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좀 시원한가 싶더니 구름 색이 옅어지며 이내 덥습니다. 한숨이 먼저 나오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더위는 어느 정도 거뜬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여름은 점점 더 버거운 계절이 되는 듯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하늘이 흐려지면 오늘은 조금 나아질까, 괜스레 기대감을 갖지만 실상은 마음까지 눅눅해지는 나날입니다. 생각해보니 지구인들이 호흡하는 이 지구엔 흥미롭고 재미난 기대심리 사례가 꽤 많군요. 우선 가짜 약을 먹고도 증상이 개선되는 플라시보(Placebo, 위약·僞藥) 효과와 누군가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로젠탈(Rosenthal 또는 피그말리온·pygmalion) 효과가 떠오릅니다. 특별한 물건에 기대를 걸고 좋은 결과물을 바라는 행운의 부적 효과와 사람들의 조급함을 파고든 한정판 효과(기대심리 마케팅)도 유명하죠.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성취까지 이어지는 앨버트 반두라의 자기효능감 이론(Self-efficacy by Albert Bandura)과 믿음으로 행동한 결과가 현실이 되는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도 그렇습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행동을 하는 현상은 운동선수들의 징크스(Jinx)도 해당하고요.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9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16만 명으로 총 906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8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일주일 이상 경과해도 신청 매장서 교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유심을 총 1600만 개를 수급했다. 한편, SKT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T는 "정부로부터 영업 재개에 대해 확답을 받거나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국 대리점 T월드에 대한 보상안 논의도 막바지 단계다. SKT는 지난주까지 전국 지역본부 단위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무리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유심 교체 후 기존 사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 아래 열린 입점업주단체와의 사회적 대화에서 1만 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가 포함된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알렸다. 중간 합의안을 보면 주문금액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한다. 또 1만~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 외에도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 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예를 들어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870만 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1차 완료 목표일인 이달 19일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30만 명으로 총 870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126만 명이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0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이달 16~17일 6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며 "현재 유심 교체 속도를 보면 오는 19일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미방문 고객을 제외한 얘기다. 이 회사는 오는 20일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심을 이번 주에 250만 개, 다음 주 90만 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T는 T월드 내 '챗봇'을 오픈해 e-SIM(이심) 가입 절차와 같은 고객 응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T 챗봇은 자연어 이해 기술(NLU)과 LLM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문의를 신속하
[IE 산업] 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가 지난 11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5990원인 '오구오구 한마리 통닭'을 선출시한 결과 연일 완판 행진. 17일 이랜드에 따르면 오구오구 한마리 통닭은 당일 들어온 국내산 생닭을 튀기지 않고 통째 오븐에 구워 조리한 메뉴, 이를 통해 고기 기름기를 줄이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준 사이즈인 9호(950g) 육계를 사용했으며 매장 내 조리 공간에서 판매 당일 직접 구움.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 메뉴를 업계 최저가 수준인 5990원에 판매했더니 매일 당일 소진. 이랜드킴스클럽은 강남점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전국 매장으로 확산할 계획. 한편, 작년 3월 론칭한 델리 바이 애슐리는 1~2개월마다 하나씩 매장을 확장해 현재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 12개 지점에서 방문 가능. 이들 가게는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3만 개 판매 기록을 세움.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전국 매장 확대를 통해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전 세계 인구 10%가 이용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Chat(챗) GPT'의 운영사 미국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장애 사태에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용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한민국 표준 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3시36분부터 같은 달 11일 오전 7시까지 챗GPT와 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 증가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는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수 서버와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했다"며 "응답 속도 지연 또는 간헐적 오류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오류가 일어날 당시 챗GPT는 일부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동시 요청이 너무 많다(Too many concurrent requests)' 메시지를 보내거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챗GPT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서 챗GPT를 탑재한 운영체제(OS)를 배포하면서 아이폰 등 이용자들이 급증해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챗GPT의 모든 서버의 정상
[IE 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하기 위해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맡는다. 여기 더해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 아래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나 식품 안전 및 가맹점 관리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 관리 라인 문제점을 정확히 규명,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 외부 전문 경영인도 들였다. 이 밖에 더본코리아는 감사·홍보·정보 보안 조직도 새로 꾸린다. 윤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팀(내부 통제 및 준법 경영 체계 확립), 홍보팀(전략적 소통 및 브랜드 이미지 회복) 및 정보 보안팀(대내외 정보 보안 체계 강화)을 운영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2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2050원(7.52%) 뛴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앞서 일어난 여러 논란에 빽다방, 롤링파스타, 백스
덥습니다. 이제 완연한 초여름 기온이네요. 흰 함박눈이 유난히 많이 내렸던 몇 개월 전 겨울이 그리워지려 합니다. 순백, 흰색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과 신성함, 청결, 정화를 의미합니다. 또 고요와 평화, 보호, 단순, 공평의 이미지도 내포하고 있죠.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캔버스와 체스의 흰색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역 문화에 따라 흰색은 죽음, 슬픔, 항복 등 부정적인 의미를 갖죠. 특히 어떤 이들에게 흰색은 저주입니다. 오는 13일은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International Albinism Awareness Day),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인데요. 선천적 유전 질환인 백색증은 멜라닌 생성 효소 결핍으로 야기되며 피부, 머리카락, 눈에 색소가 거의 없어 시각 장애,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시력 저하와 자외선 민감성이 주요 증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1만~2만 명당 1명꼴의 질환자가 나타난다고 하죠. 무엇보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신체 일부를 부적처럼 여겨 신체 훼손 등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색증 환자의 신체 부위가 주술
