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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외환당국 "경계감 갖고 모니터링" 구두 개입

 

[IE 금융] 13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을 돌파하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구두 개입 실시.

 

이날 기획재정부(기재부)와 한국은행(한은)은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쏠림 가능성에 대해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

 

전 거래일보다 9.0원 뛴 143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34.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1420원대 후반을 기록 중. 장중 1434.0원은 지난 5월2일(1440.0원) 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

 

미국 트럼프 정부의 무역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높임.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며 맞대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며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지만,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언급.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희토류는 현대 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17가지 금속 원소로 지각 내 정제와 분리 과정이 매우 복잡.

 

전기차나 스마트폰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LED, 군사장비 등 여러 곳에 쓰이는 희토류는 전 세계 90% 이상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음. 실제 올해 중국의 수출 제한 탓에 미국 포드공장은 중단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