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을 축소한다. 8일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고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대한도는 5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1억 원으로 유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고신용자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 원에서 7000만 원,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줄인 바 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각각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내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생활정보]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금리의 적금이 대다수인 가운데 신협중앙회가 연 최고 7%의 이자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을 내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협은 현대카드와 함께 최대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판매한다. 이 적금의 만기는 1년이며 월 1만~3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카드발급일 기준 기존 현대카드 유효기간 만료자 ▲기존 현대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경과된 자 ▲현대카드 탈회일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한 자 중 신협-현대제휴카드 발급자다. 우선 이 적금의 기본금리는 2.0%이며 자동이체를 연결할 경우 0.2%가 더 붙는다. 또 적금 가입일이 속한 월부터 만기일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 동안 월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존재하면 0.1%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신협 제휴 현대카드 발급 후 발급 월 포함 6개월간 총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우대이율 4.5%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규 발급한 신협-현대제휴카드 결제계좌가 신협이어야 0.2%의 이자가 가중된다. 만약 7%의 고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
[IE 금융]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모두 5000만 원으로 축소된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줄인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를 개인당 최대 5000만 원으로 내렸으며 우리은행은 지난 1월28일부터 마통 한도를 5000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2월1일부터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대출이 급격히 증가할 우려도 제기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9014개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한 결과 위법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말 기준 전체 사모펀드 9014개를 대상으로 사무관리회사, 수탁기관의 자산명세 일치 여부, 펀드 투자재산의 실제 보유 여부, 집합투자규약·투자설명자료와 펀드 운용 정합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같이 대규모 피해를 야기하거나 중대한 위법행위로 긴급 대응이 요구되는 사안인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일부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에도 유형·동기·결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 피해에 직결될 만한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지적 사례와 유의사항을 업계에 공유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 불법행위는 엄중히 제재하고 오는 10월 시행되는 '직권 등록말소 제도'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씨티카드가 오는 6일부터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즉, 씨티카드로는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카드사 중 유일하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처리할 수 있는 포인트 처리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번 사업에 불참하게 됐다"며 "씨티카드 및 씨티은행 영업점을 통한 긴급재난 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불가함을 안내드린다"고 안내했다다. 한편, 씨티카드 이용 개인 고객은 6월 말 기준 102만 명 수준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여·수신 금리를 모두 올렸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를 0.15%포인트(p) 내렸다. 우대금리를 축소할 경우 사실상 대출금리가 인상되기 때문. 우선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 주기 변동) 우대금리를 0.15%p 인하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2.65∼4.15%에서 연 2.80∼4.30%로 오른다. 단, 주담대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은 연 2.76∼4.26%로 변화가 없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 우대금리도 0.15%p 축소되면 소비자가 받는 금리는 연 2.64∼3.84%에서 연 2.79∼3.99%로 오른다. 여기 더해 KB국민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적금 수신금리도 0.15∼0.40%p 올리기로 했다. 이에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그린 웨이브 1.5℃ 정기예금'은 기본 금리가 연 0.55%에서 연 0.95%로 0.40%p 상향됐다. 적금 금리는 오는 6일부터 0.20∼0.25%p 뛴다. 예를 들어 1년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연이어 예적금 금리를 올린 가운데 하나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3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연 0.1~0.3%포인트(p) 상향하기로 했다. 정기예금은 최고 연 0.2%p, 적금은 연 0.3%p까지 오른다. 앞서 케이뱅크가 지난달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했으며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우리은행도 0.2~0.35%p 올린 바 있다. 한편, KB국민은행도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2일 금감원은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유지 요건에 문제가 없다고 적격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최대주주였던 삼성전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지분 20.76%를 상속받았다. 