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CJ가 대한체육회와 공식파트너 후원 계약을 통해 동·하계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십, 국가대표 선수단 식품 지원에 나선다.
18일 CJ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측은 최상위 후원 급인 공식파트너 후원 계약을 맺고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후 4시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CJ 김홍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였다.
CJ는 대한체육회 최상위 후원 등급인 1등급 공식파트너사로 오는 2028년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팀코리아 엠블럼·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포함 지식 재산 활용 마케팅 프로모션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재계약은 지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총 6만4569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십 협업을 토대로 이뤄졌다. 당시 CJ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파트너사로 팀코리아 후원은 물론, 우리나라 음식과 응원 문화, 문화 콘텐츠(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계열사 CJ제일제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부터 대한체육회를 후원했다. CJ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CJ제일제당에서의 식품 부문 후원 외에도 CJ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엔터, 리테일, 콘텐츠 등의 부문까지 확대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대회 및 2028 LA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사로 다시 선정된 CJ와 팀코리아 선수단 지원 및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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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 스포츠 행정을 총괄하는 특수법인으로 국내외 스포츠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여러 활동 전개. 지난 1920년 7월13일 조선체육회로 철범한 이곳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특수법인이며 국가 올림픽위원회, 국내외 스포츠대회 참관 및 주관을 담당.
이 밖에도 국가대표 선수촌을 운영, 훈련을 지원하며 체육인 복지 사업도 전개. 더 나아가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스포츠클럽과 주말체육학교를 운영.
최근에는 폭력 지도자 영구 퇴출과 같은 체육계 혁신 정책을 추진 중. 이는 경상북도 상주 중학교 씨름부 '삽 폭행 사건' 이후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다수의 폭력 사례가 수면 위에 떠오르면서 이뤄짐.
지난 5월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는 폭력·성범죄 지도자 영구 자격 박탈, 가중처벌 신설, 징계 시효 연장, 피해자 보호 등 핵심 규정 개정이 의결되기도.
이와 관련해 유승민 회장은 "성인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성범죄, 선수 간 폭력은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을 동시에 실현한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확립하겠다"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