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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갑고 아삭한 살얼음 주류" CU, 얼려먹는 샤베트 하이볼 출시

 

[IE 산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 '얼려먹는 방식'의 신개념 하이볼 '샤베트 하이볼' 출시.

 

20일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샤베트 하이볼(500ml, 4500원, ALC. 5.3%)은 레몬 맛과 복숭아 맛 2종이며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상품.

 

샤베트 하이볼은 기존 하이볼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 해당 상품을 구매 후 고객이 직접 냉동실에서 약 8시간 이상 얼린 뒤 개봉 탭을 열어 샤베트 형태로 변한 하이볼을 즐기는 방식.

 

냉장 상태로도 마실 수 있지만 냉동 후 살얼음처럼 언 샤베트 상태일 경우 더욱 즐길 수 있다는 게 CU의 설명.

 

샤베트 하이볼은 맥주집에서 살얼음 맥주를 마시던 CU 주류팀 MD의 머릿속에 떠오른 '하이볼도 얼려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 이후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냉동 후에도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

 

CU는 샤베트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

 

이 밖에도 CU는 짐빔 하이볼 피치(350ml, 4000원, ALC. 5.0%)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는 짐빔 하이볼의 노하우를 담은 완벽한 비율의 복숭아 맛 주류. 4캔 구매 시 1만2000원, 6입 번들 구매 시 1만3500원 행사도 함께 진행.

 

한편, CU의 전년 대비 하이볼 매출 신장률은 2023년 553.7%, 2024년 315.2%, 2025년(1~9월) 190.6%의 높은 수치를 기록 중.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해 RTD(Read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게 제조된 음료) 주류 가정시장 규모는 약 1194억 원으로 추산. 이 가운데 하이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45%로 추정.

 

하이볼은 탄산과 과일향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주로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맞물려 인기를 끄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