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강원권 등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100명대다. 최근 집단감염들은 어떤 특정 시설이나 활동보다 헬스장, 사우나, 콜센터, 증권사, 카페, 의료기기 판매장,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뤄지는 '조용한 전파'인만큼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현재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시, 전남 순천시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813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62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4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5명 ▲세종 1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충남 7명 ▲전남 9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러시아 5·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부터 약 14분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이들은 이번 통화에서 한미동맹, 북핵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과 같은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자에게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재향군인의 날 필라델피아의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 최근 직접 우리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을 굳건함을 상기한 바 있"다며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당선인의 높은 관심에 사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의 기원이 돼 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과 긴밀히 소통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에서 핵심축"이라며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보험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디지털 채널이 활성화되고 사용량 기반의 보험상품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행태 변화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보험연구원 홍민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의 자가 격리 및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는 소비자 행동 양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보험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험료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사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사태로 가계 재정이 취약해지면서 보험료 납부를 일시 유예하거나 보험을 해지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며 "지난 12개월간 손해보험사를 교체한 소비자의 약 60%, 생명보험사를 교체한 소비자의 40%가 가격을 요인으로 보험회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그는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사용량 기반 보험상품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홍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전 세계 보험소비자의 디지털 채널 이용도가
[IE 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삼성 금융 계열사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여기 더해 앞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직접적인 투·융자뿐만 아니라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험을 인수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까지 내세웠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석탄 채굴 및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배제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 다음 달부터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ESG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ESG 경영 추진전략을 12월 각사 이사회에 보고하고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탈석탄 정책 강화를 결정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IE 사회]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강원권 등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다. 최근 집단감염들은 어떤 특정 시설이나 활동보다 헬스장, 사우나, 콜센터, 증권사, 카페, 의료기기 판매장,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뤄지는 '조용한 전파'인만큼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현재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시, 전남 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런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후 수도권도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4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94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28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6명 ▲대전 2명 ▲경기 34명 ▲강원 6명 ▲충남 9명 ▲전남 9명 ▲경북 1명 ▲경남 3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우즈베키스탄 1·네팔 1·
이혁(대한전기안전기술공사 부장)∙엽(운수업)∙순∙현 씨 부친상, 권용일(안동대학교 음대 교수)∙백승현(동양생명 홍보팀장) 씨 장인상, 홍경월(의왕 태바영수학원장) 씨 시부상. ▲고인: 이동백 씨 ▲별세: 2020년 11월11일 ▲빈소: 경북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2020년 11월13일 ▲연락처: 054-850-6440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13조 원 넘게 뛰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예년과 유사한 흐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2020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 말보다 13조2000억 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 11조 원 대비 2조2000억 원, 전년 10월 8조3000억 원보다 4조900억 원 뛰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조6000억 원 확대됐다. 이는 전월 9조7000억 원보다 9000억 원, 1년 전 7조2000억 원보다 3조4000억 증가한 수치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5000억 원이었는데, 전월 1조3000억 원보다 1조2000억 원, 전년 동기 1조1000억 원보다 1조4000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조2000억 원으로 지난 9월 7조1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작년 10월 4조 원 대비 3조2000억 원 확대됐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담대는 6~8월 주택매매거래 잔금수요, 전세가 상승과 같은 영향으로 예년 대비 여전히 높았으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
[IE 금융] 5000억 원대 환매중단이 발생한 옵티머스펀드에서 최대 92% 자금이 회수 불가능할 것이라는 실사 결과가 나오자 NH투자증권이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대 780억 원만 회수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NH투자증권은 1100억 원 이상 가능하다고 진단한 것이다. ◇금감원 "5000억 원 중 최대 780억 원만 회수 가능"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옵티머스펀드 실사를 진행해 예상 회수율을 최대 15.2%(783억 원)에서 최소 7.8%(401억 원)로 산정한 최종 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옵티머스 46개 펀드 설정액 5146억 원 가운데 실사 대상이 된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 원이었는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1277억 원) ▲주식(1370억 원) ▲채권(724억 원) ▲기타(145억 원) 등에 투자됐다. 부동산PF사업을 보면 부산개발사업 224억 원을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590억 원, 중고차 매매단지 159억 원 등 '미진행사업'에 687억 원이 투자됐다. 미진행 사업은 개발을 위한 인허가가 승인되지 않거나 잔금 등 미지급금으로 인해 진행이
[IE 산업] GS리테일(007070)과 GS홈쇼핑(028150)이 합병하면서 국내 초대형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기업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의 형태가 허물어진 현재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반대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기업은 GS리테일이며 합병 비율은 1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같은 날 GS리테일, GS홈쇼핑 이사회는 이런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후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내년 5월께 열릴 양사 주주총회와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합병을 끝낼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유통에서 강점을 지닌 GS리테일과 온라인에서 우위에 있는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치열한 유통시장 속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합병 성사 시 자산 9조 원, 연간 취급액 15조 원, 하루 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현재 GS리테일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 증권사와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번 징계로 추후 인사 차질과 영업 타격과 같은 후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증권사들이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11일 금감원은 전날인 10일 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환매 중단으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을 감안해 증권사 관계자들과 검사국 설명을 충분히 들은 뒤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검토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밤늦게까지 논의한 끝에 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전 대표와 KB증권 윤경은 전 대표, 대신증권 나재철 전 대표(現 금융투자협회장)에게 '직무정지'를 내렸다. KB증권 박정림 대표는 중징계에 속하는 문책경고,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전 대표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현재 금융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규정은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에 해당한다. 중징계를 받을 경우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문책경고를 받은 박정림 대표의 경우 이번 제재 수위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