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7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만117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9080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7만850명은 국내 발생, 32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6662명 ▲부산 4125명 ▲대구 3863명 ▲인천 1628명 ▲광주 1628명 ▲대전 2012명 ▲울산 2014명 ▲세종 488명 ▲경기 1만9480명 ▲강원 1978명 ▲충북 1881명 ▲충남 2632명 ▲전북 2166명 ▲전남 1686명 ▲경북 2809명 ▲경남 3463명 ▲제주 157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4만5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13%다. 위중·중증 환자는 107명이다.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4만1699명
[IE 금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됐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상 편리한 가입 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 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
[IE 금융] 우리은행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하는 저신용자의 대출 원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저신용, 성실이자납부자 대출 원금 감면 금융 지원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처럼 저신용 차주 중 성실상환자다.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 시 약정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6%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전액 면제한다. 이번 금융지원 제도는 대상자 중 신청 고객에 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인 채무탕감 방식과 달리 차주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성실이자납부자에 한해 고객이 낸 이자로 원금을 상환하는 원금상환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신용자들과의 역차별을 감안해 약정계좌에 대한 추가 대출 지원도 제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금융 취약차주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우리은행은 금융취약차주를 위한 부동산금융상품 금리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고객 금융수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지난주 내놓은 민생안정 과제가 빚투(빚내서 투자)족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되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국민 다수의 공분이 커지자 일부를 위한 대책이 아니라고 해명.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의 추진현황 및 계획'의 내용으로 연체 90일 이상 부실차주에게 60~90% 수준의 원금감면을 해주는 '새출발기금' 및 청년·서민 투자 실패자 등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청년특례 채무조정 제도' 신설 방침을 발표. 이 대책은 기본 125조 원에 +α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성실 상환자들에 대한 역차별이자 버티면 갚지 않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 확산 우려 팽배. 이 같은 논란이 거세지자 김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을 방문해 기본 취지를 다시 설명. 다음은 김 위원장의 주요 발언 요약. "이번 정부의 지원조치는 정상적 채무상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것으로 이미 채권금융기관 자체에서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회생절차 등을 통해 상환유예나 원리금 상환금액 조정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왔다.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실(우려)차주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누구든 채무조정 제도를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과 동시에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 구제는 총 213건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 시점인 4월에는 60건이 접수돼 전월 대비 두 배 뛰었다. 최근 발생하는 소비자피해 유형은 여행업계가 인력 부족과 같은 이유로 급증한 여행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고 있다. 항공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계약 일정에서 24시간 이내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최근에는 2~7일까지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대체 항공편을 경유 노선으로 제공해 비행시간이 늘어나는 피해도 발생했다. 여기 더해 최근 항공권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 항공권을 계약했을 때와 운항 취소로 새로운 항공권을 다시 발권할 때 항공권 가격 차이가 발생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 코로나19로 인력을 감축한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항공권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국가마다 코로나19 방역
[IE 금융]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19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특별퇴직자에게는 직급, 연령에 따라 최대 24~36개월 치 임금을 받는다. 1968~1970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나은행은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 중. 올해 1월에도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 250명이 퇴직.
[IE 금융]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는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격은 6395억 원이며 이달 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18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신한금투의 연결 자기자본은 5조164억 원이다. 매각 차익을 반영하면 신한금융투자 연결 자기자본은 5조 원 중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신한금투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알렸다.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 신한금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활용방안, 제도, 업무방식 등 회사 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는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옥 매각도 이런 혁신 가운데 하나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버팀목을 확보하고 과감히 신성장동력에도 투자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투는 매각 후 현 사옥을 그대로 임차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개의 정기예금과 25개의 적금 금리를 14일부터 최고 0.80%p 올렸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3.10%에서 최고 연 3.60%로 상향했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25~0.50%p 인상한다. 적금의 경우 '우리 SUPER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3.65%에서 최고 연 4.15%로 뛴다.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90%에서 최고 연 3.70%로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0~0.80%p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적금 22종, 예금 8종 등 예·적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14일부터 최대 0.9%p 올렸다.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p~0.8%p, 거치식 예금 금리는 0.5%p~0.9%p 각각 뛴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시에 가입하면 만기에 2배의 금리를 적용 받는 '내집마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전월 대비 0.40%포인트(p) 뛰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된 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1.83%로 전월보다 0.15%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1%p 오른 1.4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IE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다음 달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출시된다고 15일 알렸다. 이는 지난 6월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 주금공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 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포인트(p)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된다. 앞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 원을 대출 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 원 줄어들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 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