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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10일(음 1월20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선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결과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발표. 검찰 조사에서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명의 계좌들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엮인 주가조작에 동원됐던 것으로 파악. 

 

2.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1951년 2월9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 제11사단 오익경 대령, 한동석 소령이 저지른 대량학살 범죄인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발생. 공비 소탕 명목으로 500여 명을 박산에서 총살했고 이후 파견된 국회조사단에게도 경남지구 계엄민사부장 김종원 대령이 또 공비를 명목 삼아 총격을 가며 위협. 그러다가 정황이 밝혀져 내무·법무·국방장관이 사임했고 사건 주모자들도 군법회의에 회부돼 실형 선고. 그러나 곧장 특사로 석방.

 

3. 방화로 숭례문 전소 

 

2008년 2월10일 오후 8시40분경 서울의 4대문 중 하나로 남쪽 대문인 당시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에서 방화사건 발생. 토지보상액에 불만이 있던 누범 채종기가 시너 3통과 라이터로 불을 냈는데 11일 오전 1시54분, 건물 일부를 남기고 2층 누각이 모두 붕괴돼 소실. 5년 여가 지나 2013년 4월29일 복원작업을 마치고 같은 해 5월4일 완공식 거행. 이후 정부는 사건 발생 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