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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금융사 채용문 활짝" 4대 은행장 '공동채용박람회'서 미래 은행원 격려

 

[IE 금융]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 최고경영자(CEO)가 미래 은행원을 만나기 위해 20일 공동채용 박람회에 방문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이환주 행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하나은행 이호성 행장, 우리은행 정진완행장 등 4대 은행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수석 최동하 부행장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아홉 번째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은행·증권·보험·금융공기업 등 금융기관 76곳과 핀테크·정보기술(IT) 기업 네 곳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채용과 연계한 현장 면접, 모의 면접, 채용 상담, 콘퍼런스, 필기 시험·면접 관련 특강 등 여러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은행들은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도 진행하는데,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해당 은행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1회를 줄 예정이다. 또 박람회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화상 모의면접과 상담도 도입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금융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서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채용과 함께 청년들이 금융부문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의 기회도 많이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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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올 하반기 채용을 시작.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까지 기업금융·개인금융·지역인재·우리투게더·테크·정보기술(IT)특성화고·보훈·장애인 등 8개 부문에서 신입행원 195명을 모집. 특히 올해 우리투게더 부문을 신설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와 전역(예정) 장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

 

하나은행은 빠르면 이달 말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일정을 검토 중.

 

올 상반기 KB국민은행은 110명, 신한은행 90명, 하나은행 150명, 우리은행 190명 등 4대 은행은 총 540명의 신입을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