[IE 경제] 2%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9%를 기록, 작년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2% 아래로 내려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올 1~4월까지는 2.0~2.2%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대에 진입한 것. 이런 하락세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은 1.4%, 가공식품은 4.1% 올랐지만, 석유류는 2.3% 하락해 물가를 0.09%p 떨어뜨렸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0.1%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4.7%)이 하락했고 축산물(6.2%), 수산물(6.0%)이 뛴 것. 세부 품목을 보면 ▲돼지고기(8.4%) ▲국산쇠고기(5.3%) ▲마늘(20.7%) ▲고등어(10.3%) 등이 급등했지만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1% 상향했다. 도시가스(6.9%)와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8%)가 뛴 반면에 전기료(-0.4%)는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했는데, 개인서비스가 3.2%로 가
지난 29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0.25%포인트(p) 인하한 2.50%로 결정했습니다. 저성장 흐름에 맞선 경기 부양 조치라는 설명이 뒤따랐고요. 하지만 현 정부 들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이 경기 부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왜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이번 '앎?'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의 맥락과 효과 등에 대한 여러 풀이들을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크게 짚으면 소비와 투자를 살리기 위한 기반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인데요. 허리띠를 조인 실정에 들어오는 돈은 늘지 않아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거죠. 한은은 미국의 금리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가계 및 자영업자 빚 부담 완화를 꾀하고자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겁니다. 다만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정부의 재정투입, 구조개혁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죠. 시장이 너무 영하권이라 금리 인하라는 불씨만으로는 온화한 경기 부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적당할 듯합니다. 이론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옅은 시기에 금리를 내리면 가계는 이자 부담이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가 판매한 상품권(티몬캐시·위메프포인트·제3자 발행 상품권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급, 유효기간 연장을 해야 한다는 분쟁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집단 분쟁조정 신청 사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알렸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후 해당 플랫폼의 캐시·포인트 잔액과 이들이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해당 상품권에 대해 티메프의 환급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두 회사가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중이기에 회생채권의 개별적인 변제가 불가능한 점도 생각, 티몬에 신청인들이 보유한 티몬캐시 잔액을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위메프는 시중은행의 지급보증 담보예금 내에서 잔액을 환급하도록 지시했다. 또 티메프가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에 대해 신청인들이 보유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재발행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경영상 사정으로 어렵다면 각 상품권의 권면액 또는 구매 금액의 최대 70%를 환급하라고 했다. 한편, 티메프 관련 건의 집단
[IE 산업]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또다시 일부 식품업체들이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을 당시에도 납품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이달 24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멈췄다. 거래 조건을 협의하던 중 이견이 있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매일유업도 분유와 두유는 공급하지만 일부 냉장 제품은 공급하지 않는 중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거래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밖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는 없다고 알렸다. 한편, 앞서 오뚜기와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은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발표한 직후 납품을 끊었다가 재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납품을 중단한 지 43일 만인 지난 2일 납품을 다시 시작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전날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MBK가 약속한 투자금과 김병주 회장이 약속한 사재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고 언급.
최근 10년 동안, 매년 약 2만 건에 달하는 아동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백에 백을 곱하고 여기에 갑절을 더해야 할 만큼 많은 부모들이 해마다 마음이 무너지는 고통을 겪는 거죠. 이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보건복지부의 연도별 실종아동 신고현황 자료를 취합한 수치로 지난해 기준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이는 1050명입니다. 20년 이상은 1128명으로 전체 장기 실종사례 중 79.6%에 이르고요. 매년 5월25일은 세계 실종 아동의 날입니다. 실종 아동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실종아동 예방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날이죠.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에서 6세 아동이 유괴 후 살해된 이튼 패츠(Etan Patz, 1972~1979?) 실종사건에 기인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제정했습니다. 이날의 상징인 초록색 리본은 실종 아동의 안전한 귀가를 바라는 희망과 지속적인 관심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1992년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15세 실종 피해자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 1976~1992)를 추모하는 '희망의 초록 리본' 캠페인에서 비롯됐으며
[IE 산업] 정부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닭고기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자 대응에 나섰다. 브라질은 전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이자 2위 생산국이며 우리나라의 닭고기 수입량 중 85~90%가 브라질산이기 때문. 2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브라질 AI 발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세 가지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내놓은 대응책은 ▲닭고기 국내 생산 확대 ▲업계 재고물량 방출 독려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 수입허용 등이다. 먼저 정부는 병아리 입식 확대와 육용종계 생산 기한 연장을 통해 국내 닭고기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5~8월 병아리 입식 계획을 지난해보다 2.6% 늘린 1억4666만 마리로 조정했으며 종란 생산 금지가 적용되던 64주령 이상 육용종계에 대한 생산 제한도 풀었다. 이와 함께 수입업체가 보유한 2~3개월 치 재고를 시장에 서둘러 방출하게끔 유도해 가격 상승 압력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유통업체 및 협회에 협조를 요청, 납품단가 인상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약 323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재설정 가입자는 17만여 명이다. 22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36만 명으로 총 323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567만 명으로 전날 601만 명보다 내려갔다. 또 전날 하루 동안 유심 재설정을 한 고객은 고객 2만3000명으로 총 17만 명이 이를 진행했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T는 이달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7월까지 10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주문했다. 8월에도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전체 2500만 고객 중 1500만 고객이 8월까지 유심을 바꿀 수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SKT 김희섭 PR센터 부회장은 "매장마다 재고에 여유가 있어 전보다 더 빨리 (고객에게)연락을 드리는 중"이라며 "매장 내 대기가 있긴 하지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