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껌을 많이 씹으면 사각턱이 된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19일 롯데중앙연구소와 연세대 구강내과학교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월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 형태와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군 대상자에게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이후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얼굴 모양을 분석했다. 저작기능은 CT와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를 측정,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뒤 아래턱 크기와 형태에는 변화가 없었다. 또 저작근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합면적 및 압력에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는 "장기적인 껌 씹기는 얼굴 모양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운동생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 건강운동과학연구실 연구팀은 운동 시 껌을 씹는 것이 에너지 소비 및 근 활성도를 증진시켜 운동 효과가 증대됨을 입증한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30년 전 약사로 근무하던 당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권유에 신풍제약 종이주권을 취득했으나 부진한 회사 실적에 실망해 매년 받는 미수령 캠페인 통지문도 무시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바이오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종이주권을 들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방문했다. 그 결과 종이주권 및 배당주식의 시세 합계가 약 1억 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IE 금융]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020년도 휴면 증권투자재산(실기주과실,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예탁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주식 약 107만 주(시가 12억 원), 실기주과실대금 약 375억 원, 미수령주식 약 260만 주(시가 277억 원, 주주 1만3028명) 등 총 664억 원이다. 이 중 상당수는 실물주권을 보유한 주주가 실기주과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신주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 주식을 수령하지
[IE 정치] 청와대가 '8·15 광화문 시위에 참가한 확진자는 자비로 치료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의무사항이자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역전략 수단으로써 입원치료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 청원인은 지난 8월17일 "감염병예방법을 지키지 않고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확진자까지 국민 세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집회 참여 확진자의 치료비를 자부담시켜야 한다"고 국민청원을 올렸고 해당 청원에는 40만131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이에 답변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확진자의 경우 관련 입원치료비용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며 "이후 입원치료비용 중 환자 본인부담금에 대해서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입원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8·15 집회에 참가한 확진자에게도 치료비가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거나 미세한 증상이라도 발현될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
[IE 금융]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16일 NH투자증권은 "펀드 운용상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관련자들을 즉각 검찰에 고발한 당사자임에도 갖은 루머에 억지로 연결지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자사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작년 3월 옵티머스 대체투자 정영제 전 대표를 접견한 일에 대해서는 경기도 봉현 물류센터 PF에 대한 대출 가능 여부 문의 건이었으며 당사 부동산 부문 실무진과 미팅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무 검토 결과, 해당 문건은 이미 기한의 이익상태(EOD)로 거액의 질권설정이 돼 있는 등 문제가 많다고 판단해 4월 담당 실무자가 해당 건에 대해 유선으로 정 대표에서 직접 대출 불가를 통보했다"며 "그 이후로 만난 적이 전혀 없고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내용은 일체 언급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제 전 대표가 본인이 주도하던 물류센터 PF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에게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팔게된 게 본인의 로비에 의해 가능했다'고 거짓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
[IE 금융] 제도권 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을 돕는 '햇살론 유스(youth)' 상품을 완전비대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오는 30일부터 햇살론 유스 상품의 완전비대면 지원 절차를 신설한다고 알렸다. 햇살론 유스는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대학(원)생의 자금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1월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청년층 약 3만8000명에게 1352억 원을 지원했다. 월평균 150억 원을 공급했고 미취업청년 공급 비중이 63%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공금 금액은 350만 원이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상담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 완전비대면 절차를 마련했다. 햇살론 유스를 이용하고 싶은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기업·신한·전북은행 등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햇살론 유스 일반생활자금 지원을 반기당 500만 원까지 확대하는 특례보증 지원을 연말까지 지속할
[IE 금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따상(공모가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시초가 아래로 내려간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빅히트에 따르면 이번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빅히트 방시혁 대표이사, 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는 이제 상장사로서 주주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주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주주 한분 한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빅히트는 증시 개장과 함께 공모가 13만5000원보다 두 배 뛴 27만 원이라는 시초가를 형성하다가 오전 9시20분 34만 원까지 치솟았다.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IE 금융] 이달 말부터 12개 손해보험회사(손보사)의 이륜차 보험상품에 본인부담금 제도가 생긴다. 이 때문에 최대 23%의 이륜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배달대행서비스 종사자의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배달종사자 단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종합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주요 후속조치 중 하나로 이륜차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이륜차를 이용한 음식 등의 배달대행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188만 원인 이륜차보험료는 배달종사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2018년 평균 118만 원이던 이륜차보험료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188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은 ▲배달종사자들의 이륜차보험료 부담 완화 ▲안전운전 의식 고취 ▲보험 가입률 제고를 통한 이륜차 사고의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개선 방안을 내놨다. 우선 대인Ⅰ·대물 담보 자기부담 특약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행 자동차보험에서 자기부담금 제도는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만 있었
[IE 금융] 우리은행이 지난 2015~2017년 채용비리 부정 입사자들에 대한 채용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 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실시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우리은행 부정 입사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아직 근무 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리은행 강성모 상무는 "채용 비리로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대해 법률적 판단 아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2017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권이던 지원자 37명을 부정 합격시켜 논란이 됐다. 이 문제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 3월 징역 8개월이 확정됐지만, 나머지 유죄가 확정된 사람 중 19명은 여전히 우리은행에서 근무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부정입사자에 대해 채용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에 착수했으며, 법률검토 결과 등을 고려해 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정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 40대 연령층의 불안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의 '중노년기 불안심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주 또는 항상 불안하다'고 응답한 중노년층 중 40대(21.9%)가 가장 높았으며 50대(19.5%), 60대 이상(10.8%)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23.6%)이 남성(14.6%)보다 많았다. 이들은 불안심리를 촉발시키는 요인에 대해 '노후 생활에 대한 걱정 및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2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19.2%)' '일자리 상실에 대한 염려(8.7%)'도 있었다. 이런 불안심리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심리 정도를 0~10점으로 봤을 때 코로나19 이전에는 평균 3.2점이었으나 이후 5.8점으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여성은 3.47점에서 6.29점으로 남성(3.08점→5.49점)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따른 보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커졌다. 전체 응답자의 58.3%가 코로나 이후 보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박지숭 연구원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계속해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이번 한은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기준금리 변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10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한은도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10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계대출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날 한은이 발표한 '2020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