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최하는 최대 영화상인데요. 지난 1929년 첫 시상식 이후 올해 92회를 맞는 이 시상식의 또 다른 이름은 '오스카'입니다. 이는 트로피의 별명인데요. 손에 긴 칼을 쥐고 필름 릴(Reel, 필름을 감을 수 있는 바퀴) 위에 선 기사를 표현한 트로피가 왜 이런 별명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얘기가 떠돕니다. 아카데미협회 도서관 직원이 트로피를 보면서 "우리집 오스카 삼촌이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말한 걸 어느 기자가 들은 뒤 칼럼에 썼다는 얘기도 있고요.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나 받은 배우 베티 데이비스가 트로피 뒷모습이 첫 남편인 해먼 오스카 넬슨과 닮았다고 해 오스카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 한 칼럼니스트가 칼럼을 쓰다가 지어냈다는 얘기 등이 있지만 정확한 사실
[IE 산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업체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로봇 자산관리 플랫폼기업 콴텍(대표 이상근)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알렸다. 하이브리드형 자산배분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MOU로 양 업체는 수학·통계를 기반 삼아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퀀트 및 강화학습을 활용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산배분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콴텍이 자산관리 알고리즘 및 투자 데이터를 애자일소다의 분석·예측 노하우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가운데 애자일소다는 오는 하반기 강화학습 기반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 이상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강화학습이라는 AI의 핵심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사가 충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대우 대표는 "투자 분석은 강화학습을 적용하기 용이한 분야인 만큼 이번 협업은 애자일소다에도 좋은 경험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금융 이사회가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 제재심)에서 내린 중징계의 정식 통보 시점까지 손태승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통상적으로 우리금융은 실적 결산에 앞서 이사회 간담회를 진행하지만, 손 회장이 지난달 30일 제재심의 중징계를 받은 만큼, 손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문제가 논의됐다. 앞서 손 회장은 금감원 제재심에서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받았다.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잔여 임기 수행 후 3년간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수 없어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그는 지난달 31일 이사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번 이사회에 촉각을 세우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세웠었다. 만약 우리금융이 이번 중징계 결정에 대해 법원에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뒤 행정소송을 시작할 경우 최종 결론이 내달 열릴 주주총회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연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는 금감원과 맞서야 한다는 부담이 발
[IE 경제] 지난해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1만 명을 돌파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1만98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총 누적 가입자는 7만1034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 평균 주택가격은 2억9700만 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 원이었다. 주금공은 노후에 필요한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2월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제공 중이다. 또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올 1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금공은 지난 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전국 24개 주택금융공사 지사 및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소득증대와 노후생활 안정을 보
일부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지급기(CD)를 통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우리카드, KB국민카드는 이달 1일부터 한국전자금융이 운영하는 CD,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하는데요. 기존에는 통상 이용시간 안팎에서 800~9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이용시간과 상관없이 1000원으로 인상한 것입니다. 이번 인상은 10년 만인데 ATM‧CD 운영사인 한국전자금융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국내 업계 1위 사업자로 약 7000대의 기기를 주요 공공장소와 유통업체 등에 설치해 운영합니다. CD기와 ATM에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운영사에 돌아가는데요. 한국전자금융은 기기 운영비용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최근 한국전자금융은 은행계 카드사에 수수료 인상 요청 공문을 보낸 뒤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신한, 우리, KB국민카드는 인상 협상을 마쳤으며 하나카드는 이번 주 안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삼성카드는 한국전자금융의 공문을 받지 못했고 롯데카드는 협의 중이라네요
[IE 금융] 교보증권이 신임 사장에 교보생명 전 박봉권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봉권 부사장을 신임 교보증권 사장 자리에 앉혔다. 박 신임 사장은 경영총괄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박 사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교보생명 주식·채권 운용 부문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HDC자산운용 채권운용팀장, 피데스자산운용 채권운용팀 이사를 거쳐 2003~2010년 동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증권·채권·위탁운용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4월부터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전무)으로 스카우트돼 2011년부터 작년까지 교보생명 부사장 겸 CIO(자산운용총괄)를 맡았다. 교보증권은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교보증권은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김해준 대표는 6연임이 유력해지면서 기존 증권사 최장수 대표 기록을 새로 새울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부회장의 재임 기간(11년 9개월)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올해도 카드사들이 혜택 높은 카드 손질에 나서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아임(I'm) 시리즈 중 '아임 욜로(I'm YOLO) 판매를 이달 6일부터 중단합니다. 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롯데카드 아임 욜로'는 6일 오후 6시부터 신규, 추가, 교체, 갱신 발급이 중단되는데요. 지난 2018년 6월 등장한 이 카드는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며 살겠다는 욜로족을 겨냥한 상품으로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2%를 할인해줍니다. 또 전 세계 공항라운지에서 본인과 동반자 1인까지 연 2회 공항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도 있어 해외여행 추천 카드로 손꼽히는데요. 이 상품은 '아임 시리즈' 중 단종 1호입니다. 2018년 당시 롯데카드 김창권 사장은 "미래의 금융은 기업 중심이 아닌 고객, 사람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아임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이 중 해외여행의 혜택이 가득 담긴 욜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카드업계에서는 여러 카드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우리도 수익성 악화 요인이 많다 보니 이 카드를 단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카드는 지난달 말 'CGV
[IE 금융] 신한카드가 지난 2018년 창립 11주년을 맞아 론칭한 모바일 생활 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의 스마트워치 서비스가 내달 종료된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은 내달 12일부터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타이젠 등 스마트워치에서 이용할 수 없다. 신한페이판은 간편결제서비스인 판페이를 기반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한카드의 생활 플랫폼이다. 보유 중인 신한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제휴사 멤버십까지 한 번에 결제 가능하며 나만의 소비 패턴에 맞는 가맹점, 쿠폰, 이벤트를 추천해준다. 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일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금융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회원이 아니라도 판(FAN)머니를 발급받아 쓸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매일 진행되는 퀴즈를 통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가입회원 1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신한페이판을 스마트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시기는 앱카드를 내놨던 지난 2015년 6월부터다. 이후 2016년 4월 이 카드사는 금융생활의 '판'을 바
