해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뒤 비행기를 타 목적지 없이 상공을 돌고 오는 비행 여행이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에서 준비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타국 입·출국이 없는 국제선 운항을 1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탑승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방역 관리하에 입국 후 격리조치, 진단검사를 면제하고 일반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면세 범위는 기본 600달러에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다. 이 외에도 정부는 검역과 방역 강
[IE 금융]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중단했던 사모펀드 판매를 9개월 만에 재개한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내부 재정비와 판매 기준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았으며 그 결과 사모펀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과태로 167억8000만 원과 함께 6개월간의 사모펀드 신규 판매 업무 일부 정지 제재를 받았다. 판매는 한 달 앞서 자체적으로 중단했다. 업무 정지는 올해 9월4일까지였지만, 행정 소송 과정에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1심 선고 뒤 30일이 되는 날까지 제재 효력이 중단됐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판매에 있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자산의 실재성 확인 여부라고 판단했다. 최근 문제가 된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실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상품판매를 진행한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이 은행은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또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잘 되는지 3개월마다 점검하고 손님에게 운용보고서를 설명, 전달한다. 재정비 이후
[IE 사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다. 여기 대응해 서울과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 자정부터 1.5단계로 격상됐으며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1.5단계가 시행된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1.5단계로 올린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4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965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93명은 국내 발생, 5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07명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11명 ▲광주 8명 ▲대전 1명 ▲경기 59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13명 ▲전북 1명 ▲전남 27명 ▲경북 8명 ▲경남 28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3명(러시아 20·미얀마 1·인도네시아 1·카자흐스탄 1) ▲유럽 7명(벨기에 1·터키 5·헝가리 1) ▲아메리카 14명(미국 10·아르헨티나 4) ▲아프리카 6명(이집트 6)으로 집계됐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또 다른 배달앱 업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한 것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가 우려를 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DH로부터 약 5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엑시트) 사례인데, 이를 정부가 막으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18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한국엔젤투자협회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부로 하는 배민-DH 기업 결합은 불승인에 준하는 이례적인 조치"라며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사시키는 공정위의 판단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국내 배달앱 1·2위 사업자인 배민과 요기요가 합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서기 때문에 시장 독과점이 형성돼 경쟁을 저해하고 수수료 인상, 소비자 데이터 독점 등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 단체는 국내 배달앱 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점을 주장했다. 또 이들은 지난 2009년 공정위가 G마켓 인수를 최
[IE 사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월29일 이후 81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과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 자정부터 1.5단계로 격상하며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1.5단계가 시행된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1.5단계로 올리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1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931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45명은 국내 발생, 6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1명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9명 ▲광주 9명 ▲대전 1명 ▲경기 81명 ▲강원 5명 ▲충남 6명 ▲전남 15명 ▲경북 12명 ▲경남 9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1명(필리핀 1·러시아 17·카자흐스탄 1·파키스탄 1·일본 1) ▲유럽 8명(폴란드 3·독일 2·헝가리 2·이탈리아 1) ▲아메리카 38명(미국 23·아르헨티나 4·멕시코 11) ▲이집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