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의 진정 기미가 이어져 신규 확진자가 아흐레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 수에서는 큰 변화 추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7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191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6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61명 ▲부산 3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대전 10명 ▲울산 4명 ▲경기 47명 ▲충북 1명 ▲충남 14명 ▲전남 2명 ▲경북 2명 ▲제주 1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10명(우즈베키스탄 2·인도네시아 2·필리핀 2·카자흐스탄 1·인도 1·카타르 1·네팔 1) ▲미국 1명 ▲오세아니아 4명(호주 3·카타르 1)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4명, 격리단계에서는 9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589명 ▲부산 347명 ▲대구 7090명 ▲인천 813명 ▲광주 472명 ▲대전 332명 ▲울산 132명 ▲세종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로부터 '필리핀 펩시(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 Inc, PCPPI)'와 '롯데주류 일본법인(Lotte Liquor Japan Co., Ltd.)' 해외법인 2곳을 총 919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PCPPI 지분 42.2%를 714억 원, 롯데주류 일본법인 지분 100%를 205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당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한 후 투자부문을 롯데지주로 넘기겼는데, 3년 만에 일부 법인을 재인수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 개선과 함께 해외 사업 시너지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 보유 지분이 기존 26.5%에서 34.6%로 높아지면서 지주사로서 핵심 식품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필리핀 증권거래소 내 공개매수를 통해 PCPPI 지분 30.7% 취득했다. 롯데지주로부터 PCP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거래수수료와 증권사 수수료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자본시장의 지속성장 일환으로 연말까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는 증권시장과 장내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모든 상장상품의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고 예탁원은 증권회사 수수료를 감면한다. 다만 ▲유로스톡스50선물 ▲코스피200선물(야간) ▲USD선물(야간)은 제외됐다. 이들 기관은 "이런 면제 혜택이 모든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회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수료 면제 방침에 따라 약 1650억 원의 투자자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거래소의 거래수수료는 약 1300억 원, 예탁원의 증권사 수수료는 35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2008년 9월22일~12월30일, 2008년 11월2일~12월30일, 2011년 11월1일~12월29일 등 총 세 차례의 수수료 면제 방안을 실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정치] 정부가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집중 지원한다. 또 1조4000억 원의 고용 예산을 추가 투입해 특별돌봄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늘릴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긴급 대책으로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전체 추경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3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최대 2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한 금액이지만 피해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액수일 것"이라며 "부족하더라도 어려움을 견뎌내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
[IE 금융] 올 상반기 1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순익 악화를 면했던 카드사들이 대구·춘천과 같은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에 맞춰 마케팅을 시작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가 오는 25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재난지원금(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카드가 관련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마케팅을 자제했던 분위기와 대조된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카드로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1114명에게 ▲LG전자 2020년형 15인치 그램 노트북 ▲쿠첸 압력밥솥 ▲버팔로 그늘막 텐트 ▲5대 편의점 상품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이 기간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100만 원(1명) ▲30만 원(4명) ▲10만 원(15명) 등 총 370만 원을 지급한다. 이들 카드사는 현재 이벤트와 별개로 지원금 신청을 유도하고자 캐시백이나 스타벅스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회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라면을 지원했다. 신한카드도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IE 산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이번 추석에 한해 일시 상향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보냈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심하게 침체되고 있는 내수 살리기에 적극 대응해 김영란법 적용을 유연하게 한 것으로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권익위는 이달 8일 전원위원회에서 10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까지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를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대상 농·축·수산물은 한우, 생선, 과일, 화훼 등이고 농축수산 가공품은 농수산물을 전체 원료·재료의 50% 이상 사용해 가공한 홍삼, 젓갈, 김치 등 제품이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추석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청탁금지법은 음식물·선물·경조사비 상한액
[IE 산업]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때문에 결혼식 날짜를 미룰 경우 당사자 간 합의로 위약금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최대 40%까지 위약금을 깎을 수 있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식업 분야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알렸다. 이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만드는 가이드라인으로 최근 위약금 분쟁이 급증한 예식업종부터 우선 추진했다. 앞으로 여행, 항공, 숙박, 외식 분야에도 이런 형태의 개정안이 나올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감염병 관련 위약금 분쟁 해결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감염병의 범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1급 감염병으로 한정했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발생·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고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등이 포함된다. 이 감염병으로 시설 폐쇄·운영 중단과 같은 행정명령
[IE 금융] 59조 원의 청약자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증시 상장 첫날 더블 상한가(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30% 추가 상승)를 기록하면서 예고된 흥행을 거뒀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으로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160% 상승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시총)은 4조5680억 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5위에 올라섰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58조5543억 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 6월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30조9899억 원의 약 두 배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언택트(비대면) 및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 1호 상장이고 기대 신작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 최근 공모주 과열 양상 등을 고려하면 주가는 본질적 가치 대비 상회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인수·합병(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의 진정 기미가 이어져 신규 확진자가 여드레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 수에서는 큰 변화 추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5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174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41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6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11명 ▲울산 4명 ▲경기 47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12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1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9명(우즈베키스탄 2·러시아 2·필리핀 1·카자흐스탄 1·인도 1·일본 1·쿠웨이트 1) ▲미국 2명 ▲에콰도르 1명 ▲케냐 1명 ▲호주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4명, 격리단계에서는 10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526명 ▲부산 344명 ▲대구 7089명 ▲인천 805명 ▲광주 464명 ▲대
[IE 금융] 앞으로 개인채무자가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금융사에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추심자는 개인채무자에게 일주일에 7회를 초과해 연락할 수 없게 된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9차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비자신용법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소비자신용법은 기존 대부업법을 확대 개편한 것인데, 대출 성립(계약)부터 이행(회수·추심), 변경(채무조정), 소멸(소멸시효완성 등)까지 대출의 모든 과정을 담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채무자와 채권금융기관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개인채무자의 과도한 연체·추심부담 완화 ▲채권 금융기관의 채무자 보호책임 강화 등이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채무자와 금융기관 간 사적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채무조정요청권'과 '채무조정교섭업'이 도입된다. 채무조정요청권은 일반절차와 특별절차로 나뉜다. 일반절차는 채무상환을 연체한 개인채무자가 자력으로 채무의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면 채권금융기관은 추심을 중지, 채무조정 내부기준에 따라 10영업일 내 채무조정안을 마련·제안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