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질세정기와 여성 청결제를 홍보하는 온라인 광고 중 약 470건이 허위·과대 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질세정기와 여성청결제를 홍보하는 온라인 광고 3260건을 점검한 결과 469건(14%)이 허위·과대 광고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식약처는 조사 후 이들 광고에 대해 시정 요구 및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 질세정기는 질 세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튜브·노즐이 있는 형태의 의료기기,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청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세정제다. 질세정기와 관련된 허위·과대 광고로는 '생리기간 단축'과 같은 거짓·과대광고가 71건(82%)으로 가장 많았다. 또 사전에 광고심의를 받지 않고 '질 비데기' '국내 유일' 등을 표방한 광고는 8건(9%),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해주겠다는 광고 8건(9%) 등이 있었다. 여성청결제 광고에서는 살균·소독·면역력강화 등의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360건(94%)과 '질 내 삽입' '기억력·집중력 증진에 도움'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고 우려되는 광고 22건(6%) 등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질세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에서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0.75%보다 0.25%포인트 추가 인하한 0.50%로 결정했다. 불과 2개월 만이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보다 0.25%포인트 내린 0.50%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16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075%를 결정, 4월 금통위에서 동결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다르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7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남은 21%는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국내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뤄졌다. 한은 측은 "소비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도 큰 폭 감소했다"며 "국내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에서 조윤제 신임 금융통화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인사혁
[IE 사회] 부천 쿠팡 물류센터을 중심으로 수도권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34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8명은 지역 발생, 1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검역 7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0명 ▲경북 1377명 ▲서울 826명 ▲경기 795명 ▲인천 180명 ▲충남 147명 ▲부산 145명 ▲경남 123명 ▲강원 56명 ▲세종 47명 ▲충북 61명 ▲울산 50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검역 529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총 누적 사망자는 269명을 유지했고 치명률은 2.37%로 전일보다 0.3%p 내려갔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34명으로 총 1만340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젊은이들의 조용한 전파, 고위험시설 관리 강화, 강사·교사·종교인 등의 특별한 주의를 교훈으로 꼽았다. 정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된다"며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교육청, 지자체, 소방, 경찰, 방역당국이 함께 협업 체제를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다"며 "이번 사례에서 우리는 크게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먼저 정 총리가 꼽은 것은 젊은이들의 조용한 전파다. 그는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확진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감염된 60대 이상 확진자도 16명에 이른다"며 어제는 자가격리를 위반한 2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처벌 문제를 떠나서 젊은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클럽, 주
[IE 경제]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총수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미래에셋대우가 과징금 약 44억 원을 받았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인 고려 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내부 거래해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줬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3억9000만 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다만 박 회장의 검찰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펀드를 만든 뒤 그룹이 운영 중인 포시즌스서울호텔,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에 투자해 미래에셋컨설팅에 운영을 맡기면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조사,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 동안 미래에셋 계열사와 미래에셋컨설팅 간에 430억 원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의 내부 거래가 이뤄졌다"며 "미래에셋컨설팅 주주인 특수관계인들이 부당한 이익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91.86%에 달하는 비상장기업이다. 박 회장이 48.63%, 배우자 및 자녀가 34.81%, 기타 친족이 8.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
[IE 산업]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유아이패스코리아와 의사결정 최적화·자동화 인공지능(AI)기업인 애자일소다가 26일 양사의 기술 제휴를 통해 고도화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실현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유아이패스는 세계 1위 RPA 기업으로 사무실 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국내 지사를 설립, 현대자동차, LG그룹,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에 RPA 플랫폼을 공급한 바 있다. 애자일소다는 기업용 의사결정 자동화 및 최적화를 위한 AI 스위트(AI Suite)를 제공하고 있는 가장 주목받는 AI 스타트업 중 하나다. 애자일소다의 AI 스위트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Agent Maker(베이킹소다)와 AI 모델을 분석·운영할 수 있는 AI DevOps 플랫폼(스파클링소다), 산업별 특성에 맞춰 잘 보고 읽는 용도로 개발된 전이학습 기반의 사전 학습된 모델(Pre-Trained Models)들로 구성됐다. 애자일소다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비대면 업무가 늘고 원격·재택 근무 상황에서
[IE 사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쇼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26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7명은 지역 발생, 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구 3명 ▲검역 1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78명 ▲경북 1377명 ▲서울 802명 ▲경기 774명 ▲충남 145명 ▲부산 144명 ▲인천 158명 ▲경남 123명 ▲강원 56명 ▲세종 47명 ▲충북 61명 ▲울산 50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검역 522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총 누적 사망자는 269명을 유지했다. 치명률도 2.40%로 전일과 동일하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20명으로 총 1만295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85만2876명이 받았으며 이 중 82만550명에게 음성 판정이
[IE 산업] 새싹보리가 다이어트 및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판 중인 분말제품 일부에서 금속성 이물이나 대장균이 나왔다. 새싹보리는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셀레늄, 베타카로틴처럼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2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됐다고 알렸다. 조사 대상은 지난 2월 기준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설명했다. 7개 제품(35%)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에서 최대 53.5㎎/㎏ 검출돼 허용기준(10㎎/㎏)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다. 또 8개 제품(40%)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아울러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55%)의 표시는 기준에 미달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용량 ▲유통기한 ▲품목보고번호 ▲주의사항(부정·불량
[IE 금융] 지난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금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억 원 이상의 금융사고도 3년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사고 금액도 3000억 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작년에 발생한 금융사고는 141건으로 전년 146건보다 5건 감소했다. 내부감사협의와 같은 예방 노력으로 금융사고가 2014년부터 계속 줄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금융사고 금액은 3108억 원으로 전년 1296억 원 대비 1812억 원 증가했다. 100억 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가 6건으로 전년 1건보다 5건 늘었을뿐더러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1000억 원 이상의 금융사고는 JB자산운용의 1232억 원 규모 호주 부동산펀드 대출사기다. , 사고 유형별로 보면 사고금액은 사기, 사고 건수는 횡령·유용 비중이 높았다. 사기는 46건으로 전년 대비 3건 늘었으며 사고금액은 전년보다 1508억 원 뛴 22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 6건 중 4건이 신탁·자산운용사와 같은 중소형 금융사의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국민들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었고, 카드 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의 목적 중 하나였던 소비 진작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이 모처럼 소고기 국거리를 사는데 쓰였고, 벼르다가 아내에게 안경을 사줬다는 보도를 봤다. 특히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한다"며 "경제 위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와 닿아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들이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환입돼 어려운 국민들의 고용 안정과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절실한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재난지원금을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에게 익명으로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