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연휴 직전 매매일을 기준으로 당일 발생한 '올빼미 공시'에 대해 해당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8일 알렸다. 지난 2일 거래소는 코스닥 공시 건전화를 위해 연휴 직전 매매일 및 연말 폐장일에 자주 공시한 기업 명단을 공개할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제출된 공시서류의 공시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올빼미 공시 해당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기업의 특수한 사정 등에 대한 소명내용을 적극 고려해 조치대상 포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악재성 공시로 판단된 기업이 향후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경우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거래소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 직전일 공시부터는 조치 제외가 최소화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명단공개 대상기업이 소명을 원하는 경우에는 기업이 제시하는 소명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연휴 직전 공시 등으로 투자자에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가 전자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한다는 구상을 그렸다. 한편, 지난 3일 장 종료 후 공시
[IE 금융]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한다며 신용감시상태 대상으로 지정했다. 두 회사 모두 사모펀드로 최종 인수될 시 대주주가 유사시 지원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판단했기 때문. 7일 한신평은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하향검토)', 롯데손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3일 롯데지주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를 선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신평의 여윤기 선임애널리스트는 "(두 회사의) 기존 신용등급에는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한 단계 상향됐었다"며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PEF)의 보편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한앤컴퍼니·제이케이엘파트너스가 각각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경우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 주주의 변경은 계열사 간 통상적인 영업 연계에서 비롯되는 사업안정성 및 시너지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유사시 지원가능성과는 별도로 자체신용도 단계에서 등
[IE 금융] 롯데 품을 떠나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새 주인으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이들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3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와JKL파트너스를 각각 꼽았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마감한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컨소시엄 ▲한앤컴퍼니 3곳이 참여했다.당시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유력 후보라고 추측했으나, 본입찰 이후 MBK파트너스가 우리금융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실이알려지면서 MBK파트너스·우리금융 컨소시엄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그러나 토종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롯데카드를 꿰차게 됐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의 지분 80%를 가져가고 남은 20%를 롯데그룹에 남기기로 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입찰가는 1조44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입찰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비가격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특히 임직원 고용보장, 인수 이후 시너지와 성장성, 매수자의 경영 역량, 롯데그룹과의 협력 방안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매각 이후에도 20% 투
[IE 금융]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분이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이 중 신용대출은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579조5536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3245억 원 증가했다. 이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상승률 4조161억 원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상승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이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2조2293억 원 증가한 102조5383억 원을 시현하며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 후 비교적 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은 제도 도입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3조131억 원 뛴 415조7615억 원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1조7161억원 증가하며 227조3057억 원을 시현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잠자는 예금을 찾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가 제2금융권과 증권사에 도입된다.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최종구 위원장은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을 방문,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제2금융권과 증권사는 50만 원 이하 소액 계좌나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 이전과 해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특히 증권사는 제2금융권과 달리 조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금융위는 오는 8월부터 제2금융권, 10월부터 증권사에서도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방법도 간편하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도 계좌를 확인한 뒤 잔고 이전이나 해지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확대로 약 1억1000만 개 비활동성 계좌의 7조5000여억 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이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수행해야 할 주요 미션이 소비자 보호를 넘어 소비자 만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결제원 통합플랫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 임대수익'은 예전부터 꾸준히 나오는 재테크 주제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은퇴자들이 부동산 임대수익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요. 최근에는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30~40대가 부동산 임대수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직장인들이 월급을 모아 상가건물을 산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인데요. 특히 상업용 부동산에 직접투자할 경우 임차인과의 갈등 및 공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정부의 부동산정책, 각종 세금, 준소세도 생각해야 하는데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리츠(REITs)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 부동산 투자효과를 가지면서 부동산 임대업(직접투자)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줄임말로 부동산투자회사를 의미합니다. 다수의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집하고 부동산에 투자한 뒤 발생하는 임대수입, 매각차익,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인데요. 통상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 배당해야 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연 9.6%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배당수익률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올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도 상승세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알렸다. 이는 우리금융지주가 재상장된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총 자사주 보유랑은 5만3127주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1.81%)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사의 잠재적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답보 상태"라며 "CEO로서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해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알렸다. FFR은 미국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쓰인다. 