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올해 첫 특허 공시를 냈다. 업체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알칼리 금속염 및 이의 제조 방법'을 명칭으로 하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특허(출원번호 10-2017-0158666)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알칼리 금속염, 이의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2차전지용 전해액에 관한 것으로 2차전지 전해액을 제조하는 국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2차전지 전해질로 사용되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금속염 외에도 신규 물질 개발에도 이번 발명기술을 활용해 새 기술 및 물질을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힉을 세웠다. 업체는 향후 각종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2차전지 등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전해질인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 378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268% 늘었다고 이달 8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37% 늘어난 당기순이익 59억 원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뉴클레오시드, mPEG(Methoxy-Polyethyle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부분 검사조치안을 8시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금감원 측은 "제재심은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다음 달 18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에는 라임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출석해 직접 소명에 나섰다. 제재심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순서로 진행됐는데, 우리은행의 소명을 듣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심의는 연기됐다. 한편,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직무 정지', 진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다. 또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가 주어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IE 산업] 농심이 연간 1400억 원 규모의 하반기 라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음 달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한다. 이는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이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 연구원과 마케터는 약 1년 동안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인 '배홍동'을 완성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비빔장이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이 세 가지 재료의 앞글자를 땄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농심의 타 비빔면보다 소스의 양을 20% 더 넣었다. 또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시한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인포마크(175140)는 마크티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197억340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752억2540만 원의 26.23% 정도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인포마크의 자회사인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AI 제품 판매·전자상거래업·연구개발업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서비스업체 마크티를 통해 네이버 주식회사로 공급되는 구조다. 마크티의 최근 매출액은 73억245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1일 인포마크는 이 업체와 동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은 67억8510만 원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그간 정책 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의 자금 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더딘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백신 접종 확대 및 미국 신정부의 재정부양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IE 금융]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해 1년 더 회장직을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닥친 닥친 여러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인사를 택한 것이다. 25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심층 평가를 거쳐 숏리스트에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을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에는 김정태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 하나은행 박성호 부행장이 거론됐다. 외부 후보로는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전 행장이 포함됐다. 숏리스트가 발표된 당시에도 김정태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렸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김 회장은 이끈 하나금융이 지난해 전년보다 10.3% 증가한 2조637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 회추위 윤성복 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는 올해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앞서 한은 이주열 총재는 이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중 99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
[IE 금융] 금융당국이 주식계좌를 투자 전문가에게 빌려준 주식 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경우 형사 처벌과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제2차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 회의를 개최해 불공정거래의 최근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타인계좌를 이용한 불공정 혐의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주식투자 커뮤니티나 지인, 증권사 직원 권유 등을 통해 투자 전문가를 소개받아 주식계좌의 운용을 맡기는 사례들도 다수 있었다. 이에 대해 당국 관계자는 "이는 자신만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 낙오우려 현상으로 인해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던 사람들의 시장참여 역시 늘었다"며 "이들이 높은 수익률을 내줄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전문가에게 계좌를 맡기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이 타인에게 맡긴 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만약 타인이 계좌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좌를 계속 제공한 것이 인정되면 계좌주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의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계좌를 넘겨
[IE 산업]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제품을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중추신경과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 물질이 기준치의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환경부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용품과 봄철 수요가 많은 제품을 포함해 총 23개 품목 62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53개 어린이 제품을 적발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먼저 어린이 신학기 용품에서 중추신경에 문제를 줄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300ppm)를 최대 112배 초과한 샤프연필과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를 최대 392배 초과한 지우개 세트, 최대 274배 초과한 필통 등을 적발됐다. 국표원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259.4배 초과한 가방을 비롯한 아동용 섬유제품 16개, 조임끈이 기준치보다 길어 얽힘 사고 우려가 큰 유아용 조끼와 납 성분이 기준치를 최대 30배 초과한 유아용 티셔츠 등 유아용 의류 6개,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방부제 성분이 검출(최대 9.46mg/kg)된 슬라임 완구 등 6개 등도 리콜 명령을 내렸다. 납 성분
[IE 금융] 금융당국이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라임펀드 판매사 우리·기업은행에 배상비율은 원금의 65~78%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번 분조위는 라임펀드 판매에 대한 은행권의 첫 분쟁조정인만큼, 라임펀드를 판매한 다른 은행들도 이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우리·기업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정했다. 기본배상비율은 우리은행 55%, 기업은행 50%다. 두 은행에서 라임펀드에 가입해 손실을 입은 고객들은 기본배상비율을 기준으로 가감해 원금을 배상받을 수 있다. 이날 금감원은 분조위에 부의된 3건의 안건 모두 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투자자 성향을 확인하지 않은 채 펀드 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것이 드러났다. 또 주요 투자대상자산 위험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분조위는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과 투자자보호 노력 소홀로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바라봤다. 특히 우리은행은 원금보장을 원하는 80대 초고령자에게 위험상품을 판매한 건에 대해 78%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안전 상품을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