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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폐업까지 돕는다" 은행권, 소상공인 800명 대상 '컨설팅 사업' 가동

 

[IE 금융] 은행연합회가 12일 소상공인 창업과 폐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가동한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신청은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https://bankit.kr)을 통해 가능하며 총 800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발표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컨설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은행권 공동 사업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 사업을 마중물 삼아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실제 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권 전체적으로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창업컨설팅의 경우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이 창업과 사업 운영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권분석 ▲마케팅 ▲브랜딩 전략 ▲특허 ▲세무 ▲노무 ▲디지털 전환 등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보유한 상권·업종 데이터 및 실제 사업장의 매출 정보와 같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더불어 선배 창업자 점포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점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폐업컨설팅은 부득이하게 폐업에 이른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기를 촉진하는 과정으로 ▲세무·부동산 관련 자문 ▲폐업 전략 수립 ▲직무·직능 교육 등 지원자의 상황별 필요 요소를 종합 지원한다.
컨설팅 후에는 신청자별 상세 결과 보고서를 제공하며 정부지원사업을 포함해 연계 가능한 지원 제도 안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상세한 컨설팅 프로그램 및 참여 방법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및 뱅크잇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은행 컨설팅 센터에서 발급받은 추천서가 있는 경우 대상자 선발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다음은 컨설팅 사업 상세 내용.

 

◇창업컨설팅

 

지원 대상: 예비창업자 및 사업 운영 기간이 3년 이내인 소상공인
모집 인원: 320명
지원금: 컨설팅 우수이수자 32명을 선정해 창업지원금 100만 원 지급

 

◇폐업컨설팅

 

지원 대상: 신청일 기준 사업운영 기간이 60일 이상인 폐업 예정자
모집 인원: 480명
지원금: 컨설팅 우수이수자 48명을 선정해 폐업지원금 100만 원 지급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은행의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은 지난 2022년 2월 웹 기반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7월 앱도 출시. 이름은 은행(Bank)을 통해 나눔을 (iT)는다는 의미를 내포.

 

이곳을 통해 은행연합회와 20개 국내 은행들이 함께 프로젝트 온라인 모금함 운영, 사회공헌 신청·참여, 그리고 국내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 소개·홍보 등을 꾸준히 진행.

 

앱에서는 '클로버'라는 포인트를 도입해 출석체크 또는 미션 수행을 하거나 퀘스트에서 금융콘텐츠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음. 이를 각종 캠페인에 기부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데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