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하면서 4%를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포인트(p) 뛰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이미 지난 10월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또다시 기록이 깨진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19%로 전월보다 0.3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29%p 오른 2.65%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15일 영하 10도에도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금융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소속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투자증권 등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원들입니다. 지난 8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당초 3연임을 유력했던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고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됐는데요. 이들 노조는 이날 아침까지도 3연임이 기정사실화됐던 현직 회장이 면접장에서 갑자기 용퇴 의사를 밝힌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면서도 투명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무튼 이제 세간의 관심은 오는 20일 열리는 자회사 CEO 인사로 쏠리고 있는데요.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 사장 선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오전 신한카드지부를 주축으로 계열사 노조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일방적 CEO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고요. 이 자리에서 신한카드 김준영 지부장은 "신한카드는 우리나라 1위 카드사이자 아시아 대표 카드사인데, 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은 신한카드 성장에 이바지한 카드 전문가의 이름은 거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신
[IE 금융] 앞으로 네이버지도와 티맵,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에서 금융권 자동화기기(ATM)와 지점 위치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기존 금융맵 서비스인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권 ATM·지점 위치정보가 이달 16일부터 국내 주요 지도플랫폼에서도 조회된다. 금융위와 한국은행이 함께하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결제원·금융권과 함께 ATM과 지점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중적인 지도플랫폼을 통해서도 이 같은 금융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 확대를 추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는 일상에서 네이버 지도, 티맵,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 주요 민간 지도플랫폼을 통해 보다 폭넓고 정확한 금융권 ATM·지점 위치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해당 서비스는 ATM과 지점 위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15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간 우리은행은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수용해 대다수 고객님들 보상을 완료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투자상품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조치 등도 성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개선방향도 선제적 반영으로 글로벌 수준의 모범적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여기 더해 "향후 우리은행은 금융시장 안정화, 취약차주 지원 등 국가경제에 적극적 역할을 약속드리며 당국과 긴밀한 소통과 정책협조로 금융산업 발전과 고객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언했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금융위)도 '우리은행의 DLF 판매 관련 제재 처분 취소 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문'에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향후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내부 통제 관련 제재 안건 처리 및 제도 개선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8만 명대에서 7만 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만15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799만5726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7만116명은 국내 발생, 8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2830명 ▲부산 4669명 ▲대구 3087명 ▲인천 4195명 ▲광주 2325명 ▲대전 2005명 ▲울산 1521명 ▲세종 587명 ▲경기 1만9029명 ▲강원 1975명 ▲충북 2079명 ▲충남 2953명 ▲전북 2254명 ▲전남 2322명 ▲경북 3275명 ▲경남 4400명 ▲제주 637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만605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123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187명, 위중·중증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흥남 철수 작전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끼어들며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15일부터 24일까지 우리 진영을 흥남항에서 빼내고자 흥남 철수 작전 실시. 이때 국군 제1군단과 미국 제10군단 장병 10만 명, 차량 1만7000대, 피난민 약 10만 명, 군수품 35만 톤가량이 무사히 동해상으로 철수. 이 작전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부를 만큼 성공리에 이뤄졌고 성공 보고를 받은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제언. 2. 위치오차 1~1.6m급 항공위성서비스 시작 국토교통부가 GPS 위치오차를 1~1.6m 수준까지 줄여 국내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세계 일곱 번째 국제표준인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KASS) 신호를 오늘 첫 제공. 내년 말 항공용 서비스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테스트해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 산업분야 활용을 위해 산학연·정부 관계기관과 'KASS 얼라이언스' 구성에 이어 구체적 활용방안 협의 방침. 3. 천궁 개발 완료 2011년 12월15일 국방과학연구소가 대한민국 중거리 지대공
[IE 금융]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이 보험을 중도 해약하거나 보험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2금융권의 소액 급전대출 수요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4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23곳의 해지환급금 규모는 지난 6월 말 13조8115억 원에서 지난 9월 24조3309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보험을 중도 해약할 경우 환급액은 그간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기 때문에 그만큼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보험약관대출 규모도 증가했다. 이 대출은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해지환급금의 50~95% 수준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34개 보험사의 가계 약관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65조7316억 원으로 3월 말 65조4608억 원보다 2708억 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보험약관대출은 심사가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활비로 쓰거나 이자 갚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제2금융권에 눈길을 주는 금융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소액신용대출은 300
[IE 금융]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 보험사기 포상금을 현행 최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높였다. 제보 활성화를 통해 보험사기 건수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당국과 업계는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를 위해 신고 포상금 최고한도를 20억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적발금액 5억 원부터는 3억 원 단위로 세분화해 지급하던 포상금을 '1000만 원+5억 원 초과금액의 0.5%'으로 단순화하고 구간별 포상금도 전체적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적발금액 5000만 원 미만에 대한 포상금은 100만 원으로 동일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과 보험사 신고센터를 통해 올 상반기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총 2559건으로 전년 동기(2393건) 대비 6.9% 증가. 이 기간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가 지급한 포상금은 총 8억 원(2588건)으로 소폭 뜀.
[IE 금융] 최근 일부 지역 상호금융권의 고금리 특판 이슈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하고 내년 1월 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신협·농협·수협·산립조합·새마을금고 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수신 담당자와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 현황점검 간담회에서 이같이 알리고 상호금융권의 예적금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예적금 금리는 개별 조합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사고와 같이 내부통제상 직원 실수나 조합의 경영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수신경쟁이 조합 건전성 악화 및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앙회 차원의 신속한 재발 방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조합 적금에 가입한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충실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과도한 예적금 유치경쟁은 상호금융권 유동성・건전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회 주도로 체계적 관리도 주문했다. 이에 중앙회는 조합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특판관리시스템 개선이 이달 중 완료되면 중앙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교보증권을 추가했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 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주식 계좌와 연결할 입출금 계좌를 선택한 뒤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하기만 하면 제휴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교보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총 8곳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 3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모두 8곳의 증권사 계좌 개설을 지원 중이다. 교보증권이 추가되면서 카카오뱅크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년 6월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교보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 국내 주식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국내 주식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선사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는 누적 607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