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태국에 가려다 긴급출국금지를 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출국금지 조치에 격하게 반응하며 도피 목적이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 측은 25일입장문을 통해 긴급출국금지 조치는 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치가 수사기관만이 긴급출국금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관련 법을 어긴 것은 물론, 출국금지는 피의자만이 대상인데 본인은입건되지 않은 상태라 위범하다는 것이다. 다만, 민감한 시기에 외국으로 출국하려 해 쓸데없는 오해를 불렀으며어리석음을 인정하고 후회한다는 내용도 보탰다. 또법적으로 출국할 수 있는 상태인 만큼 외국으로 가려 했고 심신이 지친상황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은 맞지만 도피 의사는 없었다고도 재차 알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마약, 성 매매등 악성 범죄온상의 대명사가 된클럽 버닝썬의 운영에 전원산업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버닝썬이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인 르메르디앙 호텔로부터 지하 1층 공간을 헐값에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르메르디앙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자로가게 임대료를 대폭 할인해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 버닝썬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면 버닝썬은 월 임대료 1600여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르메르디앙 호텔의 건축물대장을 보면 위락시설(유흥주점) 면적이 총 862.43㎡(약 260평)다.버닝썬 영업장이 있던 곳은 지하철역·대로와 가까운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 건물의 입지 조건, 영업장 규모, 유흥주점의 특수성 등을 볼 때 임대료가 너무낮다는 게부동산 업자들의 제언이다. 현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논현동의 다른 지하 1층 사무실은 전용면적 707.43㎡(약 214평)에 월 임대료가 2920만원 정도다.강남 지역에 661.15㎡(약 200평) 정도인임대 공간 자체가 희소하고, 유흥업소는 허가를 받기 어려워
[IE 세계] 미국 지질조사국이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산맥 고원지대에서 23일(현지시각)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원은 콜롬비아 제2 도시 메데인에서 남쪽으로 325㎞ 떨어진 엘 도비오 지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113㎞로 측정됐다. 콜롬비아 재난 당국은 "이번 강진의 흔들림이 수도 보고타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면서 "예비조사에서 인명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사회] 경찰이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에 마약류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은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24일 오전 3시까지 약 8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해당 병원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대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16년 1~10월까지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21일 강남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조사에 들어갔지만, 병원 측이 조사당국에 마약류 관련 서류 제출을 거부했다. 22일 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의사에게는 법률과 의사 윤리상 환자 진료정보를 보호할 의무가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받도록 돼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 없이는 자료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 측도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다"며 "하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한
[IE 금융] 올 상반기 내로 연 2% 중후반대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이 나온다.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청년층이 대상이며 최고 7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빠르면 5월 중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된다.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월세 보증을 활용해 금리를 2% 중후반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받는 담보대출금리보다 낮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12%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을 통해 받는 일반 전세대출금리도 2월 기준 연 3.09~3.82%다. 정부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을 20~34세 청년층으로 제한했다. 소득 기준은 가구 합산 연 7000만 원이다. 미혼이라면 개인 소득이, 기혼자면 부부합산 소득이 기준이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7000만 원이다. 그러나 아직 전세보증금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 주택보유 기준은 1주택자까지며 다주택자는 배제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월세자금 대출 상품도 출시할 방침이다. 이 상품은 월 최대 50만 원
[IE 사회]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승리와 해외 투자자, 대만 린사모, 삼합회 등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료가구 전국 기준 11.2%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의 평균 6~7%대 시청률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가수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버닝썬 손님이었다는 제보자는 "어떤 남자가 1층 자기네 룸에서 술을 마시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들어가니 소파에 여자가 누워있고 그 위에 남자가 올라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나를 보자마자 떨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112에 전화했고 집에 가니 어떤 번호로 '뭐 신고하셨죠?'라는 전화가 왔다"며 "(여자가) 아예 의식이 없었다. 그래서 신고한 거다. 진짜 시체였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팔라완에서 있었던 승리의 초호화 생일파티에 대한 얘기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승리 생일파티에 유명 정치인, 재력가 아들, 룸살롱 여성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IE 정치] 북한의남북연락사무소 철수에 따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대북제재 철회 지시와 관련해 여야가 역시나 각기 다른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가능성 등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으나 자유한국당은 북한을 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한미동맹이 깨질 것을 우려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제재를 철회하는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 이후 북미 대화를 지속해 북한 비핵화를 성사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2차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추가 제재는 불필요하며'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에 대한 기본적 시각을 다시 확인한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자한당 전희경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북한 김정은은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에 뺨 맞고 대한민국에 화풀이한다"며 "한국을 장기판의 말로 활용하겠다는 김정은의 의도에 대통령이 고스란히 말려들고 있다는 국민의 비판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 더해"(문재인 대통령은) 제대로 된 현실 인식도 못한 채 중재자니 촉진자니 망상에 빠져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어
[IE 사회] 가수 승리(29·이승현)등 유명 연예인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경찰이 배우 박한별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오전 7시쯤 박 씨를 소환해 3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박 씨는 작년초 남편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씨와 유착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 등의 골프 자리에 동행했다는 전언에 따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윤 총경이 2016년 승리 등이 서울 강남에 클럽 바를 개업할 당시 어떤 도움을 줬는지, 2017년과 2018년 청와대 근무 때연예인·사업가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LA다저스 개막전 데뷔, 박찬호 다음은 류현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발표한 개막전 선발투수는 류현진. 이날 로버츠 감독의 발표 전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의 왼쪽 무릎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부상과 컨디션 조절 등의 문제로 시즌 준비가 늦어 개막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 22일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전일 류현진과 리치 힐 중 한 명을 1차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었다.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 동안 다섯 경기에 선발로 나서15이닝을 던지며 무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개막 시리즈 2차전 선발 임무를 맡았고 이어마에다 겐타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지역 매체 'LA타임즈'는 "류현진은 다저스의 네 번째 선택이었지만 약한 선수는 아니다. 그는 지난해 정규 시즌 15경기에 나와 7
[IE 사회] '별장 성폭력' 의혹이 있는 법무부 김학의 전 차관이 긴급 출국금지됐다. 23일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는 김 전 차관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했으며 본부가긴급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알렸다. 특수강간 의혹 수사를 앞둔 김 전 차관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 김 전 차관은 23일 오전 12시 20분 출발하는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갔지만, 제지당해 오전 5시쯤 공항을 빠져나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5일 별장 성폭력 의혹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법무부 박상기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 "진상조사단의 조사 보고서를 받아 보고공소시효가 남아있다면 재수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 전 차관 사건의 수사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고 이 과정에서 특수강간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