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 특별 대출제도가 증권사들의 유동성 우려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6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금융안정 특별 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반 기업,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부담 가능성에 대해 안전장치(Safety Net)을 마련한 것이다. 대상 기관은 국내 은행 16곳과 외국 은행지점 23곳, 증권사 15곳, 보험사 6곳 및 한국증권금융이며 이들은 해당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회사채(일반기업 발행 신용등급 AA-이상)를 담보로 최장 6개월 이내에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3개월간 10조 원 규모로 운용되는 회사채 담보 특별대출은 내달 4일부터 시행되며 대출금리는 통화안정증권(182일물) 금리에 0.85%포인트 가산한다.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에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증권사와 종금사에 직접대출을 하는 행태가 아닌 한국증권금융(2조 원)과 신용관리기금(1조 원)을 통해 자금을 간접지원하는 우회 방식을 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규 확진자가 전날까지 4일 연속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 유입 요소를 제외하면 한 자릿수에 가깝다"면서도 "숫자는 적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지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다"며 "부활절과 총선 기간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인류가 공동으로 마주하고 있는 위기로,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돼도 해외 유행이 계속되면 안심할 수 없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은 예상했지만 실제 결과를 받아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용안정정책 패키지를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발표된 통계청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160만7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26만 명(363.4%) 급증했다. 이는 지난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작년 3월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5월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이같은 고용동향 결과를 점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후 홍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수많은 경제지표를 접하지만 고용지표는 그 느낌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며 "민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635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2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이달 2일 89명 확진 이후 1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8명이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유입의 영향을 받아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으로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경북 4명 ▲광주 2명 ▲대전 1명 ▲검역 11명 등이 새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8183명을 기록하게 됐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650명 ▲서울 621명 ▲충남 139명 ▲부산 130명 ▲경남 115명 ▲인천 89명 ▲강원 52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검역 408명 등이다. 또 이날 자정 기준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30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2.16%다. 이런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72명으로 총 782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
[IE 금융] 금융당국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목적으로 발급하는 무기명 선불카드의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16일 금융권 및 정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같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면서 정부에 선불카드 한도를 상향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현재 여신금융업법상 무기명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액은 분실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50만 원으로 제한됐다. 기명식 선불카드 한도액은 500만 원이다. 이에 지자체들은 선불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서 한도가 50만 원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해 한도액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경우 1인당 도에서 10만 원, 시·군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선불카드를 통해 동시 지급할 경우 4인 가구는 모두 80만 원을 받아야 하는데, 50만 원 한도의 선불카드로 2장을 발급해야 한다. 당초 경기도는 도내 전체 550만 가구의 약 45%인 250만 가구가 온라인 신청하는 지역화폐카드와 신용카드 방식 대신 방문 신청을 통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것을 예측해 선불카드를 250만 장 제작했다. 그러나 18개 시군이 경기도와 동시 지급하기로 하면서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61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2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이달 2일 89명 확진 이후 1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11명이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유입의 영향을 받아 서울 2명, 경기 4명으로 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대구 4명 ▲경북 4명 ▲부산 3명 ▲강원 1명 ▲검역 4명 등이 새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6827명을 기록하게 됐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352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8179명이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649명 ▲서울 619명 ▲충남 139명 ▲부산 130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52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검역 397명 등이다. 또 이날 자정 기준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모두 229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2.16%다. 이런 가운데 완치 판정을
[IE 정치]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180석의 의석을 갖게 되면서 '공룡여당'이 탄생했다. 16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국 개표일이 99.9%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의 의석 수는 163, 비례정당인 시민당은 17석을 차지하면서 총 180석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1석 많은 101석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 정의당은 현재까지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1석 등을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은 5석이다. 한국당은 비례대표 대결에서 더불어시민당와 동일한 17석을 차지했지만, 통합당이 지역구 선거에서는 참패하면서 의미가 퇴색됐다. 이에 전날 종로구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에게 패배한 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통합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당처럼 단일 정당 기준으로 국회의 5분의 3을 넘어선 공룡 정당의 등장은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지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감을 남겨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공감이 필요한 때 세월호 6주기를 맞았다"며 "우리는 세월화와 함께 울었고 함께 책임지기 위해 행동했다.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도 알게 됐다"고 세월호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국민들은 '누구도 속절없이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문 대통령은 "다시는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긴다"며 "4·16생명안전공원,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리움에 몸마저 아
[IE 정치] 우리나라 지상파 3사인 KBS·MBC·SBS 통합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 선택은 여당으로 무게추가 기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더불어시민당은 153~178석, 미래통합·미래한국당은 107~133석의 추산치가 나왔다. 지역구별로 따진 전망치는 민주당 133~158석, 통합당 90~114석이다. 이날 오후 6시 총선 투표 마감 이후 나온 방송사별로 자료를 보면 KBS의 경우 민주·시민당 155~178석, 통합·한국당 107~130석이 점쳐졌다. 개별 정당별로는 민주당 139~158석, 통합당 90~109석, 시민당 16~20석, 한국당 17~21석이다. MBC의 예측치는 민주·시민당 153~170석, 통합·한국당 116~133석, 민주당 133~152석, 통합당 97~114석, 시민당 17~19석, 한국당 18~19석이다. SBS는 민주·시민당 154~177석, 통합·한국당 107~131석, 민주당 138~158석, 통합당 90~110석, 시민당·한국당 16~20석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정당별 의석 수는 재적 290석 중 ▲민주당 120석 ▲통합당 92석 ▲민생당 20석 ▲한국당 20석 ▲시민당 8석 ▲
[IE 정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오후 여섯 시 마감을 세 시간 정도 남긴 현재 50%를 넘어섰다. 15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전국 평균 53%다. 투표율 26.69%의 10~11일 사전투표 중 관내 사전투표 결과와 오후 1시까지 우편으로 도착한 관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등의 합산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이 시각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가운데 2333만5053명이 투표를 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동 시각 투표율인 46.8%보다 6.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같은 시각 59.9%에는 미치지 못한다. 시도별로는 58.2%인 전남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차순위는 ▲전북 57.5% ▲세종 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울산 54.1% ▲서울 53.8% ▲경기 50.6% ▲인천 49.8% 등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