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기업평가의 정기 평가 결과 하이트진로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올랐다.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물론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받은 신용등급도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테라와 진로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이후 브랜드력 개선 및 시장점유율 상승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부담 완화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개선세 유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제품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 원, 영업이익은 58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IE 금융]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에 대해 하나은행의 책임을 인정,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손실액의 최대 80%를 배상하라고 제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헬스케어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분쟁조정을 신청한 108건 가운데 2건을 대표 분쟁조정 사안으로 지정한 뒤 투자자 A씨와 B씨에게 원금의 80%와 75%를 각각 배상하라고 하나은행에 권고했다. 분조위는 하나은행이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은 채 펀드 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1등급 초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내부통제 미비로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바라봤다. 그 결과 투자자 A씨에 대해서는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 수준인 80%로 결정했다. 투자자 B씨의 경우 분조위는 하나은행이 적합성원칙과 설명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75%의 손해배상비율을 내렸다. 분쟁조정은 양 당사자인 신청인과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성립된다. 분조위는 두 분쟁조정 신청 건을 기반으로 나머지 103건과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 농협은행의 각 1건에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이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 원을 발행했다. 내년에 도입되는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13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지속가능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 후순위 채권이다. KB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B손보는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건축물 확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녹색 프로젝트와 ▲고용 창출 ▲취약 계층과 서민층 주거지원 등 사회적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한국기업평가에서 실시한 ESG인증평가에서 KB손해보험 지속가능채권은 최고 등급인 ST1을 받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손보에게 이번 후순위채는 사상 첫 ESG채권. 지속가능채권은 조달자금을 친환경사업과 사회적사업에 모두 투입하는 ESG채권을 뜻함.
[IE 산업]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가 지난 9~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200원~1만6200원) 상단인 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13일 위니아에이드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은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속에도 국내·외 1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869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94억 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78%에 해당하는 961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1만6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로 위니아에이드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 사업 등 지속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운송, 물류, 렌털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소형가전 및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 백성식 대표이사는 "위니아에이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IE 금융]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계속 늘어나는 1인 가구 중 40∼50대 중년층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중년층 1인 가구는 병이나 사고를 우려해 보험료 지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수는 지난 2020년 600만 가구으로 2000년 222만 가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20년 31.7%로 2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30대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지만,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60대에서는 다시 낮아졌다. 이에 보험사들은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중년(40~50대) 가구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선임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는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40∼50대 층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1년과 2011년 모두 중년 1인 가구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30대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1조6000억 원을 팔아치우며 5개월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6140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5개월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695조9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2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피에서 1조2860억 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28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1조1000억 원), 아시아(4000억 원), 유럽(1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 원), 아일랜드(5000억 원)는 순매도했지만, 스위스(8000억 원), 노르웨이(2000억 원)는 순매수했다. 국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3조9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유럽(210조6000억 원), 아시아(96조3000억 원), 중동(22조7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25조8000억 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6조4550억 원을 순매수
기준금리 인상에 만기가 짧은 예금 상품에 돈을 넣어두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단기 수신 비중은 기준금리 인상 직전기 월평균 41.0%에서 이번 금리 인상기 월평균 41.7%로 상승했는데요. 이는 예년(2018~2020년 월평균 37.9%)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이번 인상기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추가 상승 기대 등으로 예금주들이 만기를 짧게 운용함에 따라 저축성 수신 중 만기 6개월 미만 상품의 수신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렇다면 단기 예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개월 미만 정기예금(단리)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인데요.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기준 2.3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최소 100만 원부터 2억 원 이하에 가입 가능합니다.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2.30%인데요. 가입금액은 1만 원부터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하며 2회의 부분인출이 된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은
[IE 금융] 토스는 최근 개인정보 판매 논란에 대해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으며 보험 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뤄졌다"며 "고객 관점에서 상담 과정을 보완하겠다"고 해명했다. 10일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 보험 상담 선택 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해 고객이 상담 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기존의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보완한 조치다. 토스 측은 “설계사 13만 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지만,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는 보험 상담을 원하는 고객과 전문 설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일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 /이슈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유머 게시글이 화제였는데요. 애플워치에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 생겨서 드디어 결제가 가능하나 했더니, 결제할 때 심박수를 재주는 앱이라 허무하다는 글이었습니다. 위 화면갈무리는 지난달 30일 시작한 현대카드의 두근 결제 서비스인데요. 예를 들어 5000원어치의 커피를 현대카드로 결제할 때 애플워치 앱을 이용해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달 심박수 톱3 결제 건을 보여주기도 하며 최근 4주간 결제 심박수의 평균을 비교할 수도 있는데요. 이 외에도 카드를 분실했을 때 터치 한 번으로 잠그고 쉽게 풀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재미는 있네' '어이가 없지만 웃기다' '결제할 때 두근거림이 궁금한데 잘됐다' '후기가 궁금하다' '재능 낭비 아니냐' 등 유쾌한 반응을 내비쳤는데요.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워치 화면은 너무 작다보니 결제 기능 도입했다가 중단한 금융사 사례도 있기 때문에 그 대신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얘기합니다. 또 이 카드사 관계자는 "평소 워치를 쓰는 사람들은 심박수를 자주 체크한다는 데서 착안해 두근 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
[IE 금융] 국내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5.52%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p) 낮은 수치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올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2.99%, 14.22%로 지난해 말 12.99%, 14.19%와 비슷했다. 대출 증가와 같은 이유로 위험가중자산이 51조7000억 원(2.6%) 증가했지만, 순이익 시현·증자 등으로 자본이 증가하면서 자본 비율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말과 유사했다. 또 올해 3월 기준 모든 국내 은행이 규제 비율을 상회했다.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하거나 증자 등으로 자본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카카오뱅크,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씨티은행, BNK부산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자본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뛰었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케이뱅크,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수협은행, DGB대구은행, 신한은행, JB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