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5일 예정된 본회의만 넘기면 케이뱅크는 빠른 자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4일 국회 법사위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요건에서 인터넷은행의 최대주주 결격 사유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하자는 내용이다 현재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일 경우 최대 34%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과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KT는 지난해 케이뱅크의 지분을 늘리려 했지만, 금융위원회(금융위)는 KT가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자 케이뱅크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지했다. 만약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 문턱만 넘으면 자금난에 시달려 일부 영업을 중단했던 케이뱅크는 기사회생할 길이 열린다. 케이뱅크는 KT가 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전제 하에 기존 주주사를 대상으로 약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려
[IE 산업]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대·재생산돼 유통됨에 따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주 3회로 확대 개최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4일 방심위에 따르면 통신심의소위원회는 긴급상정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이들은 사실과 다른 정보를 게시해 일반인들에게 혼란을 준 13건에 대해 해당 정보 삭제 및 접속 차단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일례로 '서울대 의대 졸업생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꽤 있다' '항생제 등을 미리 사둬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했다. 또 충북 진천 등에 격리된 교포들에게 제공됐던 도시락이 정부가 중국 유학생들에게 제공한 도시락이라고 올린 정보, 의사가 아닌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찍은 사진에 대해 의사들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 일한다는 정보에 대해서도 조처했다. 방심위는 "코로나19과 관련해 사회에 혼란을 야기시킬 정보는 단지 인터넷에서의 잘못된 정보로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우려가 높아 인터넷 이용자와 운영자의 자정 노력이 절실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4일 정례회의를 개최해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기관 제재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은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통해 올린 검사 결과 조치안을 그대로 또는 일부 수정해 확정했다. 이에 우리, 하나은행은 5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사모펀드를 판매할 수 없다. 아울러 두 은행은 영업 일부 정지가 끝난 시점부터 3년 동안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한다. 앞서 지난 1월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227억7000만 원, 255억4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과태료를 197억1000만 원, 167억8000만 원으로 줄었고 금융위는 줄인 과태료를 그대로 결정했다. 또 하나은행은 설명의무, 녹취의무, 부당한 재산적 이익 수령금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검사업무 방해금지 등에 대한 위반으로 과태료 364억 원이 부과됐다. 우리은행은 설명의무, 녹취의무, 내부통제기준 마련 위반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4일 농협 하나로유통과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할 보건용 마스크 수량은 각각 70만 개, 100만 개다. 하나로유통은 전일 대비 30만 장 많은 양을 공급하게 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이날 우체국에서 판매될 보건용 마스크는 70만 개다. 이는 약 14만 명이 1세트(5개)씩 구매할 수 있는 양이다. 우선 대구·청도 내 위치한 89개 우체국에서는 총 2만8055세트가 판매된다. 우본은 이 지역 내 전체 판매물량을 조정하지 않았지만, 지역·우체국별 판매 물량은 수요에 맞춰 조절했다. 대구 우체국를 비롯한 7개 대형 우체국 물량을 전날보다 줄인 대신, 남대구·대구고성동·대구성서 등 우체국 물량을 전날 285세트에서 500세트로 확대했다. 이 외 지역 읍·면 1317곳 우체국에서는 전일과 동일하게 우체국당 85매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판매되는 가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매당 1000원, 1세트당 5000원이다. 마스크는 오전 11시부터 판매하지만, 일부 우체국에서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우본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도심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
[IE 금융] 작년 말 3연임에 성공한 NH농협은행 이대훈 행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전했다. 3일 금융권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이 행장은 지난 2018년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상황이었다. 3년 임기는 지난 2012년 농협의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 이후 첫 사례였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사임이 최종적으로 공식화되려면 직무대행 체제 구축, 임원추천위원회 가동과 같은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사표) 수리는 안 됐지만 사임은 이 행장의 뜻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 외에도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상호금융 소성모 대표,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 농민신문 이상욱 사장, 농협대 김위상 총장 등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와 농협손해보험 최창수 대표도 사의를 표했지만 중앙회가 반려했다. 이번 계열사 대표들의 사임은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질 세대교체의 시작이라는 의견과 재신임을 묻기 위한 과정에서의 사임이라는 견해가 얽히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 1월31일 치러진 제24대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IE 경제]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기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오는 16일에서 31일로 연장됐다. 국세청은 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격상하자, 저소득 근로소득자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장려금 신청기간을 당초 이달 1~16일에서 1~31일로 연장했다고 알렸다. 국세청은 작년 하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중 98만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했다. 안내 대상자 중 40대 이하 53만 가구는 모바일, 50대 이상 45만 가구는 우편으로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안내대상자 여부와 개별인증번호를 ARS전화(1544-9944)나 홈택스(www.hometax.go.kr)나 홈텍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는 1544-9944로 전화한 뒤 안내에 따라 신청하거나 모바일 홈택스, P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에는 전국 7개 지방 국세청에 설치된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요청하면 대신 신청해준다. 지방 국세청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 번호는 ▲서울지방국세청 02-2114-2199 ▲중부지방국세청 031-888-4
[IE 산업]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2일 성명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공적 공급 마스크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이날 '편의점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포함돼야 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정부의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이 누락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편협은 편의점이 공적마스크를 판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편의점이 국내 최고 유통망을 보유한 점 ▲본사에서 모든 가격을 정하고 이를 임의로 조정 못하는 점 ▲실시간으로 재고 물량이 확인 가능한 점을 들었다. 전편협 측은 "업계는 4만5000여 점포에 상품을 항시 24시간 이내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유통망 구축 없이 전국 어디서든지 국민들이 찾기 쉽게 방문 가능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며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의 극심한 가격 상승이 있었음에도 편의점업계는 가격 변동 없이 기존가를 유지했기에 정부의 마스크 가격 안정 기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전편협은 "판매 수량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농협 하나로유통과 우정사업본부에서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판매처와 판매 시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농협 하나로유통에 따르면 이날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는 마스크 70만 매를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농협중앙회는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것을 권고했다. 오전부터 판매가 시작되면 새벽부터 소비자들이 대기줄을 서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판매 가격은 1000~1만4000원 정도며 성능이나 부자재 추가 여부와 같은 원가에 따라 제품별 가격이 상이하다. 제품이 같다면 매장이나 지역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구매는 인당 최대 5매까지다. 자세한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와 농협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도 2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1406곳의 읍·면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날 공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시내 우체국 6곳에 700세트(1세트 5개)가 풀린다. 대구·청도 지역 소재 우체국의 판매 수량은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한 것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4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통위는 2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에서 유지·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_의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어느 정도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12~1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그러나 해당 설문이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기 이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의견이 계속 등장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 2인이 유지된 점, 코로나19로 인한 1분기 경기지표 부진이
[IE 산업] 28일 오후 2시부터는 전국 1400여 개 우체국에서 마스크가 장당 800원에 판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28일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알렸다. 우체국이 준비한 마스크 물량은 55만 장이다. 우본은 마스크 판매를 시행한 첫날인 27일 대구ㆍ청도 지역 우체국을 통해 15만 장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이에 우본은 28일부터 판매처를 확대하고, 마스크 공급 수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본 측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고령자 등 마스크 공급 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여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읍·면 우체국에서는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지만, 제주 지역 우체국에서는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 일정이 유동적일 전망이다. 오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전 11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우체국은 보건용 마스크를 장당 800원, 5개입 제품을 한 팩당 400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 마스크가 장당 3000~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5분의 1수준이다. 다만 1인당 1팩(5매)으로 구매 수