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원유 생산업체가 오히려 돈을 얹어주고 원유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종가 18.27달러에서 55.90달러(305%) 폭락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원유 소비가 줄고 공급이 넘쳐 아무도 이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또 5월물 WTI 만기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21일(현지시각) 5월물 WTI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투자자 대부분이 미국 경제가 다음 달에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5월물을 매도, 6월물로 갈아탔다. 이에 대해 CNN은 "미국인 누구도 단기간에 원유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정유시설, 저장시설, 파이프라인, 심지어 바다 위의 유조선도 원유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 폭락으로 이날 미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92.05포인트(2.44%) 하락한 2만3650.44에 마감했
[IE 금융] 지난해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약 1% 감소했지만,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 여파 탓에 은행권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작년 금융민원, 금융상담 및 상속인 조회는 총 72만929794건으로 전년보다 5.7%(4만3915건) 내려갔다. 이 중 금융민원은 8만2209건으로 전년 8만3097건보다 1.1%(888건) 줄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 및 금융투자업계 민원은 각각 7.4%, 15.2% 늘었으나, 비은행과 보험 민원은 11.0%, 0.3% 감소했다. 은행의 경우 DLF 불안전판매(313건), 라임펀드 환매 중단(168건), KB국민은행의 부동산시세산정 불만(202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외 계좌 개설 불편, 착오송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특판 광고 관련 민원 등도 있었다. 금융투자업계를 살펴보면 전년보다 582건의 민원이 늘었는데, 이 중 증권사가 500건을 차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이다. 여기 더해 투자자문사(206건)에 대한 민원도 많았다. 반면 부동산신탁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민원은 각각 1
[IE 금융]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난 가운데 이번 국회에서 보험사들의 해외투자 한도를 확대하는 보험업법 개정이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20일 보험연구원은 특별기고를 통해 보험사의 자산운용 방법과 비율을 규정한 '보험업법 제106조' 개정이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고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들은 저성장·저출산·저금리 등 3저 현상으로 급격한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5조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8%(1조3367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3조9963억 원)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45%, 4.41%로 전년 대비 0.19%포인트, 2.25%포인트 줄었다. 특히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감소세다. 2010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생명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5.6%에서 3.5%까지 떨어졌다. 여기 더해 코로나19 악재로 경기가 둔화되면서 이뤄진 금리 인하는 투자수익률은 더 악화시킬 전망이다. 이처럼 보험사의 수익성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 수익률을
[IE 생활정보] NH농협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을 시작한다. 20일 NH농협카드와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 대상은 지난달 23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경기도 내 주민등록이 된 경기도민이다. 1인당 지급 금액은 10만 원이다. 또 경기도 내 18개 시군의 경우 지자체에서 별도 지급하는 지원금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1매당 한도 내에서 통합해 수령할 수 있다. 또 가족 통합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세대원 수에 따라 달라지며 신청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4인 이상 가구는 이달 20~26일, 3인 가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 2인 가구는 내달 4~10일, 1인 가구 또는 미신청자는 내달 11~17일까지이다.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는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5부제 신청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IE 금융]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팔았던 은행과 증권사들이 작년 환매가 중단된 라임의 부실 펀드를 회수할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배드뱅크는 금융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뜻한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라임펀드 판매사 19곳은 이날 회의를 개최해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회사와 자본금 액수를 비롯해 부실 펀드만 처리할지, 아니면 라임펀드 모두 이관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만약 라임 배드뱅크가 만들어지면 국내 최초의 운용사 형태의 배드뱅크다. 이 중 대형 판매사들은 환매 중단 펀드의 일부 자금이 스타모빌리티로 전달된 지난 1월부터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의 실세라고 지목된 김봉현 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이다. 라임은 올 초 환매 중단된 펀드에서 약 195억 원을 빼돌렸는데, 이 돈 중 일부가 김 전 회장의 주머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환매가 연기된 라임의 4개 모(母)펀드는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크레디트 인슈어런스(CI) 1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 특별 대출제도가 증권사들의 유동성 우려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6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금융안정 특별 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반 기업,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부담 가능성에 대해 안전장치(Safety Net)을 마련한 것이다. 대상 기관은 국내 은행 16곳과 외국 은행지점 23곳, 증권사 15곳, 보험사 6곳 및 한국증권금융이며 이들은 해당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회사채(일반기업 발행 신용등급 AA-이상)를 담보로 최장 6개월 이내에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3개월간 10조 원 규모로 운용되는 회사채 담보 특별대출은 내달 4일부터 시행되며 대출금리는 통화안정증권(182일물) 금리에 0.85%포인트 가산한다.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에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증권사와 종금사에 직접대출을 하는 행태가 아닌 한국증권금융(2조 원)과 신용관리기금(1조 원)을 통해 자금을 간접지원하는 우회 방식을 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IE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은 예상했지만 실제 결과를 받아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용안정정책 패키지를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발표된 통계청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160만7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26만 명(363.4%) 급증했다. 이는 지난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작년 3월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5월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이같은 고용동향 결과를 점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후 홍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수많은 경제지표를 접하지만 고용지표는 그 느낌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며 "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다수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이에 기업 및 최고경영자(CEO), 경영진들이 과감한 자사주 매입 릴레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때 이뤄지는데요. 이는 주가 하락 방어와 주주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는데요. 손 회장은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의지를 내보이며 올해 총 세 번에 걸쳐 1만5000주를 매입해 7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지난해에도 그는 다섯 번이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요. 우리금융은 상장된 지난해 2월13일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계속 1만 원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계속 고꾸라지더니 지난달 6320원을 찍었습니다. 이에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탈(기초경제여건)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 및 우려 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 외 하나금융 김정태
