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자라니'를 질타하는 게시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온라인 신조어로 운전자에게 의도하거나 의도치 않은 위협을 주는 자전거 운전자를 의미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자는 1330만 명. 자전거 대수 역시 비슷한 수치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0년 620만 대보다 갑절 이상 급증한 규모입니다. 보조를 맞춰 늘어난 자전거 사고의 경우 운전자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최다였습니다. 지난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자전거 사고의 원인은 운전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차순위는 충돌·추돌, 안전수칙 불이행이었습니다. '자라니'라는 분노 섞인 비아냥을 피하면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운전자 안전수칙, 알고 계신가요? 자전거에 오르기 전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라는 당연한 얘기는 하지 않으렵니다. 그러고 보니 다들 아실 만한 정보뿐이네요. 일반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 주행해야 합니다. 좌회전 시에는 일반 차량처럼 좌회전 신호를 따르지 않고 직진 신호에서 교차로 가장자리를 따라 왼쪽으로 이동해야 하고요. 또 자전거 주행 중 사고가 났다면 자동차 사고의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는 멋쟁이 토마토만 상품화되는 시대에 '못난이 농산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더본코리아 백종원 코리아가 모양이 이상해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 30톤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에게 부탁했는데요. 부탁을 수락한 정 부회장은 이마트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감자 900g당 780원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사흘 만에 30t 물량이 전부 완판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처럼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던 식자재들을 구매하거나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을 활용하는 것을 '푸드 리퍼브(Food Refurb)'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떠오르고 있지만 이미 전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 역시 환경문제의 주범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환경보호 단체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팔리지 않고 버려지는 농산물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우리나라도 환경부 통계 기준 하루 평균 1만5900t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옵니다. 푸드 리퍼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올해가 보름도 안 남은 현재, 송년 회식부터 시작해 각종 모임들이 넘쳐날 텐데요. 이런 모임에서 발생하는 고기, 술 냄새와 같은 고약한 냄새를 제거하는 일은 항상 고민입니다. 더욱이 코트, 패딩과 같은 두꺼운 겨울철 의류는 집에서 매번 세탁하기도 어려운데요. 때문에 옷 관리 가전인 스타일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기기 안에 옷을 걸어두면 알아서 주름을 펴주고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보면 '헉'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옷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간편한 방법은 뿌리는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섬유탈취제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냄새 입자들도 함께 휘발돼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인데요. 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한 시간 이상 걸어두면 됩니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혼합해서 뿌려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드라이기와 세탁소 비닐봉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세탁소 비닐봉지의 윗구멍을 자른 뒤 옷걸이에 옷을 걸어 이 비닐을 씌웁니다. 그다음 비닐 안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1분 동안 불어넣
우리나라 국민들은 집집마다 저금통을 적어도 하나씩 갖고 있는데요. 무언갈 사고 남은 잔돈을 하나둘씩 넣다 보면 어느새 두둑해진 저금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은 금융상품처럼 이자는 기대할 수 없는데요. 최근 금융권에서는 동전도 모으고 이자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번거로운 상품을 지양할 뿐더러 1000원 단위 저축마저 부담인 세대들의 세태도 반영한 것이죠.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상품은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입니다. 이달 10일 출시한 이 상품의 금리는 연 2% 고정금리입니다.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정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이 저금통에 다음 날 오전 11시 입금됩니다. 단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 원이라고 합니다. 실물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가득 넣었을 때 들어갈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산정한 것이라고 하네요. 재밌는 것은 실제 저금통처럼 저금통에 쌓인 금액을 확인할 수도 없다는 점인데요. 매달 5일 딱 한 번만 엿보기 기능을 통해 저축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쌓인 저축 금액에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진입니다. 광장 가운데 있는 세종대왕 동상 뒤로 보이는 풍경은 대기 중 미세먼지 벽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요. 포근한 날씨지만, 대기질이 이렇게나 심각해 많은 이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도(충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알렸습니다. 여기 더해 서울·경기·대구시는 오후 1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고요.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됐으며 수도권과 충북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도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졌는데요.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민간 사업장과 폐기물 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야 한다네요. 건설 공사장에서도 공사시간을 바꾸고 살수차 운영이나 방진 덮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기질은 추우면 추울수록 좋아지고 포근할수록 나빠질까요? 보통 기온