연준이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유지한 것은 현 정책금리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나 노동 시장의 강세, 물가 목표 달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바라봤기 때문. 연준은 "3월 FOMC 회의 이후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활동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IE 금융]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 82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의미인데, 이에 따른 암 환자들의 고민도 달라졌다. 1일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주요 포털사이트의 암 관련 게시글과 검색 키워드 약 230만 건을 분석했다고 알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8년에는 치료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부담이었지만, 작년에는 투병 과정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지난 2008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한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료비가 걱정된다'고 답변한 비율은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018년에는 암 환자들의 부담 요소로 ▲수술 및 항암치료(35.2%) ▲암 재발·전이(15.0%) ▲가족 걱정(13.0%) ▲병원·교수 결정(8.3%) ▲치료비(7.5%) 등이 꼽혔다. 이는 과거에 난치병으로 인식되던 암이 의료기술 발달 덕분에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생긴 변화다. 한화생명은 주요 인터넷 카페 글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암 환자와 가족들이 걱정과 불안 요소도 많이 언급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이 나타냈다고 설
[IE 금융] 베트남은 우리나라 금융사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베트남 보험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베트남 보험 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체 인구의 10%만이 생명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현지 업계에서는 3년 이내에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20% 내외인 사실을 감안하면 베트남은 보험사들에 군침 도는 땅임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보험사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9일 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베트남 3위 보험사 바오민보험 지분을 인수하려다가 포기하고 다른 매물을 찾는다는 얘기가 퍼졌습니다. 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MAP Life)는 올 2월 베트남의 소매금융 전문 업체 'F88'과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판매채널 확보에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아시아 신흥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 보험사만
[IE 금융] 교보생명이 일부 금융지주사가 인수를 원하는 생명보험사(생보사)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26일 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금융지주사가 교보생명을 인수희망 생보사로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수차례 밝힌 바 있듯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주 간 국제중재 중인 것은 사실이나, 이는 양측이 보유지분의 합리적인 가격 결정 등을 위해 진행하는 과정"이라며 "따라서 중재로 인해 교보생명이 인수대상이 된다는 것으로 추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괜한 오해를 불러오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교보생명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것은 최근 업계에서 KB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교보생명을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시각이 등장했기 때문. KB금융 김기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생명보험은 상대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취약한 부분으로 이 부분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1∼2년 이내에 보험업 자본규제가 본격화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
[IE 금융] 신한·KB·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한금융은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고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을 제쳤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 우리, 하나금융은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신한금융만 상승하면서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91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이는 올 2월 오렌지라이프가 자회사로 들어오면서 오렌지라이프 지분율 476억 원이 순이익에 반영된 것. 신한은행 순이익도 6181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보다 2.9% 늘었다. 신한금융은 이달 아시아신탁을 편입한 만큼 2분기에서도 KB금융과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12.7% 감소한 8459억 원을 기록하며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내줬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순이익이 17.0%나 감소했기 때문. KB금융 측은 "작년 1분기 명동사옥 매각익(830억 원)과 이번 분기 은행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350억 원)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은 568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 하나금융을
[IE 금융] 신한은행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신입행원 350명 및 전문 인력을 포함해 연간 총 1000명을 채용한다고 25일 알렸다.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100명 확대한 것. 신한은행은 올해 채용 목표를 '창의융합형 인재 확보'다. 이는 상경·공학·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전통적 은행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디지털·ICT 분야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인공지능(AI) 사업을 추진하던 ICT출신의 디지털 전문가를 채용팀장으로 선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디지털·ICT 분야 채용을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전공자, 관련 직무경험 보유 경력직,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까지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학력보다는 직무역량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과 ICT 역량을 검증할 수 있도록 코딩능력평가와 같은 실습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상반기 채
[IE 경제] 올 1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한은)이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3.3%)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1.0% 성장한 것을 감안했을 때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향했지만 그렇게 비관적으로 볼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 자료를 보면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은 늘었지만, 수출은 감소하고 설비 및 건설 투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민간소비 부분에서는 서비스(의료 등)와 준내구재(의류 등)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가전제품 등)가 늘어나면서 0.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6% 뛰었다. 그러나 수출은 LCD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6% 감소했다. 수입도 기계 및 장비, 광산품(원유, 천연가스) 등이 줄어 3.3% 뒷걸음쳤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1% 하락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IE 금융] 교보생명은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1억2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4일 알렸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부터 임직원별 1만~5만 원까지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해 약 5400만 원을 모았다. 교보생명은 이 기부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해져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