[IE 생활정보]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새로운 브랜드인 하나은행으로 재도약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특판 상품인 '하나 더 적금'을 출시했다. 이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은 정액 적립식의 이번 적금 상품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으로 월 가입금액은 10만~30만 원이며 기본금리는 연 3.56%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매월 30만 원씩 넣을 경우 원금 360만 원, 세전 이자는 약 9만7695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약 8만265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20만 원씩 넣는다면 원금은 각각 120만 원, 240만 원이고 세후 이자는 2만7550원, 5만5100원 정도다. 한편 이 같은 높은 금리의 적금 출시에 이날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 사용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앱 대기인원은 2만 명을 돌파했고 오후 2시20분 현재 1만3399명을 기록 중이다. 대기시간은 약 8분4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삼성화재가 지난 1952년 회사 창립 후 68년 만에 노동조합(노조)을 결성했다. 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삼성화재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연 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조는 작년 12월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23일 노조 설립신고를 끝냈다. 삼성화재 노조는 삼성그룹이 창립부터 고수한 '무노조 경영'을 사실상 포기한 후 생기는 첫 삼성 계열사 노조다. 현재 삼성 그룹 내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버랜드, 에스원, 삼성SDI 등 계열사에 노조가 있다. 노조 측은 "그간 삼성화재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통행식 경영, 인격 무시, 부당 인사 발령 등 각종 차별 대우와 과중한 업무로 고통받았다"며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와 노동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경영에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작년 3분기 기준 우리나라 손해보험업계 점유율 22.6%로 업계 1위며 보험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월30일 금융권 이벤트&할인 정보 ◇우리은행 주택청약 신규 고객 이벤트(~2.29) 우리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실시. 청약저축 신규 가입자 1710명에게 여행상품권(200만 원), 의류청정기,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 만 17세 이하 고객 310명에게는 노트북, 태블릿PC, 애플 에어팟, 해피머니 상품권 선물. 최근 2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입금 없이 유지 중인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추가 입금하는 고객 202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쿠폰 제공. ◇국민은행 2020 연금으로 부자됐쥐 이벤트(~3.31) KB국민은행과 KB증권에서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 상품 20만 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 중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1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 지급. 또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명에게 LG 디오스 식기세척
[IE 금융]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태의 전반적인 책임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있다고 본 결과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전날 열린 3차 제재심에도 직접 와 적극 소명했지만 징계 수위를 낮추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연임이 확정된 손 회장과 유력한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함 부회장의 앞날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해 DLF 불완전판매과 관련해 손 회장(우리은행장 겸임)과 함 부회장에게 사전 통보대로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내렸다.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에게는 경징계를 줬다. 제재심에서는 최고 경영진이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대규모 불완전판매를 일으켰기에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다수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제재심은 관련된 임·직원에게 정직 3월에서 주의까지의 징계를 확정했다. 또 이들 은행에 앞으로 6개월간 판매 업무를 중지시키고 200억 원 상당의 과태료 부과를
[IE 금융] 빠르면 오는 4월 보험업계에 공동재보험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보험사들은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재보험사와 나눌 수 있어 역마진과 자본 확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0일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4차 회의를 개최해 보험사의 구조조정방안 1단계인 공동재보험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원 보험사가 저축보험료나 부가보험료 등을 코리안리와 같은 재보험사에 지불해 보험 위험 외에도 금리 위험 등 다른 위험까지 재보험사에 이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보험료 중 위험 보험료에 따른 보험 위험만을 재보험사에 넘겼던 기존과는 차이가 있다. 회계처리 방식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보험사는 차액을 선급비용(자산)으로 인식한 뒤 계약기간 상각해 비용처리하고 재보험사는 선수수익(부채)으로 인식한 후 계약 기간 상각해 이익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공동재보험의 경우 원보험사의 금리 위험 등이 보험사에 이전된다는 점을 감안해 지급여력제도(RBC)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후
[IE 금융]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 소비자 10명 중 3명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작년 12월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45명 중 30.5%가 금융상품 및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만족·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조사 당시 인식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에도 2194명 중 30.4%이 같은 대답을 했다. 이들 답변자는 ▲이해하기 힘든 약관이나 상품설명서(88.7%) ▲과도한 서류 요청(85.3%) ▲과도한 대기시간(65.7%) ▲불충분한 설명(77.5%) 등이 부정적이었다고 응대했다. 여기 더해 '금융사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37.9%로 작년 37.7%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금융사의 윤리의식이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73.9%로 전년 조사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평가는 소폭 개선됐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률은 59.5%로 전 조사 대비 3.4%포인트 뛰었다. 응답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로 금융당국(45.4%)을 꼽
[IE 금융] 일명 '우환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전날 우리나라 증시가 충격을 받았지만 29일 소폭 오름세로 낙폭 일부를 만회하며 충격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가 장기화할수록 우리 증시 역시 이슈에 동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로 장을 마감했지만 22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0.82%) 상승한 670.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설 연휴 전인 23일 685.57보다 약 1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주요지수가 고꾸라지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중론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탓에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염을 피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글로벌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 따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