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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5명 중 국내 454명…엿새 만에 400명대

[IE 사회] 대구와 경남 김해시 유흥 및 일반주점, 경기 용인시 노인정, 대전 중구 교회,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으로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8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463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54명은 국내 발생, 3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49명 ▲부산 9명 ▲대구 26명 ▲인천 15명 ▲광주 4명  ▲대전 20명 ▲울산 10명 ▲경기 146명 ▲강원 2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8명 ▲경남 27명 ▲제주 13명이다. 수도권은 310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6명(네팔 6·러시아 1·사우디아라비아 1·아랍에미리트 3·인도 4·우즈베키스탄 1·인도네시아 7·필리핀 3) ▲유럽 2명(아일랜드 1·영국 1) ▲아메리카 3명(멕시코 1·미국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는 2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2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5358명 ▲부산 5813명 ▲대구 1만249명 ▲인천 6321명 ▲광주 2841명 ▲대전 2222명 ▲울산 2639명 ▲세종 494명 ▲경기 4만331명 ▲강원 3273명 ▲충북 3038명 ▲충북 3611명 ▲전북 2273명 ▲전남 1519명 ▲경북 4764명 ▲경남 4860명 ▲제주 114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97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36%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99명으로 총 13만4861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52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997만2297명이 받았으며 이 중 969만1134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3만6526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3만4447건(신규 1015건)으로 이 가운데 3만2658건(94.8%)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257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24건(신규 32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208건(신규 2건)이었다. 

 

한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