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끝없는 위기 속에서도 '불도저 행보'를 이어간다. 날 서린 본모습을 제대로 드러내는 ;카리스마 황후 활약'으로 위엄을 보인다고.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 입성 후 온갖 어두운 면을 맞닥뜨린 대한제국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았다. 오써니는 천우빈-변백호-이윤 등 '안티 황실 세력'과 함께 각종 비밀을 캐던 중 황제 이혁에게 카르텔의 실체가 발각되며 최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13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45, 46회에서 오써니는 이혁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나왕식이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혁의 앞을 가로막아 나왕식을 보호.

분노한 이혁은 "다 알고 있었던 거야? 그러면서 둘이 날 속였던 거야?"라며 오써니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지만, 오써니는 "쏠 테면 쏴"라고 반격. 

직후 황후전에 갇힌 오써니는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태후의 양 팔을 막은 채 "자빠졌다 일어날 때마다 태후마마 죄 하나씩 밝혀낼 자신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서슬 퍼런 본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오써니는 아리 공주의 황태제 책봉을 서두르는 서강희와도 거친 설전을 벌였고, 갑작스럽게 황태자로 등극한 후 힘들어하는 아리를 보호하다 감옥에 갇히게 됐다.

다행히 오써니는 이혁에게 도움을 요청한 아리 덕분에 풀려났고, 재회한 아리로부터 이윤 황태제가 죽을 뻔한 사건 당일 서강희의 알리바이를 도왔다는 진실 고백을 듣고 분노를 표출.

겨우 황후전에 복귀한 오써니는 새롭게 포섭한 궁인 다원으로부터 사건 당일 이윤과 태후가 싸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나아가 소현황후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경호원 강주승을 빼돌린 사람이 서강희라는 사실까지 속전속결로 확인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날 밤 궁인 다원의 진술 녹음본을 자신의 비밀 금고에 넣으려고 했던 오써니는 금고가 비어있는 것을 보며 화들짝 놀랐다. 또 그간 모아온 모든 자료가 이혁의 손에 넘어간 것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47, 48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