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탓에 비대면이 사회·경제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기 더해 개인위생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홈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유튜브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운동데이터 측정·기록·코칭 앱 등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20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한 홈트레이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8.1%가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하는 이유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어서 54.0%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36.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 32.8% 등이 꼽혔는데요. 이들은 홈트레이닝에 월평균 5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에서도 비대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가입한 생보사에서 건강상태 분석, 운동·식생활 코칭, 신체·심리 전문상담 등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한화생명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자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주식 직구족'이 늘고 있습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예탁원을 통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20억1255만 달러(약 2조4500억 원)로 예탁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4월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18억4791만 달러(약 2조 2609억 원)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의 92.82%를 차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133.92% 급증한 수치라고 하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해외주식 순매수액 순위도 눈에 띄는데요. 완구·보드게임 및 온라인 교육 업체 해즈브로는 3월만 해도 순매수 상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지난달 2억2602만 달러의 순매수액을 기록하며 애플(4위), 테슬라(20위) 등 대형 기술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유망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주식 매수 릴레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중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관심이 많은 만큼 미국 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 방식, 신용카드사의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카드) 방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급 또는 지급을 추진 중인데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지자체별로 이용 가능 기간, 이용 제한 업종 또는 이용 가능 장소가 지정됐으므로 개별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28일 긴급재난지원금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카드, 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권면 한도를 300만 원까지 늘리자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 통과하기도 했는데요. 각 지자체는 오는 9월30일까지 카드, 모바일식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경우 권면 금액을 최대 300만 원까지 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무기명식은 50만 원, 기명식은 200만 원 한도였습니다. 그런데 긴급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받은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재발급을 받을 수 없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이 중 선불카드는 카드에 지원금액이 충전되면 수령자는 충전된 금액 이내에서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1097만 매로 전년 말 1억506만 매보다 591만 매(5.6%) 증가했는데요. 우리나라 인구수가 약 5178만 명 정도이니까 평균적으로 국민 1명당 2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4조7000억 원으로 전년 832조6000억 원보다 42조1000억 원(5.1%) 늘었습니다. 그만큼 카드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카드를 실생활에서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많은 금융 소비자들이 캐시백이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주유·통신비·마트 할인, 무이자 할부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누리고자 이용하는데요. 그러나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히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있는 혜택조회나 실적충족현황에 접속하면 되는데요. 소비자 카드별로 전월 실적 충족 여부 및 부족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부가서비스를 누리기에 용이합니다. 또 온라인몰, 백화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담긴 카드를 발급받았으나 할인 금액도 크지 않고 어떤 곳이 할인되는지 기억나지 않아 효율적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사업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소비자, 각종 금융업무가 힘들어진 소비자, 코로나19로 손해를 본 소비자 등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감원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 민원 내역 중에서 다수의 소비자가 물어봤던 사항들을 ▲은행·저축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캐피탈·대부업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등으로 묶어 정리했는데요. 이를 다시 한번 재구성해봤습니다. #.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장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소득이 바닥에 가까운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 다가오는 대출금 만기에 더욱 막막해졌는데…….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 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보면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과 같은 부실이 없는 경우 6개월간 원금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때문에 기존 거래관계가 있는 은행·저축은행을 방문, 안내받으면 된다. 단, 가계대출, 부동산매매‧임대업, 향락‧유흥업 관련 업종은 제외다. #. 국내 여행을 금지 조치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B씨는 대출 만기가 도래했지만, 방법이
최근 국내에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API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터페이스(접속장치)인데요. 오픈 API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개방적인 성격을 지닌 오픈 API는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용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 시간 단축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한 번 들어볼까요. 우선 구글 지도와 API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GO)가 있는데요. 전 세계 지도 정보를 보유한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일반 기업에 공개했고 포켓몬 고 제작사 나이언틱은 이를 받아 구글 지도 위에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위치·교통 정보, 가게 정보 등을 제공하는 T맵 API를 제공 중인데요. 용감한형제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은 이를 활용해 사용자 위치에 맞는 주변 음식점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 형준희 연구원은 "오픈 API를 통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구축된 생태계에서 나오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철학 변화와 함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면서 음악과 영화는 물론, 법률서비스, 소프트웨어, 일회용품, 음식, 의류, 취미용품, 자동차 등도 정기 구독하는 시대로 진화했는데요.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회원 가입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입니다. 소비자가 월정액으로 일정 범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빌리거나 전문가가 골라주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구독경제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회사부터 식품회사, 위생용품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 자동차회사 등으로 확산 중입니다. 이에 크레디트스위스는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5년 4200억 달러(약 517조4400억 원)였지만, 올해 5300억 달러(652조96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했는데요.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신용카드사는 구독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1일 우리카드는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어려움을 겪는
이맘때쯤이면 뉴스에서 꼭 짚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대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연봉인데요. 기업들은 지난 2013년 5월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의 보수 현황을 공개하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이달 말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의 지난해 보수 내역을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 시행 후 보수 공개를 꺼리는 재벌 총수들이 등기임원에서 사퇴하자 임원 보수 공개 의무화 제도가 무력화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지난 2016년 보수 총액 공개 대상자를 등기임원에서 비등기임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2018년부터 재벌 총수들의 연봉도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총 181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놓고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 탓에 무보수 근무 중입니다. 금융권 현직 CEO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대표입니다. 그는 작년 210억3600만
#. 청년 A씨(28세)는 취업 준비를 위해 지난달 상경했으나, 수중에 있는 1000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는 원하는 지역에서 전세금 5000만 원의 원룸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소득이 없어서 금융기관의 전세·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고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금리는 너무 높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던 중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과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이라는 상품을 알아보게 됐다. 정부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개선방안책에는 ▲청년 참여 거버넌스 구축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청년 내일채움공제 개선 등 여러 방안이 등장했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방안은 전세대출 개선입니다. 우선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상한 연령과 임차보증금이 높아지는데요. 현행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무주택자 청년이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인 주택에 전세로 입주하려 할 때 최대 35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개선된 대출 기준을
따듯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주가량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됐는데요.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 예측 사업(3~11월)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됩니다. 올해 주의보는 작년(4월8일)보다 2주 정도 빨랐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된 제주, 부산, 전남 등 남부지역의 1~2월 평균기온이 이전보다 2.3~2.6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250명 중 1명꼴로 급성 뇌염이 진행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또 뇌염에 걸려서 회복되더라도 3명 중 1명은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네요.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하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가급적 밝은색 계열의 긴 바지와 긴 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