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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617억 원…대손비용 증가로 4.2% 감소

 

[IE 금융]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대손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 다만 취급고는 회원 확대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 카드사업 성장세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남.

 

28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3분기 취급고는 45조6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45조5143억 원으로 8.5% 늘었으며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41조2357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786억 원 ▲할부리스 1161억 원.

 

당기순이익은 1617억 원으로 카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은 이어졌지마, 금융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가 순이익을 압박. 이에 회사 측은 우량 회원 확보와 선별적 마케팅을 통해 카드사업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취급고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p) 하락한 0.93%를 기록하며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 삼성카드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플랫폼·데이터·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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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비용은 금융기관이 연체나 부도로 회수하지 못할 채권을 대비하기 위해 설정하는 손실 비용으로 경기 둔화기에는 신용위험 증가로 인해 순이익 감소 요인이 됨. 카드사는 대손비용과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악화하기에 리스크 관리와 고신용 고객 비중 확대가 향후 실적 안정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