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열아홉 번째는 2013년 영국 와이트 섬(Isle of Wight)의 해안도시 라이드(Ryde)에서 고고한 어둠을 발산하며 모습을 드러낸 Joe Hawker(조 하커)의 1인 프로젝트 Ethereal Shroud(이서리얼 슈라우드)의 'Trisagion(트리사기온: 세 번 거룩한)'. 2013년 10월 첫 데모 발매 후 2015년 2월 정규 1집 'They Became the Falling Ash'로 저온숙성한 검은 이스트 같은 장르적 이미지를 굳힌 조 하커에게 이서리얼 슈라우드는 음악적 비전 그 자체입니다. 조 하커는 이 원맨밴드에서 보컬, 기타, 작곡, 작사, 편곡 등 음악 제작의 주된 분야를 홀로 담당하면서 일반 뮤지션들과 달리 자신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노출하지 않는 신비주의적 익명성을 유지하죠. 다소 고립된 환경에서 자란 까닭인지 그의 음악적 주제인 고립감, 우울함, 광활함을 자신의 음악에 담아 감정에 기반을 둔 철학 공유를 제시합니다. 이 감정들은 개인적 트라우마의 자극제 역할을 하며 탐욕으로 무너지는 세상에 대한 분노, 반파시즘 등 비판적이고 내성(內省)적인 주제와 직결되고요. 자신의 온전한 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1991년 12월 13일 미소 냉전체계 해체 분위기에 맞춰 우리나라와 북한이 한국의 재통일 관련 합의 후 이듬해 1992년 2월 18일 정식 효력 발생한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 1991년 9월 남북 유엔 동시 가입에 이은 평화정책으로 남북한 상호 체제 인정 및 상호불가침, 남북한 교류·협력 확대안이 주요내용. 선릉역 칼부림 사건 2018년 12월 13일 오전 2시2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20대 여성 A씨가 동갑내기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 발생. 온라인 게임 채팅방 내의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된 갈등이 현실의 폭력 범죄로 이어진 사건. A씨는 B씨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긴급 체포. 이 사건은 청소년 및 청년층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범죄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계기. 난징 대학살 난징 대학살은 중일 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1938년 2월까지 6주간 중화민국 수도 난징을 점령
[IE 금융] 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신한은행 희망퇴직 신청 대상 조건은 ▲만 58세(1967년) 이하인 근속 15년 이상의 부지점장(Ma) 이상 직원 ▲근속 15년 이상의 40세 이상(1985년) 일반 직원 ▲근속 10년 이상 리테일서비스(RS, 입출금 및 간편상담창구 담당) 직원 등이다. 희망퇴직이 확정된 직원은 출생년도에 따라 월 기본급의 7~31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게 되며 내년 1월 2일에 떠난다. 한편 지난해에는 54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처음으로 지난달 21일 명예퇴직 신청을 받음.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중 40세 이상. 이들에게는 월 평균임금 20개월 치를 지급.
[IE 산업]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쿠팡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자회사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연장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까지였던 쿠팡페이 현장 점검을 다음 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현장 점검에 진행, 기간을 이번 주까지로 늘렸지만 추가 연장을 결정한 것.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점검을 연장한다"며 "일주일 정도 더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결제 정보 유출 및 보안 체계상 취약점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쿠팡은 결제·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금감원 조사에서 위법 사항이 파악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쿠팡페이의 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현장점검도 동시 진행 중이다. 금융상품·대출중개 플랫폼 쿠팡파이낸셜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9% 금리의 대출을 판매하며 도마 위에 오른 것. 금감원 이찬진 원장은 지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이자에 원가가 반영되더라도 그런 이자 비용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전형적인
[IE 산업] 3단 폴더블 구조를 적용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가 12일 오전 10시 국내 공식 출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삼성닷컴에서는 재입고 알림 신청만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10형 대화면과 6.5형 바 타입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성·휴대성을 동시 확보했다. 또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진화한 인폴딩 구조 기반을 통해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3.9mm라는 초슬림 두께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화면 양쪽 모두 안쪽으로 접는 구조와 자동 이상 감지 시스템을 더해 내구성과 사용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힌지에는 '아머 플렉스힌지'와 티타늄 소재 하우징을 적용했으며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을 탑재해 무게 증가 없이 내구 강도 확보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AP와 함께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넣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하며 5600mAh 3셀 배터리 구조를 통해 장시간 사용 환경에 최적화했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공천 개입 의혹' 이준석 대면조사 사실상 무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관된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예정이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대면 조사 불출석. 특검이 특정 일자를 일방 통보한 것으로 이달 중 출석이 어렵다는 게 이 대표 측 입장. 특검법상 민중기 특검 수사 기한이 이달 28일까지인 점을 고려할 때, 기간 내 대면 조사는 사실상 무산. 이에 따라 17일로 예정된 윤 씨 소환 조사 전 이 대표 진술 확보 계획에 차질. 유엔 총회서 대한민국 정부 승인 1948년 12월 12일 오후 5시15분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연합(UN) 총회를 통해 찬성 48, 반대 6(소련 3·체코슬로바키아·유고슬라비아·폴란드), 기권 1(스웨덴)의 195호 결의로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임을 승인. 195호는 유엔 선거 감시단의 감독으로 실시된 선거 가능 지역에 통치력과 사법권이 인정되는 합법적 정부가 수립됐음을 공표. 이 결의를 위시해 대한민국은 국제
