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보험사들이 지급한 포인트로 소비자들이 보험료를 납부, 운동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1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보험산업 혁신 로드맵'에 따라 상반기 중 발표한 주요 정책과제를 법제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금융위는 보험사가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선불전자지급업무를 겸영 업무로 허용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소비자 건강관리 노력·성과에 따라 자체 포인트를 지급하고 소비자는 운동용품 구매나 보험료 납부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보험업 인허가 관련 심사 지연을 방지하고 신청인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허가 심사중단제도도 개선한다. 추후에는 중대성·명백성을 비롯한 기본원칙에 따라 중단요건을 세분화·구체화한 뒤 6개월마다 심사재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해사정 업무 공정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손해사정협회가 표준 업무기준을 마련, 손해사정업자에 권고하도록 했다. 특히 100인 이상의 인력을 갖춘 대형 손해사정업자는 ▲업무처리 절차 ▲이해상충방지 ▲소비자보호 장치 등 세부 업무기준·요건을 갖춰야 한다. 보험금 청구
[IE 금융]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카카오뱅크가 9일부터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4%포인트 올린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금리가 모두 만기 기간과 관계없이 0.3%포인트(p) 인상된다. 1년 기준으로 연 1.2%였던 정기예금은 연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에서 연 1.6%로 상향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6주 적금 금리는 연 1.10%에서 연 1.5%로 0.4%p 상향된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3%p 인상해 연 0.8% 금리가 제공된다. 입출금계좌당 1개씩만 개설할 수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연 0.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음 달 중 최대한도를 1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페이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중개' 행위라는 금융당국의 입장에 대해 카카오페이가 "추가 보완할 부분이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제언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금융위원회(금융위) 핀테크 금융 플랫폼에서 다른 금융사의 투자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목적이 판매라면 단순 광고가 아닌 '중재'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판매 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내에서 이뤄지는 펀드 투자는 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이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상품 선별 및 설명, 펀드 투자 내역 조회 화면 등은 모두 카카오페이증권 서버에서 제공하는 화면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이 관리하고 운영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내 보험서비스는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구 인바이유)가 관련 법령에 맞춰 사업을 전개 중"이라며 "카카오페이 앱에 노출되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개와 보험료 조회, 가입 등은 보험대리점인 KP보험서비스 또는 해당 보험회사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서비스에 대해서는 "'내
[IE 금융] 이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카드사들이 추석맞이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방문 대신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에 두 차례나 생산 중단 공시를 했던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이 하반기 수주 공시로 업무 재개 소식을 알렸다. 핸즈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뺀 계약금액은 589억65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 5726억7400만 원의 10.30% 규모다. 수주일은 7일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3월15일부터 2029년 6월1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핸즈코퍼레이션은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80원(4.96%) 오른 593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 및 고객사 가동 중단 등에 따른 조업 일정 조정을 근거 삼아 지난 4월28일부터 5월9일, 7월1일부터 7월6일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증권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지난 2016년 ISA 도입 이후 사상 최초 은행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지난 2월부터 증권사들이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 상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은행 가입자들이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증권사 ISA 가입자 수가 128만7389명으로 은행 가입자 수 97만65명을 넘어섰다. 증권사 ISA 가입자가 은행 가입자보다 많아진 것은 2016년 3월 ISA 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 15만5562명이었던 증권사 ISA 가입자는 올해 들어서 약 113만 명 증가했다. 이와 달리 은행 ISA는 지난해 말 178만3066명과 비교해 81만여 명 줄었다. 이는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가 지난 2월 도입됐기 때문. ISA는 예·적금, 공모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신탁업자에게 운용 지시를 내리는 신탁형과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만 있었지만, 지난 2월 가입자가 직접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출시됐다. 중개형
[IE 금융] 기타 가공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하반기 세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유럽 태양광(photovoltaic·PV)업체의 신규 법인인 앙코르 그룹 유한책임회사(EnCORE Group LLC)와 태양전지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470억9300만 원가량(3427만3780유로로 계약 시작일 기준 환율 1374.03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185억4600만 원의 39.73% 규모다. 계약은 지난 6일 시작돼 내년 8월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오후 12시35분 현재 전일보다 50원(0.39%) 내려간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달 13일 올해 2분기 매출액 723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로 알렸다. 전년 동기 356억 원보다 10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도 2억 원에서 117억 원으로 불어났다. 악재가 희석된 가운데 반도체 슈퍼사이클 영향 덕에 작년 말부터 반도체 장비 수주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을 축소한다. 8일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고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대한도는 5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1억 원으로 유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고신용자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 원에서 7000만 원,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줄인 바 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각각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내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생활정보]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금리의 적금이 대다수인 가운데 신협중앙회가 연 최고 7%의 이자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을 내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협은 현대카드와 함께 최대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판매한다. 이 적금의 만기는 1년이며 월 1만~3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카드발급일 기준 기존 현대카드 유효기간 만료자 ▲기존 현대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경과된 자 ▲현대카드 탈회일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한 자 중 신협-현대제휴카드 발급자다. 우선 이 적금의 기본금리는 2.0%이며 자동이체를 연결할 경우 0.2%가 더 붙는다. 또 적금 가입일이 속한 월부터 만기일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 동안 월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존재하면 0.1%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신협 제휴 현대카드 발급 후 발급 월 포함 6개월간 총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우대이율 4.5%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규 발급한 신협-현대제휴카드 결제계좌가 신협이어야 0.2%의 이자가 가중된다. 만약 7%의 고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
[IE 산업] 스틱형 홍삼 제품들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최대 1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 선호 상위 13개 홍삼 건강기능식품(스틱형)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을 충족했지만 최저 제품(3㎎)과 최대 제품(33㎎)의 함량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 제품이 1포당 33mg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개성인삼농협) 제품이 1포당 3mg으로 가장 적었다. 또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그쳐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1포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에서 최고 3.6g으로 제품별 차이가 최대 36배였다. 제품별 당류 함량은 레드진생 플러스(아모레퍼시픽) 제품이 1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