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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25일(윤 6월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건희 특검, 전 행정관들 줄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의혹들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 조사. 특검은 김 씨가 고가 목걸이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유경옥 전 행정관, 오후 5시 정지원 전 행정관 소환조사 방침.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씨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의 진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관측.

 

정부, 의대 정상화 방안 발표

 

교육부가 오늘 의대 정상화 방안 발표. 수업 거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2학기 복귀하는 본과 3·4학년이 8월 졸업하면 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추가 시험 시행 예정. 대부분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과정을 운영하는데 학칙대로 처리하면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한 만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학사과정을 학기제로 바꿔 유급생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한다는 구상. 다만 의대생 복귀에 대한 국민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

 

박찬대, 내란동조 국힘 의원 제명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오늘, 윤석열 내란 사태에 동조한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5명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인간 방패 45인 국회의원 제명에 따라 이들은 국회에서 '내란 동조범'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라고 제언. 앞서 관련 의원 40여 명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이를 막고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결.

 

정부, 영화 6000원 할인권 450만 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 배포. 새 정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 가능. 단독 상영관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등 별도 예매 앱이 없는 영화관들은 현장에서 선착순 할인. 참여 영화관은 25일 영진위 누리집에서 확인.

 

문무왕릉비 건립

 

신문왕 재위 2년(682년) 7월25일 문무왕릉비 건립. 신라의 제30대 국왕이자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는 비(碑). 조선 이전 시대 한국사 왕릉 중 보존상태가 양호해 긴 문장을 읽을 수 있는 비는 문무왕릉비와 광개토왕릉비뿐. 한국고고학 연구에 중요 사료로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 중. 2009년 경주 한 주택가에서 상단부 소편(小片) 1개를 찾아 문화재청에 신고했으나 국내 주요 일간지 중 한 곳에서 빨래판으로 썼다는 왜곡기사를 작성해 집주인 곤혹.

 

청일전쟁 발발

 

1894년 오늘,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두고 청나라와 경쟁하던 일본이 아산 앞바다 풍도(지금 안산 풍도동 인근)에서 청 군대를 기습해 선제공격하며 청일전쟁 시작. 전쟁은 이듬해 4월17일까지 이어졌고 일본 승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