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출 연체 위기에 놓인 개인 채무자들의 가게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연장됐다. 14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주요 시중은행은 취약 개인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의 적용 시기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최근 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상장(IPO)시장에서도 공모주 청약이 인기를 얻으면서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팀(MTS)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이용량이 늘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5건이었던 전산장애 발생 건수는 지난 28건으로 뛰었다. 올 1분기에는 약 8건의 전산장애가 일어났다. 이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 건수도 늘었다. 올 1분기 민원은 지난 2019년 241건을 훌쩍 뛰어넘은 254건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는 세 가지의 행동 요령을 조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씨티은행 노조)가 챙의 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권을 손에 쥐었다. 11일 씨티은행 노조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쟁의 행위 찬반투표가 투표율 93.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찬성률은 99.14%였다. 이로써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여기 더해 복수노조인 민주지부(시니어노조)도 연대할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의 모회사인 씨티그룹은 지난 4월15일 한국시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한국씨티은행 이사회는 이와 관련한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들어온 복수의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뒤 최종 입찰 대상자를 추려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부분 매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씨티은행 노조는 분리 매각을 반대하면서 본사 앞 규탄대회, 은행장실 앞 시위 등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노조는 일주일째 은행장실에서 철야 투쟁을 하고 있으며 이달 8일 금융노조와 함께 규탄 집회를 열었다. 또 노조는 해외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각을 추진한 씨티그룹의 뉴욕 본사에 경고장을 보내고 해외용 동영상을 제작한 뒤 우리나라 상황을 알릴
[IE 금융] 속옷 및 잠옷 제조·판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좋은사람들(033340)의 악재 규모가 더 커졌다. 좋은사람들은 10일 공시했던 업무상 횡령·배임 관련 건에 대한 정정 공시를 내고 횡령 금액이 당초 3억9300만 원에서 37억6500만 원으로 늘어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횡령 액수는 자기자본(2019년 사업연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769억5547원의 0.51%에서 4.89%로 늘어났다. 전일 좋은사람들은 전 공동대표 집행임원 백 모 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고소인 접수일자와 접수증 확인일자는 최초 공시일인 10일로, 형사조사결과에 따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자금난과 오너리스크에 시달리던 좋은사람들은 지난 3월22일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의 감사 의견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여기 대응해 업체 측은 같은 달 30일 이의신청서 제출 후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었고 현재는 회생절차 시작 신청을 한 상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최근 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상장(IPO)시장에서도 공모주 청약이 인기를 얻으면서 증권사 MTS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이용량이 늘었는데요. 이에 따라 증권사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5건이었던 전산장애 발생 건수는 지난 28건으로 뛰었는데요. 올 1분기에는 약 8건의 전산장애가 일어났습니다. 이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 건수도 늘었는데요. 올 1분기 민원은 지난 2019년 241건을 훌쩍 뛰어넘은 254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는 세 가지의 행동 요령을 알려줬습니다. #. A씨는 한 회사의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 받았지만, 상장 이후 기대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자 매도 주문을 넣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접속했다. 그러나 접속량 급증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적시에 매도를 하지 못해 손실을 봤다. 우선 평소 거래하는 증권사의 대체주문수단을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요. MTS나 HTS을 통한 매매주문이 어려울 경우, 지체 없이 거래 지점 또는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대체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거래하는 증권
[IE 금융]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8000억 원 줄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몰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환불과 같은 이유로 신용대출이 대거 상환됐기 때문이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5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 4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5조4000억 원 증가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었다. 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4년 1월(-2조2000억 원)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 특히 이 기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9.6%로 전월(10%)보다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지난달 4조500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5조2000억 원)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된 수치다. 주된 원인으로는 주택거래량 감소가 꼽힌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3000호로 전월 10만2000호에 비해 줄었다. 신용대출은 지난달 초 SKIET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환불되며 5조3000억 원이나 급감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 감소액도 200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감소
[IE 금융] 창호, 산업용재, 물류시스템, 부품경량화 등 알루미늄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알루코(001780)가 올해 첫 판매 계약 공시를 냈다. 알루코는 10일 LT PRECISION(정밀) POLAND SP.ZO.O와 폭스바겐 MEB(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알루코의 제품은 LT정밀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폭스바겐으로 들어간다. 계약금액(공시일 기준 달러당 1115.80원 적용)은 2152억94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952억6500만 원의 43.37% 수준이다. 수주일은 10일이나 지난해 8월20일 시작된 계약으로 오는 2031년 12월31일에 계약이 끝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본구매계약서 및 LT정밀의 구매계약서(프로젝트계약서)에 따른 개별 수주라는 게 알루코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알루코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40원(2.53%) 하락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해 8월 상한가 행진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당시 LG화학·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팩 하우징 공급계약 이슈가 호재였으나 계약 규모 등 시
[IE 금융] 지난달부터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한국카본(017960)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들이 'Pick'한 이유는 전 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가 지속돼 보냉재를 위시한 수주 성장이 기대된다는 내용이 주다. 10일 대신증권에서 조선기자재를 담당하는 이태환 연구원은 한국카본을 초저온보냉재 판매업체로 소개하며 Mark-Ⅲ 멤브레인 화물창의 R-PUF(강화폴리우레탄폼), IP(패널), Triplex(2nd barrier) 등 납품 성과를 거론했다. Mark-Ⅲ 타입 LNG화물창에는 R-PUF 기반 초저온보냉재가 필수라는 설명도 있다. 또 LNG화물창은 크게 프랑스 GTT의 Mark-Ⅲ, NO.96으로 나뉘며 각 타입은 각기의 보냉재를 사용하는데, R-PUF를 사용하면 BOR(자연기화율)이 더 낮아져 NO.96 타입도 이를 혼용 중이라는 부연도 보탰다. 아울러 LNG사업 외에 바닥 장식재, 건축 내외장재 등에 쓰이는 단열재인 GP(글라스 페이퍼)사업과 복합소재사업을 영위한다며 1분기 수주 잔고와 견조한 LNG운반선 수요,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매출 중심 이동을 투자 포인트로
[IE 금융] 카카오가 디지털 보험사인 카카오손해보험(카카오손보)에 대한 금융당국의 예비 허가를 받으면서 은행, 증권에 이어 보험업에도 진출한다. 이미 포화된 금융 시장에 카카오의 진출은 경쟁 촉진과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제11차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했다. 카카오의 보험산업은 지난 2019년부터 이뤄졌다. 이 당시 '인바이유'를 인수하면서 법인보험대리점(GA)에 진출했으며 삼성화재와 디지털 손보사를 추진하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29일 금융위에 카카오손보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신청해 이날 허가를 받은 것이다. 금융위는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 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보 자본금은 1000억 원이며, 출자자는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다. 이 손보사는 통신판매 전문 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계획서에 살펴보면 카카오손보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플랫폼 연계 보험과 같은 상품을 개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9일 오전 6시부터 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신용점수(KCB 기준)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늘렸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중신용대출 상품 가산금리도 약 1.50%포인트(p) 인하해 최저금리는 2.98%이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은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며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단 일부 고객에 한해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경우에도 대출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새 신용평가모형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쌓아온 대출 신청 고객들의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반영했다. 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료 납부정보,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정보 등 통신정보를 추가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았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및 금융이력부족(Thin-File) 고객들을 위한 별도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했다. 머신러닝(Machine-Learning) 방법을 적용한 새 신용평가모형은 기존보다 세분화된 평가가 가능해 대출 고객에 대한 변별력 향상과 함께 대출 고객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