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한국야쿠르트는 이사회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윤호중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3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윤호중 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창업주 고(故)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선대 회장의 외아들이다. 윤 신임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전무로 승진해 2012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야쿠르트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윤호중 회장도 지난 2015년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이후 경영과 관련해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대주주의 자격만 갖고 있다. 현재 한국야쿠르트 지분은 대주주인 팔도가 40.83%를 가지고 있다. 팔도 지분은 윤 신임 회장이 100% 보유하고 있다. 윤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농협금융지주는 30일 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부사장·부행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전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직무에 대한 후속 인사 차원이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으로는 농협은행 김인태 부행장(마케팅부문장)이 발탁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후 30일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지부장, 본부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김인태 부행장이 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발생한 공석에는 농협파트너스 함용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지난 1964년생인 함 부행장보는 지난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회원지원부 경영지원팀장, 북원지점 지점장, 강원경영지원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978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3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25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62명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대구에서 60명이 발생했다. 이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제2 미주병원에서 무더기로 환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외 특히나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져 서울에서만 환자 24명이 새로 확인됐다. 나머지 지역은 ▲경기 13명 ▲인천 6명 ▲대전 2명 ▲경북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며 검역을 통해 15명이 추가로 등장했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6684명을 기록하게 됐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300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7984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476명 ▲서울 450명 ▲충남 128명 ▲부산 119명 ▲경남 96명 ▲인천 64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6명 ▲대전 36명 ▲광주 20명 ▲전북 13명 ▲전남 9명 ▲제주 9명 ▲검역 217명 등이다
[IE 금융]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 라이프(New 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1일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은 작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또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업계 톱 티어(Top Tier)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톱 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일정에 대해 "혼란을 줄이고자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며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정 총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될 것임일 시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들었다"며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의 의견이고 방역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며 온라인 개학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학교를 매개로 가정
[IE 사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자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에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긴급재난지원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확정된 이 방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정부는 지원의 형평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원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로 좁혔다. 한 차례 지급되는 지원금의 규모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각 지자체가 활용하는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다. 긴급재난지원금에 투입되는 재원은 총 9조1000억 원이며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저소득층 소비쿠폰(1조 원)과 긴급 복지 예산(2000억 원)까지 합하면 10조3000억 원이다. 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확보를 위해 7조1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
[IE 금융] 신용카드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국제회계기준(IFRS)상 전년보다 5.3% 감소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전년보다 약 590만 장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마케팅 비용 증가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을 살펴보면 지난해 KB국민·신한·우리·하나·롯데·현대·삼성·BC 등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64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줄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한 1조2937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2398억 원(2.0%) 내려갔지만, 할부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각각 3044억 원(18.6%), 1460억 원(3.9%) 증가한 덕분에 총 수익은 25조10억 원으로 3887억 원(1.6%) 늘었다. 지난해 카드사의 총비용은 23조3547억 원으로 전년 22조8735억 원보다 4812억 원(2.1%) 뛰었다. 대손비용은 1913억 원(8.9%), 자금조달 비용은 1075억 원(5.9%), 마케팅 비용은 5183억 원(7.7%) 늘어났다. 이들 카드사의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연체율(총채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재정 여력의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재정운영에 큰 부담을 안으면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 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소비 진작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IE 산업]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급증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6개 주요 유통업체의 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조사 대상인 13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34.3% 늘면서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감소(-7.5%)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거의 매월 증가했지만, 34.3%라는 증가폭은 산업부가 지난 2016년 6월 통계 집계방식을 개편한 이후 역대 최고다. 반대로 오프라인 매출 7.5% 감소는 2018년 1월(-9.2%)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유통업체가 49.0%로 전년 대비 9.2% 올랐다. 대형마트는 17.6%, 백화점은 13.0%, 편의점은 16.0%를 차지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비중이 다소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4.4%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 역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했다. 생활·가정(19.4%)과 가전·문화(18.2%), 식품(15.0%) 등 필수재는 많이 늘어났지만, 패션·잡화(13.1%)는 급감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IE 경제] 내달 1일부터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본인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55세에 도달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시가 5억 원 주택으로 월 77만 원을 평생 받게 된다. 월지급금은 평생 지급받기 때문에 현재처럼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중장년층은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을 활용, 기존 대출을 상환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5억 원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의 경우 최대 1억3500만 원(연금지급한도의 90%)을 일시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주택가격이 1억5000만 원 미만이고 부부 중 한 명이 기초연급수급자(만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지급금을 최대 20% 더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조기은퇴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부족한 중장년층도 주택연금을 이용해 매달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