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한 가운데 무허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KF94)로 속이고 판매한 제조·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 약사법을 위반해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서로 공동 모의해 지난 6월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 개(시가 40억 원)를 제조해 402만 개를 유통·판매했다. 이 가운데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구매한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됐다. 약사법에 따르면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에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한 뒤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임에도 작업 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을 통해 수사망을 피하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IE 정치] '김신조 사건' 후 52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길이 내달 1일부터 개방된다. 29일 대통령 경호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개방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신조 사건은 지난 1968년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특수요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1·21 사태'를 일컫는다. 북악산 북측면은 출입이 통제됐다. 북악산 개방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한 약속의 이행이다.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다. 정부는 한양도성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북악산 개방을 위해 대통령 경호처가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종로구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 기존 군 순찰로를 자연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철거된 폐 군 시설 및 콘크리트 순찰로는 약 1만㎡의 녹지로 바뀌었으며 탐방로에 있는 일부 군 시설물들은 기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청운대 쉼터에서 곡장 전망대에 이르는 300m 구간의 성벽 외측 탐방로가 개방돼 한양도성 축조 시기별 차이를
[IE 사회]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서울시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서울시 4개 자치구에서 교복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교복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을 모든 신입생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학기 교복, 학습도서, 원격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 준비금은 보호자 소득과 상관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된다. 서울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내년 모든 초·중·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등록금 지원과 함께 입학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완전한 무상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준비금을 받는 대상은 내년도 서울 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이다. 소요 예산은 총 410억 원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3대2대5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는 시 부담분 123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급은 '제로페이' 포
[IE 사회]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용산구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시는 전담 인력 89명을 배치해 고‧중위험 시설 4만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하루 20여 개의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시는 ▲매장 내 QR코드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 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전자출입명부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대출 기간 중 원금을 일부 분할상환할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나온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전세대출금을 상환하면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분할상환 약정자 특례 전세자금보증'이 30일 출시된다. KB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기존 전세대출은 대출 기간 중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방식이었다. 만약 중도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거나 이후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한도가 낮아지는 등의 단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되는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해야 하며 최저 보증료율(0.05%)이 적용된다. 또 대출기간 대출원금을 상환하면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적금을 드는 것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금과 이자상환액 합계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원금 상환을 약정한 후 원금을 갚지 못하면 연체되는 기존 분할상환 방식의 전세대출 상품과도 다르다. 이 상품은
[IE 경제] 지난해 임금근로자들이 평균 4245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의 빚이 전년보다 늘었고 29세 이하 세대의 빚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작년 연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4245만 원, 중위대출은 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1%(281만 원), 12.4%(440만 원) 증가했다. 원금과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한 연체율은 잔액 기준 0.56%로 전년과 같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대출이 늘었지만, 29세 이하의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60대 이상 노년층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9세 이하의 평균대출액은 1243만 원으로 액수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진 않았지만 증가율은 46.8%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연체율은 ▲70세 이상(0.84%) ▲60대(0.82%) ▲50대(0.72%) 순으로 높았다. 다만 30대가 0.38%로 가장 낮았다. 평균대출 액수는 40대 620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616만 원), 50대(5136만 원) 순이었다. 대기업 임금금로자 평균 대출은 6688만
#. 회사원 A씨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찾고 있지만, 주식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목돈을 한순간에 날려버리지 않을까 불안해서다. [IE 금융] 세계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흐름 속에서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난항, 무역 및 기술 전쟁을 비롯한 남중국해 문제와 같은 미중 간 갈등 고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 동시다발 악재로 국내 경제 및 주식시장이 불안정하다. 여기 대응해 29일 대신증권이 내놓은 상품은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다.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KOSPI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추가 알파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복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수를 추종하는 기본 인덱스펀드 전략으로 운용된다. 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미세조정(리밸런싱)해 인덱스 전략의 핵심인 지수와의 추적오차를 줄인다. 아울러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지난 2007년부터 인공지능팀(AI팀)을 만들어 절대수익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지수를 따르면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이남출(前 농심 상무)·삼출(경희대 교수)·덕출(한화투자증권 Equity사업부 상무) 씨 모친상. ▲고인: 최갑선 씨 ▲별세: 2020년 10월29일 ▲발인: 2020년 10월31 오전 10시 ▲빈소: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일원동) 2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삼성의료원) ▲연락처: 02-3410-3151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산업]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분장을 한 채로 행사를 즐기는 핼러윈이 유행을 끌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집에서 핼러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매출 감소하나 했더니…홈파티로 매출 'UP'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핼러윈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 소재 점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상승했다. 특히 오피스가 소재 점포에서도 핼러윈 관련 상품 매출은 41.3% 뛰었다. 그러나 유흥시설 인근 점포와 학교·학원가 인근 점포에서는 각각 5.8%, 2.1% 늘어나 는데 그쳤다. 또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핼로윈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취급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핼러윈 푸드와 스낵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현재 텐바이텐은 핼러윈 홈파티 상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텐바이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홈파티 형태로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소품이 묶인 파티 세트 위주로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2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627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6명은 국내 발생, 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6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1명 ▲경기 52명 ▲강원 7명 ▲충남 1명 ▲전북 1명이다.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필리핀 2·우즈베키스탄 2·러시아 1·인도 1·인도네시아 1·쿠웨이트 3) ▲이탈리아 1명 ▲미국 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격리단계에서는 1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6명, 외국인 13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876명 ▲부산 590명 ▲대구 7152명 ▲인천 1034명 ▲광주 509명 ▲대전 442명 ▲울산 159명 ▲세종 79명 ▲경기 5286명 ▲강원 266명 ▲충북 187명 ▲충남 532명 ▲전북 163명 ▲전남 184명 ▲경북 1586명 ▲경남 314명 ▲제주 59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