[IE 금융]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과 관련해 입찰자였던 흥국생명이 매각 관계자들을 고소한 데 이어 국민연금이 위탁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며 곤혹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12일 투자업계(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이지스자산운용에 위탁한 2조 원 수준의 자산을 회수하는 방향과 법적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위탁자산 펀드 보고서와 성과 보수가 담긴 정보를 사전 동의 없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PEF(사모펀드) 힐하우스에 유출했다고 판단했기 때문.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자신들의 자산이 담긴 펀드들과 관련해 사전 승인 없이는 정보를 유출할 수 없도록 약정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내부 회의 당시 이지스자산운용 관련 안건이 논의됐지만, 이는 단순한 의견 교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하는 정도였으며 위탁자금 회수 역시 확정된 얘기가 오가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의 자금 회수 및 법적 검토가 국민연금의 공식 발표인 것처럼 확산되고
[IE 산업]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 확대.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월렛 내 서울시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신규 탑재. 또 티머니 eSIM 전용 교통카드 지원과 갤럭시 워치 전용 교통카드 앱도 함께 확대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충전 후 기간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통근·통학처럼 일정한 이동이 많은 시민의 경우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인기. 삼성 월렛에서는 이용 내역 확인, 잔액 조회, 이용권 갱신 등 실물 카드 없이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 삼성전자는 기존 티머니 교통카드가 USIM 기반으로만 지원되던 데서 더 나아가 eSIM으로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힘. 이에 따라 사용자는 자신 기종·개통 방식에 맞춰 교통카드 선택 가능. 더불어 갤럭시 워치에서 독립적으로 '삼성 월렛 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 대중교통 결제 가능. 현재 이즐 교통카드가 워치용 첫 지원 브랜드로 포함됐으며 향후 지원 카드는 지속 늘어날 예정.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월렛은 다양한 교통카드
[IE 금융] 은행연합회가 12일 소상공인 창업과 폐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가동한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신청은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https://bankit.kr)을 통해 가능하며 총 800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발표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컨설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은행권 공동 사업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 사업을 마중물 삼아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실제 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권 전체적으로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창업컨설팅의 경우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이 창업과 사업 운영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권분석 ▲마케팅 ▲브랜딩 전략 ▲특허 ▲세무 ▲노무 ▲디지털 전환 등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보유한 상권·업종 데이터 및 실제 사업장의 매출 정보와 같은 정밀한 데이터
[IE 금융] 흥국생명이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입찰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매각과 관련한 주요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흥국생명은 서울경찰청에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손 모 씨와 주주대표 김 모 씨, 공동 매각 주간사 모건스탠리 한국IB부문 김 모 대표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입찰 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이른바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 방식으로 진행을 공모했으면서도 외부에는 일반 경쟁입찰 방식처럼 위장했다. 흥국생명은 이를 믿고 지난달 본입찰에서 1조500억 원의 최고가를 제시했으며 경쟁자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와 한화생명은 9000억 원대 중반을 제시했다. 그러나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가 흥국생명 입찰 가격을 힐하우스에 전달한 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알렸다는 게 흥국생명의 설명이다. 현재 힐하우스는 1조1000억 원이라는 가격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흥국생명은 "이 과정이 입찰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한 위계적 행위"라며 "정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