이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은 기존 0.06%에서 10.44%로 늘어나면서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생명 상속 지분 일부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보유하며 각각 6.92%, 3.4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 2014년 삼성생명 지분 취득 시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최대주주 심사를 받았기 때문에 대주주 변경 승인은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금융사 최대주주 중 최다 출자자 1인은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적격성 심사를 2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를 일제히 올린 가운데 이번에는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수수료율도 건드리고 있다. 1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지난달 31일부터 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이 변경된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나카드도 같은 날 고객의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을 반영해 현금서비스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에 대한 수수료율을 변경을 다음 달부터 변경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현재 우리카드도 신용도와 기여도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고객의 수수료그룹을 재분류한다고 알렸다. KB국민카드도 같은 달 2일부터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에 대한 수수료를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은행 대출규제가 지속되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외에도 카드론 평균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표준등급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운영가격)는 12.66~13.96%다. 7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1%로 6월(12.95%)보다 0.15%포인트 뛰었다. 이번
[IE 금융]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NH농협은행도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1일 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개인)의 1년 기준 금리를 기존 연 0.60%에서 연 0.85%로 0.25%p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개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95%, 법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85%로 이전보다 각각 0.25%p와 0.35%p씩 오른다. 수시입출식 예금인 개인 MMDA 금리는 3000만 원 이상 기준 연 0.20%로 이전보다 0.05%p 상향됐다. 한편,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구간 전 구간에 대해 0.2%p 일괄 올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4%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달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인상했으며 우리은행도 이번 달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다음 달 30일부터 환경 보호를 위해 체크카드 재발급 시 2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3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내달 30일부터 체크카드를 연간 3회 이상 재·추가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2000원을 받을 계획인데요. 시행일 이후부터 재발급 횟수가 산정됩니다. 다만 ▲만 18세 이하와 만 70세 이상 고객 ▲나라사랑·아이행복·아이사랑 등 공공사업 계열 체크카드 고객 ▲모바일 단독체크카드·학생증 체크카드 ▲자동갱신 발급 대상 체크카드는 발급 수수료가 면제된다네요. 이와 관련해 KB국민카드 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환경부담금 성격의 체크카드 재발급 수수료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체크카드 재발급 시 수수료 2000원을 부과 중인데요. 최초 1회 발급 시에만 수수료가 면제되며 추가 및 재발급 시 20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이 카드사는 현재 올해 말까지 발급한 체크카드로 카드 수령 월의 다음 달 말일까지 1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발급수수료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NH농협카드가 현금카드 기능을 추가한 체크카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교통량과 의료 이용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지난해처럼 보험사들이 이례적인 수익성 개선을 시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자신에게 내려진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손 회장이 징계에 불복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당초 1심 선고는 지난 20일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논리를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서 선고를 이날 오후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금감원의 제재조처 사유 5개 중 '금융상품 선정절차 마련의무 위반'만 인정되고 다른 4개는 인정되지 않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하고 결과적으로는 원고가 모두 이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가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들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에 손 회장과 감봉 4개월 징계를 받은 우리은행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정채봉 부문장(수석부행장)은 같은 해 3월 금감원을 상대로 취소 청구 소송을 걸었다. 손 회장은 징계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법원에 집행정지도 신청했는데, 법원은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금감원
[IE 금융] 케이뱅크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금 상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코드K 정기예금' 금리가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p)씩 일괄 올랐다. 인상된 금리는 28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와 같은 우대조건 없이 가입고객 누구나 최고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 한도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26일 여의도 한복판에 여러 개의 근조화환이 깔렸습니다. 이 근조화환들의 리본에는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 노사신뢰 사망' '신한금투 소비자보호정책 사망' '신한금투의 미래는 죽었다' '신한금투 인사정책 사망' 등 다소 과격한 문구들이 적혀있었는데요. 여러 증권사 노동조합(노조)들이 신한금투의 행태를 비판하는 근조화환을 보낸 것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사무금융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과 신한금투 노조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약 1조3888억 원에 달하는 사모펀드 판매 사태에 대해 신한금융과 신한금투 경영진이 서둘러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게 이번 기자회견의 골자였고요.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은 "신한금투 이영창 사장은 지난해 3월 처음 올 때 노사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이를 어긴 채 오히려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우선하고 영업점 직원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반대로 자행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투 조합원들은 타 증권사들의 보상안이 나오면서 투자자들과의 대응에 하루하루 피를 말리고 있다"며 "이달 30일 열릴 신한금투 이사회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