[IE 금융] 금융 거래가 가능한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1명은 고리 사채업체와 같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작년 2월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방안에 따라 2018년 말 불법 사금융 실태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불법 사금융 이용잔액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7조1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가계신용 1535조 원의 약 0.46% 수준인데요. 지난 2017년 불법 사금융이 가계신용의 0.47%이었다는 점을 보면 크게 오른 수준은 아닙니다. 같은 기간 불법사금융 이용자 수는 41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성인 인구의 1%에 해당되는 수치인데요. 2017년보다 10만8000명 감소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주로 생활 및 사업자금이 필요한 월 200만~300만 원 소득자, 자영업과 생산직에 종사하는 40대 이상 남성이 많았습니다. 실제 가계생활자금 용도 비중이 39.8%로 가장 높았으며 사업자금(34.4%)과 타대출금 상환(13.4%)이 그 뒤를 이은 것인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나 가정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작년 추위가 확실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올해보다는 살이 떨렸던 것은 어렴풋 떠오릅니다. 6일인 오늘은 기상청에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관측했던지라 많은 분들이 어제보다는 꽁꽁 싸매고 바깥으로 나오셨네요. 간간이 핫팩을 들고 다니는 분들도 보이고요. 핫팩은 보통 찬 기운에 많이 노출되는 말단 부위인 손이나 발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 상세히 따져 형질별로 살피자면 전통적인 고체형과는 형질이 다른 말랑말랑 젤리 같은 제형에 안에 들어있는 '똑딱이'를 이용해 열을 내는 액체형 핫팩은 아직도 십대들이 많이 갖고 다닙니다. 젤리 형태의 이 제형은 '아세트산나트륨'이라는 화학물질입니다, 원래 고체 형태지만 열을 받으면 액체처럼 변형되고 일정한 충격에 반응해 다시 열을 내면서 굳죠. 여러 차례 사용 가능하지만 지속 시간이 최대 2시간 정도로 짧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체형 핫팩의 주성분은 철가루입니다. 공기 중의 산소를 만나 산화하면서 열을 내는 철가루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인데 소금이나 활성탄을 넣어 수분과 공기를 더 많이 흡수해 빨리 산화하게 하는 원리죠. 이런 이유 때문에 공기 유입을 막고자
이제 제법 추워졌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실감나네요. 추워진 만큼 온기를 찾게 돼 화재 발생 위험도도 높아지겠죠. 타이핑을 하고 있는 지금 이 때도 바깥에선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의외로 화재가 가장 많은 계절은 봄입니다. 올해 2월 말에 소방청에서 나온 화재 발생 분석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에 화재 발생률이 29.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겨울 27.9%, 여름 21.9%, 가을 20.9% 순이었습니다. 화재 사망률은 36.7%인 겨울이 최고였고 차순위는 봄 27.3%, 여름 21.5%, 가을 14.5%였습니다. 지난 7월23일 역시나 소방청이 작성한 '2019 소방청 통계연보'를 참고하면 작년에는 4만2338건의 화재가 발생해 369명이 사망하고 222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559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4만 건 이상의 화재가 생기지만 5만 건을 넘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화재는 평생을 쌓아올린 모든 것을 일시에 앗아갈 수 있어 어떤 사고보다 더 끔찍한데요. 평소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첫 번째 대책은 제대로 작동하는 소화기 구비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되겠고요. 간략히
요즘 극장가에서는 재개봉 영화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영화관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면 옛 영화 포스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지난 2011년 개봉한 '블랙 스완'이 이달 5일 다시 관객들을 찾습니다. 이 영화는 완벽한 '흑조'를 꿈꾸는 발레리나 '니나'의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인데요. 개봉 당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97관왕을 기록했던 걸작입니다. 또 오는 18일에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스페셜 개봉하는데요. 여덟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겡끼데스카(잘 지내나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1999년작 러브레터도 '국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 재개봉하는데요. 이 영화는 주인공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를 그리며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가 답장하면서 시작하는 클래식 멜로물입니다. 대부분의 재개봉 영화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4DX로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6만 명의 관객들을 모았는데요. 또 지난 2012년 재개봉한 타이타닉은 36만 명의 관객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차량이 스스로 도로에서 달리게 하는 자율주행(Automatic Driving).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누빌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모 일간지와 인터뷰를 한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자율주행차의 본격 도입에 따른 기존 도로교통체계의 일대 변혁을 관측하면서 관련 법, 제도, 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최근 제주도에서는 자율주행차량 시승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충북도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요. 살짝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자율주행차량 도입에 따른 사회변화상을 살펴봤습니다.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보험업계 위축 인간의 실수가 줄어들어 사망자가 급감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해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고서를 보면 자동차 사고가 9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2016년 사망자 1792명, 부상자 수만 명에 이르던 영국 자동차 관련 사상자 수치를 수백 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네요. 자율주행차량 보급으로 사고가 급감하면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가 오를 수 있지만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성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