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내 증시가 꿈의 지수인 코스피 5000을 넘은 지 약 한 달 만에 6000시대를 도래했다. 이는 지난 1980년 코스피 지수가 산출된 이래 46년 만이다. 작년 10월 4000선을 돌파하더니 지난달 22일 5000선을 뛰어넘었고 다시 역대 사상치를 갈아치운 것.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66포인트(1.07%) 오른 6033.30으로 출발, 오전 9시50분 현재 5026.5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6000대를 이끈 것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다. 전날 20만 원대, 100만 원대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에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32억 원, 3803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9493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코스피는 간밤 미국에서 분 훈풍이 기폭제가 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 밤 ▲다우(0.76%) ▲S&P00(0.77%) ▲나스닥(1.05%) 등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9.27포인트(0.80%) 오른 1174.27에 개장해 현재 1165.4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44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 원, 272억 원 매도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1953년 대한증권거래소가 출범할 당시 상장기업은 ▲조흥은행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등 12곳.
본격적인 코스피 지수 체계를 구축한 시기는 1980년이며 100을 기준으로 삼음. 이후 1989년 1000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2000, 2021년 3000, 2026년 6000을 기록.
조흥은행은 지난 2003년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후, 2006년 신한은행과 합병. 저축은행은 제일은행으로 사명 변경 후, 국제통화기금(IMF) 여파에 지난 2000년 지분을 미국 투자회사에 매각. 이후 2005년 4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재 SC제일은행이 됨.
상업은행, 흥업은행은 우리금융, 경성방직은 경방으로 사명 변경 후 현재까지 이어짐. 대한해운공사의 경우 한진해운(상장폐지), 대한조선공사는 한진중공업으로 명맥을 잇고 있음. 경성전기, 남선전기는 '한전', 조선운수는 대한통운으로 존속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