[IE 금융] 금융권에서 '기회의 땅' 또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 금융시장에서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진출한다. 이는 지난 2016년 신한은행 이후 4년 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전날인 9일 제3차 외국계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5개국 13개 은행 가운데 7개 은행에 대해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국내 은행에서는 산업·기업·국민은행 등 3곳이 뽑혔다. 앞서 하나·국민·기업·산업은행 등 4곳은 미얀마 정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얀마 중앙은행은 2014년, 2016년에 1차, 2차로 은행업을 개방했고 신한은행이 2차 개방 때 영업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3차 개방은 1, 2차와 달리 법인 설립을 허용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 방콕지점 철수 이후 22년 만에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선진 은행들과 대등하게 영업한 업무역량 및 높은 국제신인도 측면에서 경쟁 은행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산업은행에 축적된 개발금융 노하우를 미얀마에 전수하기 위해 협력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지나치게 확대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ETN의 유동성공급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괴리율이 최대 95.4%까지 폭등한 상황에서 투자 시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긴급히 내려진 조치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2012년 6월 소비자경보를 도입한 이후 최고 등급인 '위험'을 발령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경보는 금융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주의, 경고, 위험 등 3단계로 분류된다. 최근 투자자들은 사우디-러시아 간 원유 분쟁으로 원유지수가 급락한 이후 원유지수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레버리지 유가연계 상품에 몰리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N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괴리율이 급등하는 것과 같은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삼성, 신한, NH, 미래에셋 등 4개 증권사가 판매한 레버리지 ETN 상품의 월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 1월 278억 원에서 지난해 3800억 원으로 1266.9% 폭등했다. 지난 8일 기준 괴리율 역시 종가 기준 35.6~95.4%로 비정상적으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긴급 기준금리 인하 및 자금 유동성 공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IE 금융]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0.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Big cut·큰 폭의 금리 인하)'을 단행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0%대 들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기 더해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증액 등 여러 정책을 내세웠다. 그런 만큼 이번 금리 동결은 현재까지의 정책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나머지 11%는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IE 생활정보] 사실상 '제로 금리' 시대에서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거래실적과 현대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5.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인 '우리 매직(Magic)적금 by 현대카드'를 출시하며 금융소비자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우리 매직적금 by 현대카드' 상품을 내놨다. 정액적립식인 이 상품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다. 또 고금리 상품인 만큼 10만 좌가 모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자동 중단된다. 기본금리는 연 1.7%로 기존 우리은행 적금 상품 중에서 중상위권에 속한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일 경우에 0.5%포인트가 붙는다. 이는 영업점에서 가입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스마트뱅킹에서 상품 가입 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급여 또는 연금을 이체할 경우 0.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급여 이체의 경우 통장 적요란 문구에 '급여' '월급' '급료' '수당'이나 우리은행에 등록된 고객 정보 직장명과 동일하게 인쇄된 이체 실적이 50만 원 이상일 경우 인정된다. 연금의
[IE 경제]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자동차 사고를 내면 운전자의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이 최대 1500만 원까지 올라간다. 8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음주운전 사고 시 운전자에게 청구하는 구상금액(사고부담금)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알렸다. 현재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운전자에게 대인피해 300만 원, 대물피해 100만 원을 한도의 부담금을 청구했다. 이 같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은 지난 2015년 인적피해 200만 원, 물적피해 50만 원에서 현행 수준으로 올랐지만, 음주운전 억제에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자 형사처벌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음주운전사고 1건당 지급된 대인피해 보험금은 1167만 원으로 2018년 1000만 원보다 16.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총 보험금 규모는 2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토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음주운전으로 지급되는 1건당 평균 지급 보험금 수준인 대인피해 1000만 원, 대물피해 500만 원을 한도로 구상하도록 하는
[IE 금융] 금융감독원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날 금감원은 "최근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자금지원대책을 시행하면서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10건 발생했다"고 알렸다. 보이스피싱 사례 중 7건은 기존대출 상환을 명목으로 자금을 편취한 사례다.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을 받기 위해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해당 자금을 편취하는 것이다. 신용등급 상향을 빙자한 사기도 2건 있었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신용등급 상향 작업 등이 필요하다며 작업비 명목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비대면 대출 진행을 위해 악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후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방법 등으로 자금을 편취한 사례도 1건 발생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는 정부지원대출 취급을 위해 기존대출 상환을 권유하지 않으며, 작업비용이나 수수료 명목으로 자금이체 등도 요구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거절하라고 당부했다. 정부지원대출의 경우 금융회사 영업점 및 정부산하기관의 지역센터에서만 대출신
최근 국내에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API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터페이스(접속장치)인데요. 오픈 API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개방적인 성격을 지닌 오픈 API는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용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 시간 단축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한 번 들어볼까요. 우선 구글 지도와 API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GO)가 있는데요. 전 세계 지도 정보를 보유한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일반 기업에 공개했고 포켓몬 고 제작사 나이언틱은 이를 받아 구글 지도 위에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위치·교통 정보, 가게 정보 등을 제공하는 T맵 API를 제공 중인데요. 용감한형제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은 이를 활용해 사용자 위치에 맞는 주변 음식점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 형준희 연구원은 "오픈 API를 통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구축된 생태계에서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